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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며, 스스로 옳다고 여기지 말아야 정진할 수 있다

【명혜망 2006년 9월 5일】
세계적으로 진정으로 큰 지혜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공손하고 겸손했다.

사부님께서는 “자신을 치켜 올리려는 생각이 있기만 하면 수련생들은 곧 당신의 心性(씬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겸손해야만 비로소 일을 잘할 수 있다. 성망(聲望)은 법에 대한 학습을 잘하여 수립된 것이다. 한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어찌 잘못이 없겠는가?”(《정진요지―어떻게 보도할 것인가(如何輔導)》)라고 말씀하셨다.

수련인(修煉人)은 자신의 무지를 인식해야하며, 함부로 거만하게 행동하거나 스스로 옳다는 마음을 없애야 하며, 생명을 대법에 동화해야 한다. 세상 만물은 모두 각자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물고기는 헤엄을 칠 수 있고, 새는 날아다닐 수 있으며, 벌레는 기어 다닐 수 있는데, 심지어 작은 들풀도 불로 다 태울 수 없고 봄바람이 불면 다시 자라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오직 두 발에 의지해 힘써 걸어야만 하니 이것이 바로 내가 무능한 것이 아닌가. 토지는 덕이 두터워 만물을 실을 수 있고, 물은 아무리 가늘어도 만물을 윤택하게 아며 다툼이 없거늘, 내가 중생을 위해 하는 것이란 도리어 매우 미미하고 보잘 것 없으니 이것이 바로 내가 쓸모없음이 아닌가. 온 하늘에 가득한 구름과 별에 대해 알지 못하고, 머리 위의 신령(神靈)도 볼 수 없으며, 역사와 현실에 대하여 온통 혼란하니 이것이 바로 나의 무지한 것이 아닌가.

자신이 이렇게 아둔하고, 천박하며, 무지하고, 무능하며 쓸모가 없는데 또 무슨 교만하고 방자할 것이 있는가?

사람은 겸허(謙虛)해야 하며 자신의 무지를 인정해야만 비로소 진심으로 사부님을 찾고 도를 구할 수 있으며, 착실하게 수련할 수 있다. 수련인은 마땅히 공손하고 경건하게 사부님께서 주신 일체를 받아들여야 하며, 설령 몸이 곤경(困境)에 처하거나 까마득하여 아무것도 모를 지라도, 사부님께 대하여 원망하거나 의심을 가져서는 안 되며,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자신의 관념을 내려놓고 법에 따라 정진해야 한다. 자신의 협애함과 고집 그리고 편견으로 박대(博大)한 법과 자비하신 사부님을 가늠해서는 안 된다. 오직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조금씩 집착을 내려놓고 제고하여 올라갈 수 있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춰야만 비로소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다. 자만하는 사람은 마치 물건이 가득 찬 병과 같아서, 다른 것이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다.

주나라의 기틀을 다진 주공(周公)은 역사상 매우 유명한 정치가였지만, 현명하고 유능한 사람을 존경하여, 밥을 먹다가도 만일 손님이 방문하면, 손에 들고 있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입안의 밥마저 뱉어버리고는 공손하게 그들을 접대했다. 공자는 성인이지만, 번거롭게 여기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늘 가르침을 청했다. 설령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그가 말한 것이 옳다면, 공자는 모두 진지하게 듣고 받아들였다.

공자의 한 문하생이 “선생님, 어떤 사람이 당신께서는 그렇게 학문이 깊으면서도 여전히 무엇이든 모두 물어봐야 하냐고 비웃는 말을 했습니다.”고 알려주었다. 공자는 태연히 “모르면 묻는 것이 마땅한 일이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당신이 오직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에게 배우려고만 한다면 곳곳에서 모두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바로 공자가 말한 “3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三人行 必有吾師)”는 말과 같다.

아래에 다시 겸손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일화를 인용해본다.

어느 날, 소크라테스가 제자들과 같이 모여 한담을 나누고 있었다. 부친이 매우 부유한 한 학생이 있었는데, 득의양양하게 모든 학생들 앞에서 뽐내기 시작했다. 자기 집이 아테네 부근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옥한 토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청산유수처럼 거침없이 과장하면서 말할 때, 옆에서 아무 소리 없이 듣고 있던 소크라테스가 지도를 꺼낸 다음 그 학생에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아시아가 어디에 있는지 좀 짚어주게나.”

“이곳이 전부 아시아입니다.”라고 학생은 지도를 가리키면서 득의양양하면서 대답했다.

“좋아! 그러면, 그리스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소크라테스가 묻자, 학생은 지도에서 어렵사리 그리스를 찾긴 했지만 아시아에 비하면 확실히 너무 작았다.

“아테네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소크라테스가 다시 물었다. “아테네는 너무 작아서요, 글쎄 여기쯤 될 것 같은데요.” 학생은 지도에서 아주 작은 한 점을 가리켰다. 마지막으로 소크라테스는 그를 보면서 “그럼 이제 자네 집에서 소유하고 있다는 그 끝없이 비옥한 토지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게나.” 학생은 온 얼굴에 땀투성이가 되도록 찾았지만, 당연히 찾을 수 없었다. 끝없이 비옥하다는 그 집의 토지는 지도에서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그는 매우 난처해하면서 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는 “죄송합니다, 저는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어떤 사람일지라도 그가 가진 일체를 하늘과 땅, 우주에 비한다면, 모두 망망대해에 떨어진 한 알의 좁쌀과도 같아 실로 너무나 보잘 것이 없다. 수련의 각도에서 본다면, 우리가 무엇을 이해하고, 얼마나 많이 깨달았으며, 얼마나 많은 일을 했을 지라도, 사실 모두 아주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제기할만한 가치도 없다. 남들이 칭찬해도 내가 겸손하다면, 또 하나의 아름다움이 증가한 것이지만, 자신을 과시한다면 스스로 패한 것으로 또 하나의 훼멸이 증가된다. 언제 어디에서건, 마땅히 영원히 겸손한 마음을 유지해야만 한다.

문장발표 : 2006년 9월 5일
문장분류 : 【수련마당】
원문위치 :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06/9/5/137026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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