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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5.13] ‘벙어리’ 사촌 오빠의 기이한 인연

글/ 헤이룽장 자무쓰(佳木斯) 대법제자

[밍후이왕] 큰이모님은 가난한 시골에 살고 계시며 올해 60세인 아들 하나 두셨는데 듣지 못하고 말도 못 했다. 내가 큰이모님께 사촌 오빠가 예전에 어머니라고 불렀었는지 묻자 큰이모님은 부른 적이 있다고 하셨다. 사촌 오빠가 태어나서 12개월이 됐을 때 뇌막염에 걸렸지만 병원에 갈 돈이 없어 어린애의 병을 전문으로 보는 할머니를 찾았다. 그 할머니는 사촌 오빠 귀에 응급처치 소독약을 넣고 발에 약을 발라줬는데 그 이후로 사촌 오빠는 농아가 됐다.

사촌 오빠는 또 지능에도 문제가 생겨 어느 집에서 사람들이 일하고 있으면 그들을 도와 일했고, 그들이 도울 필요가 없다고 쫓으면 가지 않으면서 오히려 화를 냈다. 마을 사람들은 사촌 오빠가 쫓아도 가지 않자 어쩔 수 없어 그대로 내버려 뒀다. 사촌 오빠는 살고 있는 마을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모르는 사람들의 집에 갔으며 그들이 일하고 있으면 아무런 보수도 받지 않고 함께 일했다.

사촌 오빠의 비정상적인 행동 때문에 마을 사람들과 친척들은 모두 ‘바보’라고 불렀고, 나도 오빠라고 부르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바보’라고 불렀으며, 다만 큰이모님만 ‘벙어리’라고 부르셨다. 큰이모부님이 돌아가신 후 큰이모님은 사촌 오빠와 서로 의지하시면서 살았다.

내가 어렸을 때 사촌 오빠는 자주 시골에서 수십 리를 걸어서 우리 집에 오곤 했다. 사촌 오빠가 어리숙해서 집에 오래 머무르게 하지 않았고 식사가 끝나면 손짓을 해서 집으로 돌려보냈다. 사촌 오빠는 집에 가면서 우리 집 물건을 가져갔는데, 아마 그것이 도둑질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을 것이다.

어머니가 큰이모님 집에 가실 때마다 사촌 오빠는 우리 어머니가 방에 계시지 않을 때 어머니의 주머닛돈을 꺼내 자신의 호주머니에 넣었다. 사촌 오빠는 돈을 쓸 줄 모르고 돈을 숨기지도 않았다. 큰이모님이 돈을 내놓으라고 하시면 다시 꺼내서 우리 어머니께 줬는데 현재 60세이지만 여전히 이렇다.

큰이모님은 사촌 오빠가 1급 장애라고 하셨고 두 사람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매월 400여 위안(약 6만8천 원)의 기초생활비를 받는다. 큰이모님은 80세가 됐고 두 사람은 농사를 지을 수 없어 땅을 다른 사람에게 매년 7천~8천 위안(약 130만 원)의 비용을 받고 빌려줬고 이러한 비용으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갔다.

2021년 3월 초 큰이모님은 사촌 오빠를 데리고 병원에 가려고 하니 나에게 와서 닭과 오리에게 먹이를 주면서 집을 돌봐달라고 하셨다. 평소에도 나는 매우 바빴지만 큰이모님과 사촌 오빠가 불쌍해서 도와주러 갔다.

집에 막 들어서니 큰이모님이 나를 대접하기 위해 만두를 빚고 계셨다. 내가 아직 앉지도 않았는데 큰이모님은 왼손을 내미시면서 손가락에서 경련이 난다고 하셨다. 나는 서둘러 손가락을 주물러드렸다. 만두 몇 개를 빚자 손가락이 또 경련을 일으켜 나는 또 주물러드렸다.

저녁을 먹으려고 할 때 사촌 오빠가 돌아왔다. 내가 보니 더러워서 손을 씻고 밥을 먹으라고 했다. 사촌 오빠는 앉아서 길게 한숨을 내쉬면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큰이모님은 사촌 오빠가 요즘 늘 이를 악물고 있는데 어디가 아픈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저녁 식사를 마친 다음 큰이모님의 손가락이 빈번히 경련이 일어나 내가 큰이모님의 손을 만져보니 두 손이 모두 차가웠고, 왼손은 오른손보다 더 차가웠다. 나는 “큰이모님, 저를 따라 파룬궁을 배워보세요”라고 말하고 큰이모님께 정공(靜功)인 제5장 공법 ‘선퉁쟈츠파(神通加持法)’를 가르쳐드렸다.

연공을 시작하자 큰이모님의 손가락은 경련이 일어나지 않았다. 조금 지나자 큰이모님은 왼손에서 찬 바람이 나온다고 하셨고, 또 조금 지나자 왼쪽 겨드랑이에서 바람이 나온다고 하셨다. 나는 큰이모님의 팔에 문제가 있어 대법 사부님께서 병을 제거해주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연공을 제인(結印)까지 했을 때 사촌 오빠를 보니 우리가 연공하는 것을 온 정신을 집중해서 보고 있었다.

