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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 버렸던 MP3가 돌아오기까지

【밍후이왕 2010년 4월 6일】지난 주 나는 역에 가서 한 수련생을 만나 그와 함께 나의 딸의 집에 갔다. 떠나기 전 나는 손이 가는 대로 MP3를 호주머니에 넣으면서 수시로 시간이 있으면 들으려고 생각하였다. 딸의 집에 가서 나는 그것을 침대 머리에 놓은 것으로 기억 되는데 저녁이 되어 MP3가 생각나서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 나는 집에 돌아와서 (멀지 않음) 찾아 보았다. 나는 조급하여 이리 저리 뒤졌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고 MP3는 정말 없어졌다. 나는 오전에 길에 떨어뜨리지 않았는가도 생각하였다. 평상시 자신이 건성건성 하면서 때로는 조심성이 없이 이것저것 잘 버리고 다니기 때문이다. 딸은 나의 겉옷 주머니가 너무 얕아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고 물으면서 내가 주의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마음이 너무 괴로워 딸의 말도 귀찮기만 했다. 어머니는 내가 너무 조급해 할까 봐 염려되어서 “됐다, 잃었으면 잃었지, 꼭 인연이 있는 사람이 주어 법을 얻을 것이다, 역시 좋은 일이다”라고 하면서 나를 위로하는 것 이었다. 나는 꼭 그러할 것이라고 입으로는 말하면서도 마음은 너무 괴로웠다. 자신이 왜 이처럼 얼떨떨한가 하고 한없이 원망하였다. 그 후 며칠간 그 길을 왕복하면서 의외로 MP3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대하였다.

마음을 조용히 하고 자신을 찾아보면서 이 일은 작은 일이 아님을 인식하였다. 대법을 넣은 MP3를 잃었으니 필경 나의 수련에 누락이 있는 것이다. 내가 집에서 자료를 만드는 위치까지 가려면 약 한 두 시간이 걸린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하여 차에 앉을 때 MP3를 이용하여 사부님의 설법을 들었다. 그러나 때로는 흐리멍덩하여 잠이 들곤 하였다. 이런 상태를 억제하려고 하였으나 때로는 여전히 흐리멍덩해지곤 했다. 이렇게 법을 듣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이라도 듣는 것이 듣지 않는 것 보다 낫고, 조금 들어도 조금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사실 이때 마음속에는 이미 집착이 형성되었는데 자신이 인식하지 못했다. 그것은 바로 법 공부를 일종의 임무로 간주하면서 많이 공부하면 상태가 좋고 적게 공부하면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깊이 파보니 역시 대법을 이용하여 위사위아 하는 표현이었다. 이런 상태가 한 시기 계속 되었으나 깨닫지 못 했으니 얼마나 법을 듣는 것을 엄숙하게 대하지 못했는가, 그처럼 신성한 일을 어찌 이렇게 할 수 있는가, 이것은 사부님과 법에 대해 얼마나 불경스런 태도인가! 법을 절취하여 제멋대로 듣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론 정말 참답게, 정신을 팔지 않고 들으면 되지만 나처럼 이렇게 듣는 것은 절대 안되는 일이다. 신들이 모두 보고 있는데 윤허할 수 있겠는가? MP3를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는 법의 진귀함과 법 공부는 필히 엄숙하고 참답게 해야만 비로소 수련의 길을 바르게 걸을 수 있다는 것을 더욱 심각하게 체험하였다.

이와 같이 인식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 왔는데 뜻밖에 잃어버렸던 MP3가 돌아 왔다. 내가 겨울에 입는 털실 조끼 주머니에 있었던 것이다. 나는 MP3를 받쳐 들고 격동된 심정으로 사부님의 자비에 감사를 드리면서 대법의 신기함을 깊이 체험 하였다.

개인의 깨달음이다. 부족한 점에 대해 동수들의 시정이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문장완성: 20110년 4월 6일
문장분류: 수련 마당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0/4/6/2210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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