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야기 형식의 글을 잘 쓸 것인가

글/ 중국 대법제자 비청(畢成)

[명혜망] 며칠 전 명혜망에 발표된 ‘세계 파룬따파의 날 원고모집 통지’를 보고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꼈다. 매년 열리는 ‘세계 파룬따파의 날 원고모집’과 ‘중국 법회 원고모집’은 우리 모든 대법제자가 고대하는 성스러운 대회다. 수련생들이 온라인에서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가 어떻게 자신을 향상시켰는지, 수련생들이 어떻게 세상 사람들을 구원했는지에 대한 수련 체득을 나누며 비학비수(比學比修)하는 모습에, 매번 글을 읽을 때마다 큰 수확을 얻었다. 요즈음 명혜망에 투고를 독려하고 글 쓰는 법을 안내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큰 영감을 받았다. 오늘 나도 내 경험을 조금 꺼내어 함께 교류하고자 한다.

‘세계 파룬따파의 날 원고모집’과 ‘중국 법회 원고모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계 파룬따파의 날 원고모집’이 세상 사람들을 대면하는 성격이 더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가 쓰는 글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고 수확이 있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 편한 것은 대개 이야기 형식의 글이다. 이번에 발표된 원고모집 주제 역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어떻게 이야기를 잘 쓰느냐가 관건이 된다. 하나의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서론, 본론, 결론의 세 부분으로 간단히 나눌 수 있다.

서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서론 방식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평이한 서술 방식’의 서론이다. 말 그대로 이런 서론은 보통 사건의 시간, 장소, 인물을 온전하게 말해준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우리가 진상을 알릴 때, 진상을 모르는 민중이 신고하려 했으나 대법제자의 진상 알리기를 듣고 진상을 이해해 더 이상 신고하지 않고 마지막에 성공적으로 삼퇴(중국공산당의 3가지 조직 탈퇴)를 했다고 하자. ‘평이한 서술 방식’의 서론은 “어느 해 어느 달, 나는 어느 곳에 진상을 알리러 갔다가 어떤 사람을 만났다…”라고 시작해 이야기 전개에 따라 차근차근 서술해 나가는 것이다. 이런 서론은 비교적 직접적이며, 전체 사건의 발단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둘째는 ‘서스펜스 방식’의 서론이다. 이런 서론은 보통 궁금증을 먼저 던지고 결과를 바로 말하지 않아 독자가 다음의 구체적인 내용을 더 보고 싶게 만든다. 앞선 예시를 다시 빌려보자면, ‘서스펜스 방식’ 서론은 “한번은 내가 어느 곳에 진상을 알리러 갔는데, 한 사람이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전화를 들어 나를 신고하려 했다. 결국 사존의 보호 아래 나는 그에게 진상을 명확히 알렸고, 그는 전화로 나를 신고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삼퇴를 했다. 이번 경험은 나의 사람을 구하는 것에 대한 정념을 더욱 확고히 해주었고, 사부님께서 늘 우리 곁에 계신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서론은 사람들에게 이것이 도대체 어떤 이야기인지, 왜 이 사람이 처음에는 신고하려다가 마지막에는 신고하지 않고 오히려 ‘삼퇴’를 했는지 보고 싶게 만든다.

셋째는 ‘도치 방식’의 서론이다. 이른바 ‘도치 방식’이란 결과나 이야기의 가장 멋진 부분을 끄집어내 맨 앞에 두는 것이다. 이런 서론의 장점은 정수를 독자에게 먼저 알려준 뒤 전체 과정을 천천히 말해준다는 데 있다. 작년 명혜망에 발표된 중국법회 교류 문장들도 이야기의 가장 정화되는 부분을 먼저 제시해 이끄는 말로 삼고, 그 뒤에 본론으로 들어갔다. 물론 그 내용을 직접 글의 서론으로 쓸 수도 있다. 앞선 예를 다시 들자면 다음과 같다. “이번 진상 알리기 경험을 통해 나는 진상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심지어 대법제자를 신고하려는 많은 세상 사람이 결코 그들이 사악해서가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다. 오히려 그들이 중공 악당에 세뇌돼 해독이 너무 깊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고 ‘우리는 당신을 구하러 온 것이다’라고 굳게 믿으며, 늘 ‘사부님께서 우리 곁에 계신다’, ‘우리가 사람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옳은 일이며 누구도 교란할 수 없다’라고 믿기만 한다면, 험악해 보이는 모든 가상은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이런 서론은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의 결과와 우리가 이 일을 통해 얻은 수확과 소득을 먼저 알게 해, 우리의 결론을 먼저 밝혀준다. 그러면 독자는 머릿속에 계속 이 결론을 품고 아래의 이야기를 읽게 된다.

