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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黨)문화를 제거하여 거슬리지 않게 말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한번은 엄마가 끓인 죽을 내가 식탁에 올려놓았다. 죽에서 김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때 엄마가 다가와서 물었다. “죽이 다 됐어?” 이럴 때 예전의 나라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다 되지 않았으면 갖다 놓겠어요? 죽에서 김이 올라오는 게 안 보이세요!” 가끔은 비록 말은 하지 않아도 속으로 중얼거린다. ‘대체 왜 이러셔?’ 지금의 나는 이렇게 말한다. “다 됐어요.” 엄마는 이어서 물으신다. “이렇게 빨리?” 나는 “네, 빨리요.”라고 했다.

내가 샤워하면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샤워하니? 물 끓었어?”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아직이요.” 그럼 어머니는 이렇게 말한다. “얘가 말을 어떻게 하는 거야?”

지금은 이렇게 말한다. “끓었어요.” 왜냐하면, 엄마는 내가 샤워하면 바로 이어서 샤워하시는데, 절약하느라 물을 더 끓이지 않으려고 그러신다. 그러나 엄마가 그렇게 물으면 나는 속으로 화가 났다. ‘물이 뜨겁지 않으면 샤워를 하겠어요? 엄마는 뻔히 알면서 또 물어본 것이잖아요?’ 나는 엄마가 사람을 귀찮게 한다고 여겼다.

엄마는 습관이 또 하나 있는데, 밥과 반찬을 할 때마다 묻는 것이다. “맛있어?” 나는 좀 귀찮았고 속으로 생각했다. ‘왜 매번 맛있냐고 물으시는 거야?’ 내가 맛있다고 하면 엄마는 아주 즐거워하시면서 많이 먹으라고 하신다. 그러나 대답하지 않으면 계속 묻는데, 대답할 때까지 물으신다.

지금 나는 어른을 즐겁게 하는 것도 일종 효도의 표현이라고 느낀다. 엄마가 수십 년 밥과 반찬을 해오셨는데 맛없을 리가 있겠나. 맛도 괜찮다. 그런데 엄마에게 호응해서 “맛있어요”라고 하는 것이 내 입에서 나오기가 왜 이리 어려울까? 나는 때로 온종일 밖에 있어서 엄마와 식사 한 끼 하지 못한다. 언니 오빠도 타지에 살고 나만 어머니 곁에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지금까지 수련하면서 식사 개념이 별로 없고 되는대로 먹었다. 예전에 가끔 점심시간에 집에 와서 엄마와 점심을 먹으면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사실 대화라기보다는 엄마가 이야기하고 나는 듣는 것이었다. 동시에 나는 대법 음악을 듣고 있었다. 그게 다였고, 나는 참 번거롭게 느껴졌다. 지금은 내가 선(善)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식했다.

중국인은 다들 중공의 당(黨)문화에 푹 잠겨서 성장했다. 말하는 체계, 사유 습관, 사상 관념, 행위 방식 등이 업무에서나 일상생활에서나 수련에서 모두 표현되고 뿌리가 아주 견고한데 자기는 또 정말 느끼지를 못한다. 속사포 쏘듯 질문하고, 반문하는 식의 어투, 좋은 말도 거꾸로 말하고, 바른말도 반대로 말하고, 역반응하는 심리, 거꾸로 하고, 맞받아치고, 입으로 말하지 않고 중얼거리고, 서로 꼴보기 싫어하고, 제멋대로 말하고 입을 열었다 하면 아무 말이나 하면서 타인의 기분은 안중에 없고, 남의 심정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자기가 즐거우면 되고 자기가 맞다고 느끼면 되는 것이다. 전부 그 당문화 속의 원한, 투쟁, 사(私)가 간계를 부리는 것이다.

나는 정부기관에서 일을 한 적이 있어서 당문화가 아주 심하다. 그래서 늘 ‘해체당문화(解體黨文化)’시리즈 방송을 듣는데 천천히 일부 나쁜 것들을 고쳤다. 다른 수련생은 자기 수련의 거울이라고 다들 말한다. 나는 집에서 수련하지 않는 엄마를 거울로 삼는다. 수시로 자기를 비춰보고 끊임없이 안을 향해 찾고 자신을 제고하도록 스스로 독촉한다.

내 주변 수련생들도 집에서 가족들과 그다지 화목하지 못하다. 그래서 가족들이 우리를 다른 눈으로 보게 했다. 평소 집에서 오가는 말은 다 집안의 그런 일들인데, 우리 자신을 한번 보면, 부부 사이에 정말로 서로 손님처럼 존경하는 것을 해냈는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존중했는가? 자녀를 교육하면서 전통문화의 방식으로 했는가?

수련생들이 진지하게 대해서 당문화가 그렇게 심하지 않으면 좋겠다. 또 당문화가 자기 수련과 제고에 영향주지 말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1년 5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5/3/4240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