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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 일의 상황을 떠나 안을 향해 찾아야 한다

글 / 헤이룽장(黑龍江) 대법제자

【밍후이왕 2010년 2월 8일】 우리는 속인 앞에서는 자신의 언행에 주의해야 하며, 속인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많이 질책하지 말고 자신의 씬씽(心性)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함께 일하고 생활한 동수들 앞에서는 이렇게 하지 못한다. 우리 모두는 수련인이니 당연히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모순에 부딪치면 자신뿐만 아니라상대방도 응당 안을 향해 찾아야 한다고 요구한다. 이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이 나를 먼저 위해주어야 한다는 조건하에 안을 향해 찾는 것이 되어 버린다. 또한 일의 상황을 따지면서 시비(是非)와 득실(得失)을 논하기에 무조건 안을 향해 찾지 못하고 나는 맞고 당신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나와 동수A는 한 목재 가공공장에서 여러 해 함께 일했기에 서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다. 나는 그가 집에서 귀하게 자란터라 내가 보기에도 매우 산만하다고 그런 식의 생각만 하고 있었다.

나는 보일러 지피는 일을 하면서 사용하는 대팻밥 주머니를 높이 쌓아 올리는 일을 담당하고 있었다. 힘들여 매우 높게 쌓아 올린 후 남은 것은 아래에 놓았다. 동수A가 야근하면서 굳이 위에 있는 것만 사용하고 아래에 있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것을 보고 화가 났다. 그것은 내가 다시 대팻밥 주머니를 높이 쌓아 올려야 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그는 왜 게으름도 피우지 않는가? 아래에 있는 대팻밥 주머니를 편하게 사용하면 되지 않는가? 나를 생각해주지 못한 그 수련생이 잘못한 것이 아닌가? 나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내가 안을 향해 무엇을 찾는단 말인가?’ 나중에 냉정하게 자신의 심태를 돌이켜 보니, 옳고 그름을 떠나, 화를 낸 그 자체가 버려야할 ‘원망하는 마음’이었다. 이것이 올바른 깨달음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한담하면서 내가 말했다. “당신은 왜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나요? 안을 향해 찾아보세요.” 그는 도리어 “나는 당신을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일하는 다른 사람을 생각한 것입니다. 사실 나도 위에 있는 것을 꺼내 쓰기는 힘들지만 나중에 일할 다른 사람은 편하게 아래 있는 것을 사용할 수 있지요.”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 짧은 몇 마디 말은 나를 매우 놀라게 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지내면서 나는 그를 잘 몰랐다.

내가 얻은 교훈은, 안을 향해 찾는 것은 반드시 조건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옳고 그름, 일의 상황에 따라 시비(是非)와 득실(得失)을 논하는 것은 모두가 가상이다. 그 당시 그 시각에 자신의 어떤 마음이 움직였으며 법에 부합되는가 부합되지 않는가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수련생은 안을 향해 찾으면서 다른 사람을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적게 지불하고자 하면서 자신의 위사위아(爲私爲我)하는, 안일한 마음을 숨겼다.

많은 경우 내가 본 동수의 부족점은 바로 내가 안을 향해 찾으면서 수련해 버려야 할 것들이다!

문장완성 : 2010년 2월 8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www.minghui.ca/mh/articles/2010/2/8/2177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