본론

서론을 말했으니, 다음은 이야기의 본론에 대해 말해 보겠다. 사실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말로 들려줄 수만 있다면 기본적으로 본론을 써낼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말로 하라면 하겠는데, 글로 쓰라면 못 하겠다”라고 말한다. 이럴 때는 녹음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수련생들에게 이야기를 말하게 한 뒤, 녹음을 듣고 다시 문자로 바꾸는 것이다. 이렇게 사건 발전의 시간에 따라 이야기를 한 번 정리하고, 구어체적인 내용을 약간 다듬으면 된다.

여기서도 몇 가지 주의할 문제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이야기를 쓸 때 최대한 세부 사항을 명확히 묘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독자가 당시 작가의 심경과 처한 환경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당시 환경이 어떠했는지 최대한 회상해 간단히 몇 구절 적을 수 있다. “그날 진상을 알리러 문을 나섰을 때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을 보니 마음이 단번에 탁 트였다”와 같은 환경 묘사는 독자에게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둘째는 자신의 내면 생각을 최대한 써내는 것이다. 나는 수련생들의 원고 수정을 도울 때 많은 수련생의 이야기가 아주 훌륭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법의 신기함도 있고, 또 수련생이 법 속에서 닦아낸 선량함과 확고함도 있었다. 그런데 많은 멋진 장면이 그저 스쳐 지나가듯 쓰여 있었다. 예를 들어 한 수련생은 자신이 진상 자료를 가지고 무사히 검문소를 통과한 경험을 썼다. 수련생은 단지 간단하게 대략적인 과정만 쓰며, 자신이 진상 자료를 가지고 사부님의 보호 아래 무사히 검문소를 통과했다고만 말했다. 내가 글을 정리할 때 수련생에게 “당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발견될까 봐 두렵지 않으셨나요?”라고 묻자, 수련생은 “두려운지 아닌지 문제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들이 내 가방을 뒤지려면 뒤지라고 생각했죠. 진상 자료는 본래 사람을 구하는 것이니 그들이 봐도 역시 구원받는 것 아니겠어요?”라고 답했다. 나는 당시 마음속으로 큰 감동을 받았는데, 수련생은 글을 쓸 때 정작 당시 자신의 생각을 써넣지 않았다. 그러므로 당시 우리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정말로 중요하다. 모든 사람의 행위는 사상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대법제자마다 지닌 수련 경지의 직접적인 체현이기도 하다. 당시의 구체적인 생각을 써내면 수련생들에게 큰 도움과 깨달음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들 수도 있다.

셋째는 최대한 무미건조한 나열을 피하고 짜임새 있게 해야 한다. 이야기의 전체 과정을 다 쓴 이후 먼저 한 번 읽어보고, 이야기 전개에 큰 의미가 없는 일부 문장 내용은 최대한 지워야 한다. 한편으로는 지면을 절약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더 많은 문장 내용을 이야기의 핵심 부분에 두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결론

개인적으로 결론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가 법을 실증해야지, 우리 자신을 실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일에 기적이 나타났다면, 결론은 대법의 위대함과 신기함에 두어야 한다. 내가 얼마나 잘 수련했고 잘했는지에 결론을 두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남겨주기를 바라는 것은 대법의 신기함과 비범함이어야지, 개인이 어떻게 잘했는지가 아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결론을 쓸 때, 사부님 경문을 인용하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설법하신 것은 우리의 수련 승화를 지도하시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글 안에는 법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깨달음이 더 많아야 한다. 사부님 경문은 화룡점정의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만약 너무 많으면 경문에 대한 단순한 베껴 쓰기가 돼버린다. 따라서 사부님의 경문 내용을 인용하는 것은 너무 많지 않은 것이 좋다.

물론 이러한 방법들은 단지 글쓰기 기초가 없는 수련생에게 하나의 참고를 제공하는 것일 뿐이다. 대법제자는 법 속에서 지혜가 열리기에, 어떤 글은 단숨에 완성돼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어떤 글은 평범해 보이지만 뜻이 매우 깊다! 이는 모두 대법제자 수련 층차의 직접적인 체현이다.

이상은 단지 이야기를 쓰는 것에 대한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으로, 부족한 의견을 내어 훌륭한 의견을 이끌어 내고자 함께 교류하는 것이니, 불가피하게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다.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들이 자비롭게 바로잡아 주기를 바란다! 우리 함께 사부님께서 하사하신 신필을 들고 대법제자 곁에서 일어난 하나하나의 진실한 이야기를 다 같이 기록해 보자. 이 하나하나의 진실한 이야기들이 엮이면 바로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존님께서 우리를 이끌고 우주 대법을 실증하신 진실한 체현이며, 나아가 이 신과 사람이 함께 있는 위대한 시대의 영원한 증거가 될 것이다!

 

원문발표: 2026년 3월 2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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