나는 사촌 오빠가 좀 어리숙해서 연공을 배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촌 오빠에게 간단한 제인 동작을 가르쳐주니 제인하고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 조금 지나서 사촌 오빠의 손을 만져보니 차갑던 손이 따뜻해져서 나는 아주 놀랐다.

나는 바로 사촌 오빠에게 연공을 가르쳐야겠다는 강렬한 생각이 들었다. 사촌 오빠에게 동작이 비교적 복잡한 제5장 공법 타수인(打手印)을 가르치자 기본적으로 다 배울 수 있었고 조금도 정상인보다 서투르지 않았다. 그러나 가부좌는 반가부좌(單盤)도 할 수 없어 그냥 편하게 앉았고, 두 무릎이 모두 매우 높게 치켜들어 거의 세워질 정도였다. 하지만 한참 연공하자 두 무릎이 내려가서 두 다리가 곧 평평해졌다.

정공(靜功)을 다 하고 나서 동공(動功)도 가르쳤다. 사촌 오빠는 나와 함께 쉬지 않고 한 시간 넘게 연공했고 게다가 동작도 거의 다 정확해 나는 크게 놀랐다.

나는 매우 의아한 표정으로 큰이모님께 물었다. “연공 동작을 보면 전혀 어리석지 않은데요?!” 큰이모님은 정원에 있는 옥수수 담는 바구니와 손수레도 사촌 오빠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셨다. 그 손수레는 작은 마차처럼 커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며, 더욱이 큰이모님 말씀이 아니었다면 사촌 오빠가 그 손수레를 만들었다는 것을 전혀 믿을 수 없었을 것이다.

큰이모님이 사촌 오빠에게 대법 사부님의 설법을 듣게 하라고 하셔서 나는 MP3의 이어폰을 사촌 오빠의 귀에 꽂고 음량을 가장 크게 올렸다. 사부님 설법을 듣는 순간 사촌 오빠의 표정은 엄숙하고 의연해졌다.

사촌 오빠는 일어나서 하늘을 몇 번이나 가리켰다. 나는 말했다. “맞아요, 이것은 천법(天法)이에요.” 사촌 오빠는 다시 앉아서는 두 팔꿈치로 책상을 받치면서(사촌 오빠가 사부님께서 설법하실 때의 모습을 천목으로 봤다고 생각됨) 이 동작을 두 번이나 반복했다. 나는 말했다. “맞아요, 사부님께서 설법하실 때 이런 자세셨어요.”

사촌 오빠는 또 일어서서 이분께서 자신보다 키가 크고 또한 ‘아주 높으신 분’이라고 손짓으로 표현했다. 이어서 사촌 오빠는 날아가는 동작을 흉내 냈는데, 나는 그 뜻을 제대로 알 수 없었다. 그러면서 이 몇 가지 동작을 반복해서 했다. 때는 이미 한밤중이어서 사촌 오빠에게 온돌에 올라가 자라고 했다.

금방 눕자마자 나는 사촌 오빠가 부단히 규칙적으로 입을 아래위로 움직이며 손으로 목구멍을 잡고 문지르며 아주 힘겹게 말하려 하는 걸 봤다. 입을 네다섯 번 움직이면서 입은 ‘어머니’ 모양이었지만 소리는 내지 못했다.

30분 넘게 되풀이하다가 갑자기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라고 불렀다. 나는 그때의 심정을 이루 다 말할 수 없었고 너무 신기해 심장 및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큰 충격을 받았다. 사부님께서 정말 위대하시다! 60년 된 ‘벙어리’가 말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촌 오빠가 어머니를 부르는 소리는 아주 컸다. 큰이모님은 감격하시면서 말씀하셨다. “내가 네 엄마다, 샤오춘(小春), 샤오춘, 내가 네 엄마야!” 샤오춘은 사촌 오빠의 아명이다.

나는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면서 눈을 감았고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사촌 오빠는 내 모습을 흉내 내며 합장하면서 웃었는데, 몇십 년간 그렇게 정상인처럼 웃는 모습은 처음 봤다.

이것은 내가 직접 겪은 사실이고 파룬따파(法輪大法)는 성명쌍수(性命雙修) 공법으로 사람의 가장 미시적인 부분부터 개변하면서 새로운 생명을 만들고 있다. 파룬궁수련생들에게는 이런 신기한 사례가 수두룩하다.

나는 간호사이고 아주 좋은 일자리도 있었지만 파룬따파 수련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불법적인 노동교양과 징역형을 선고받아 일자리를 잃었다. 그러나 전혀 후회하지 않았고 수련에 대한 확고한 신념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 파룬따파는 나에게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줬다.

 

원문발표: 2021년 5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5/20/425872.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21/5/23/1932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