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총애 속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제게 설거지조차 시키지 않으셨고 농사일은 더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이후 제가 좀 자랐을 때 마을 대대에서 사람들에게 의무노동을 하게 했습니다. 저도 가려 했는데 아버지는 제가 갈 필요가 없으며 아버지 혼자서 한 의무노동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저는 집에서 먹고 자며 자유롭고 안일한 생활을 했습니다. 결혼해 아이를 낳고 제 가정을 꾸릴 때까지 매일매일이 그랬습니다.
1996년 저는 다행히 법을 얻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사람이 된 목적은 반본귀진(返本歸眞, 선천적인 본성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숱하게 넘어지고 부딪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 적 안일한 생활이 속인들 눈에는 행복해 보일지 몰라도 수련의 각도에서 보면 수련에서 하나의 큰 집착이 됐습니다.
최근 우리 지역에 사악이 사부님을 모함하고 대법을 비방하며 중생을 훼멸하려는 사악한 박해가 나타나 저는 몹시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법이 오늘에 이르러 사악의 단말마적 발악도 당연히 있겠지만 수련인으로서 사부님의 정법을 돕는 대법도(大法徒)로서 저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으로 찾았습니다. 저는 여러 해 동안 연공하면서 눈을 떴다 감았다 하며 입정하지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연공할 때 몽롱해지고 발정념할 때 손이 넘어지는 등 안일해졌습니다.
어느 날 저는 안일심을 제거하는 것에 관한 명혜 라디오 교류를 연달아 몇 번 들었는데 수련생들은 안일심을 제거하지 못했을 때의 심각한 결과에 대해 교류했습니다. 그날 저녁 어린 외손녀가 우리집에 와 있어서 저는 밖에 나가 수련생들과 함께 법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8시에 아이가 저에게 같이 놀자고 해서 저는 발정념을 마치고 같이 놀아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1시간 동안 발정념을 하려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30분 만에 몸이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며 눈이 뻑뻑해져 그만 누워서 자고 싶었습니다.
이때 외손녀가 또 같이 놀자고 해서 저는 무심코 베개 하나를 끌어당겨 누우면서 조금 자고 나서 같이 놀아주겠다고 했습니다. 눕는 순간 저는 불현듯 정신이 번쩍 들며 똑똑히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안일심이 아닌가?’ 그것은 온갖 방법으로 저를 교란하고 박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벌떡 일어나 아이와 잠시 놀아주었습니다. 저는 결코 이 안일이 뜻대로 되게 내버려 둘 수 없었습니다.
이튿날 새벽 3시 10분 알람이 울렸는데 몸은 여전히 나른하고 졸렸으며 눈이 뻑뻑해서 떠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를 악물고 일어나 옷을 입은 뒤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하고 연공을 시작했습니다. 1장 공법을 연마할 때 여전히 몹시 졸렸는데 머릿속에서 ‘조금 자고 일어나서 다시 연마해’라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무시하고 계속 견지하며 연마했습니다. 2장 공법 터우챈빠오룬(頭前抱輪)을 할 때 머릿속에 ‘오늘은 네가 죽든 내가 죽든 끝장을 보자’라는 일념이 번쩍 떠올랐습니다. 맞습니다. 오늘은 바로 ‘네가 죽든 내가 죽든 끝장을 보자’였습니다. 저는 저를 졸리게 하는 이 생명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나를 나른하고 졸리게 하니 오늘 내가 너를 아주 나른하게 만들어 죽이겠다.’
사존께서는 저에게 정념이 생긴 것을 보시고 푸챈빠오룬(腹前抱輪)을 할 때 이것이 바로 제 근본 집착인 안일심임을 자비롭게 일깨워주셨습니다. 이것은 또한 모든 사람 마음을 뿌리부터 제거해야 함을 사존께서 제게 일깨워주신 것입니다.
안일함은 독주(毒酒)보다 더 무섭습니다. 안일함 아래에는 수많은 사람 마음과 집착이 숨겨져 있습니다. 군림하려는 마음, 남을 무시하는 마음,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는 마음,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는 마음, 쟁투심, 질투심, 환희심, 과시심, 게으름, 칭찬받고 싶어 하는 마음…… 그리고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 마음과 무의식중에 사부님을 공경하지 않고 법을 공경하지 않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 어떤 사람 마음이든 모두 이기심과 자아에서 비롯됩니다. 사람 마음 하나하나의 베일을 벗기고 그 뿌리를 직접 멸해야만 비로소 사심과 자아가 없는 경지에 도달해 사존을 바짝 따를 수 있습니다.
수련생 여러분도 안일심을 제거하는 것에 관한 명혜 라디오 교류를 많이 들어보시기를 건의합니다. 우리 함께 자신에게 법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 마음과 집착이 있는지 찾아봅시다. 우리가 어디에서 사부님과 법을 공경하지 못했는지, 수련에 해이해지지는 않았는지, 안일해지지는 않았는지 찾아보고 찾았다면 서둘러 법으로 바로잡고 사악을 해체합시다.
최근의 약간의 수련 체득입니다.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원문발표: 2026년 7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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