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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후이법회] 밍후이 항목에서 자신을 수련하다

글/ 한국 파룬따파 수련생

[밍후이왕]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4년 법을 얻어 한국에서 수련하고 있던 저는 2018년 사부님의 설법을 읽은 뒤 밍후이왕에 꼭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매체가 다 사람을 구도하고 있는데, 대단하다. 모두 정법 중에서 지극히 큰 작용을 일으킨바, 공덕이 무량하다. 하지만 유독 밍후이왕만이 대법의 대외적인 창구이자, 대법제자가 수련교류 하는 플랫폼이다. 세계 구석구석의 대법제자, 대륙 대법제자를 포함해서, 그들이 교류하는 플랫폼인데, 이는 어떠한 매체도 할 수 없고 대체할 수 없는바, 공덕이 더욱 무량하다! (뭇 제자 열렬한 박수, 사부님 입장하여 예를 표하심)

방금 그들이 말했듯이, 묵묵히 할 뿐 알려지지 않았고, 누구도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며, 또 그들이 대법제자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아주 마음을 쓰고 고생스러우며 깊은 밤까지 바쁜데, 일손이 또 적어서 매우 간고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한다. 수련이라, 무엇이 가장 대단한가? 무엇이 가장 위대한가?! 특히 대법제자가 가장 간고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이 필요할 때, (사부님께서 감동의 표정을 지으심) 이런 밍후이왕이 있었다. 여러분, 생각해보라.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반드시 소중히 해야 한다! 어떻게 어렵든, 그것은 위덕이다. (뭇 제자 열렬한 박수)”[1]

그래서 저는 2~3년 매체에서 닦은 교정 실력을 바탕으로 2020년 2월에 밍후이왕 한국 관리자분에게 연락 드렸습니다. 그런데 연락을 주겠다던 관리자분의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아직 밍후이왕에 참여할 위덕을 쌓지 못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법공부 하면서 안으로 찾아보니, 밍후이왕에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속에 엄청난 위덕을 쌓고 싶은 욕망과 자아실증이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뒤 관리자분에게서 연락이 왔고, 저는 밍후이왕 교정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글을 완전히 바꿔 버리다

저는 밍후이왕에서 2차 교정을 맡았는데, 번역과 1차 교정을 거친 글이 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독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글을 완전히 바꿔 버렸습니다. 제목, 단락, 단어 등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완전히 바꿀 때면 몸이 짓눌리면서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소업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견지했습니다.

심지어 쓸데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소제목 단락을 완전히 삭제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소제목 단락이 삭제된 글을 번역한 수련생이 밍후이왕 단톡방에서 왜 단락이 완전히 삭제되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먼저 삭제한 이유를 얘기했고, 그 수련생도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였습니다. 단톡방에서 토론한 후 소제목 단락을 다시 살리는 것으로 결정되어 저는 그 수련생에게 사과하고 소제목을 다시 교정했습니다.

이번 모순에서 안으로 찾아보니, ‘나는 항상 맞고 다른 사람은 틀렸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상대방 글을 완전히 바꿔 버리는 것도 역시 이런 마음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제가 교정을 이렇게 잘한다는 과시심도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는 수련생이 번역하고 1차 교정한 글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2차 교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망심을 제거하다

밍후이왕에 처음 참여할 때 관리자분에게서 하루 1편 정도 교정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매일 교정하려고 노력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분량이 적은 글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밍후이왕 카페 아이디를 눈여겨보면서 번역과 교정을 잘하는 수련생의 글을 고르기도 했습니다.

만약 분량이 짧거나 번역과 교정이 잘 된 글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긴 글이나 번역과 교정이 잘되지 않은 글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 교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속으로 ‘왜 이렇게 번역과 교정을 못하는지’라며 불평했습니다. 사부님께서 “고생을 낙으로 삼으라”[2]고 말씀하셨는데, 이런 마음은 정말 수련인의 心性(씬씽)에 부합되지 않았습니다.

수련 상태가 안 좋을 때일수록, 꾸준히 밍후이왕에 참여해왔던 수련생들의 위덕을 생각지도 않고 ‘이렇게 번역과 교정을 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2차 교정을 하는 다른 수련생에 대한 원망심도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동일 닉네임으로 2차 교정된 글이 여러 개 올라올 때면, ‘나는 최소 3번 보는데, 왜 적당히 1~2번 보고 교정을 끝낸 것 같지?’라며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나도 저렇게 대충하면 더 많이 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하며 질투했습니다.

사실 밍후이왕 참여 초반에는 원망심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원망심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었고, 2차 교정을 하는 과정에서 계속 나오는 원망심을 제거하기 시작해 지금은 많이 제거하였습니다. 하지만 층층이 쌓인 두터운 원망심이라서 그런지 가끔 올라올 때가 있는데, 그 즉시 제거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찾아 안일함을 닦다

교정을 하다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 있기 마련인데, 이런 경우에 원문 링크로 들어가서 관련 단락을 찾아 번역기를 돌려야 합니다. 번역기를 돌리더라도 완전히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자의적으로 적당히 해석해 교정했는데, ‘이 정도면 됐지’하는 안일함이 있었습니다.

또 어떤 글은 중국어 한글 표기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일일이 대조하며 수정해야 했고, 지명 표기, 팩트 체크까지 살펴야 했습니다. ‘왜? 2차 교정에서 이런 것을 해야 하는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편하게 교정을 하겠다는 안일함이 있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엄청난 위덕의 밍후이왕 항목에 들어와서, 편하게 2차 교정을 하겠다는 안일함을 추구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사부님께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안일함을 찾은 이후로는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있으면 밍후이왕 단톡방에 번역을 부탁했으며, 중국어 한글 표기, 지명 표기 등을 더욱더 꼼꼼히 체크하게 되었습니다.

지적 받기 싫어하는 마음을 닦다

저는 대법을 수련하기 전부터 지적받기 싫어하는 성격이었는데, 수련 후 많이 내려놓았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수련이 부족한 수련생이 지적하면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공격적으로 그 수련생을 몰아붙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밍후이왕 단톡방에서 제가 교정한 글에 대한 지적을 받았습니다. 카페에 닉네임으로 교정된 글을 올리기 때문에 제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속으로 자존심이 많이 상했습니다.

한번은 단톡방 대화에서 제가 교정한 글을 지적한 수련생에게 공격적으로 얘기했는데, ‘당신은 얼마나 잘하는데’라고 생각하며 “동수님이 교정한 글을 보고 참고할 테니, 닉네임 좀 알려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안으로 찾아보니, 지적받기 싫어하는 마음속에 자아를 보호하는 마음, 상대방을 무시하는 마음을 발견했습니다. 수련인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이런 끔찍한 마음을 제거한 후로는, 단톡방에서 제가 교정한 글에 관해 지적을 받더라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교정하는 글이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이다

저는 해외소식, 박해진상 등을 주로 교정하는데, 이런 글이 없으면 수련교류 문장을 교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런 글을 교정할 때면 그 글이 현재 저에게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원망심도 수련교류 문장을 통해 좀 더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수련 초기에는 밍후이왕의 수련교류 문장을 거의 다 읽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제목만 보고 미리 판단하여 읽어 봐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교류 문장만 보았고, 차차 수련교류 문장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속에는 ‘내가 다른 수련생보다 수련을 잘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사부님께서 ‘전법륜(轉法輪)’에서 말씀하신 “연공인(煉功人)은 또 음양평형을 중시하는데, 그의 몸에는 온통 송진 냄새지만 그래도 자신이 연마(練)를 잘 한다고 생각한다.”[3]라는 구절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밍후이왕에 참여하면서 예전보다 수련교류 문장을 더 보게 되었는데, 아마도 사부님께서 다른 수련생들의 수련교류 문장을 자주 보라고 점화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련이 잘 되면 모든 게 순조롭다

법공부를 잘해 수련 상태가 좋은 날은, 교정이 매우 순조롭습니다. 개인적으로 번역과 교정을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수련생도 제가 수련이 잘 된 날은 명필이 되어 교정할 게 거의 없었습니다. 반대로 법공부를 잘하지 못해 속인 마음이 올라와 수련 상태가 좋지 않은 날은, 평소 번역과 교정을 잘하던 수련생의 글조차도 교정할 게 많아져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여러 해 동안의 걸어지나온 경험으로, 여러분은 모두 깊은 체득이 있는데, 각 업종의 대법제자, 각 매체의 대법제자를 포함해 모두 이러하며, 자신의 수련에 있어 단단히 틀어잡고 있는 사람은, 많은 일에서 모두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수련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는 제1위의 일이다.”[4]

물론 편하고 손쉽게 2차 교정을 하려고 법공부하는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깊이 은폐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순정하게 법공부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은 수련 중 깨달은 개인의 인식이므로 적절치 않은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부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허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경문: ‘2018년 워싱턴DC 설법’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정진요지-경지(境界)’
[3]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4] 리훙쯔 사부님 저작: ‘2018 씬탕런과 따지웬 법회’

(밍후이왕 2021년 법회 발언고)

원문발표: 2021년 7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7/8/427782.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21/7/9/1940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