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일을 당한 후에도 심성을 높여 너그럽게 남을 돕다

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저와 이웃집 언니는 같은 라인에 삽니다. 언니는 올해 75세이고 남편은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들은 이 단지에 살지 않고 타지에서 직장을 다녀서 금요일 저녁에야 집에 오고, 화요일이면 또 서둘러 출근합니다. 언니는 몸이 약하고 병이 많아 거동이 불편해서 아래층으로 내려오기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언니는 문을 열어 놓고 방안 의자에 앉아 문밖을 바라보곤 합니다. 제가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면 저에게 일거리를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고, 매사 타인을 위해 생각하라고 가르치셨기에, 저는 언니가 저렇게 지내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언니를 도와 침대 시트를 깔아주고, 이불 커버를 씌워주며, 냉장고 정리, 바닥 청소,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1층에 가서 정수기 물 떠 오기, 택배 찾아오기, 사람을 불러 방충망 교체하기, 관리사무소에 가서 수도꼭지 교체 접수하기 등을 해 주었습니다. 언니는 “날씨가 추워졌는데 문을 열어 놓으면 추워. 내가 문발에 매듭을 하나 묶어 놓으면 일거리가 있다는 표시인 줄 알고 와서 좀 도와줘”라고 말했습니다.

언니가 넘어진 이후로 저는 늘 언니를 걱정했습니다. 오전에는 진상 알리기를 하러 나가는데, 먼저 언니 집에 들러 상태를 보고 일을 도와줍니다. 언니는 “남편이 죽은 지 3년이 넘었는데 늘 자네가 일도 도와주고 나를 보살펴 주네. 자네가 올 때마다 나는 정말 기쁘고 즐거워. 자네가 내 여동생보다 더 친근해”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대법제자이고 진선인을 수련하는 사람이기에 이렇게 그녀를 돕는 것입니다.

언니와 아들 모두 저에게 무척 고마워하며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인정합니다. 지금은 제가 일을 마치면 언니는 늘 말합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억울함을 당하다

그날은 화요일이었습니다. 제가 언니 집에 가니 언니가 말했습니다. “우리 아들이 ‘오늘 출근해야 해서 약 살 시간이 없으니 아주머니에게 사다 달라고 하세요’라고 했어.” 언니는 저에게 20위안과 빈 약 상자를 주며, 돈이 모자라면 먼저 좀 내고 돌아오면 주겠다고 했습니다.

약국에 가서 물어보니 38위안이어서 저는 의사에게 약 상자에 가격을 적어달라고 했습니다. 약을 갖고 저는 나가서 진상을 알렸습니다. 돌아와서 언니에게 약값이 38위안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언니는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왜 이렇게 비싸? 자네가 날 얼렁뚱땅 속여 먹으려는 거지?” 저는 “속이지 않았어요!”라고 말했지만 마음이 불편하고 화가 났습니다. 언니는 얼굴을 찌푸리며 “옷이나 널어줘”라고 했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요. 집에 가서 밥해야 해요. 손녀가 곧 학교 끝나고 점심 먹으러 와요. 오후에 널어 드릴게요”라고 했습니다.

손녀가 밥을 먹을 때 저는 생각할수록 화가 났습니다. 언니의 말이 너무나 상처가 됐습니다. 내려가서 언니하고 따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결국 심성을 지키지 못하고 언니와 큰 소리로 다투고 말았습니다. “이 약은 38위안이에요. 언니가 못 믿겠으면 제가 휠체어 밀어 드릴 테니 가서 물어보세요.” “휠체어 안 타. 자네가 업고 가!” “너무 뚱뚱해서 제가 못 업어요. 의사를 오라고 해서 제가 속이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게 할게요.”

언니가 너무나 막무가내인 것을 보고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제가 언니랑 친인척도 아니잖아요. 지난번 치과 갈 때 제가 휠체어로 밀어 드렸더니 어떤 사람이 그 집에서 고용한 사람이냐고 묻더군요. 그냥 도와주는 거라고 했어요. 또 은행 가던 날, 비가 오는데 택시를 불러도 몇 대나 서지 않았죠. 제가 밀어 드린다고 하니 언니는 멀다고 했죠. 언니는 우산 쓰고 저는 보슬비를 맞으며 은행까지 밀어 드렸어요. 집에 와서 언니가 미안해서 돈을 주려 했지만 전 안 받았어요. 아무리 바빠도 가서 일 도와드렸잖아요.” 그러자 언니는 “자네는 우리 집에서 고용한 사람이야. 자네가 바보지”라고 했습니다.

이치에 맞지 않는 말로 저를 억울하게 하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나서 쳐다보기도 싫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일은 도와드려도 물건은 사라고 하지 마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언니는 얼른 “농담한 거야”라고 했습니다. 저는 “언니, 돈 가지고 농담하는 사람은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빨래를 다 널고 저는 “갈게요”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문을 나서보니 다른 이웃집 아저씨가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저분들에게 진상을 알렸는데 방금 언니랑 집안에서 큰 소리로 다투는 걸 다 들었겠구나. 전후 사정을 다 듣지 못했다면 대법에 먹칠하는 게 아닌가!’ 저는 이웃집 아저씨에게 “언니 말이 너무 상처가 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그 할머니에게는 들리지 않게 하세요”라고 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저는 자초지종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저씨의 부인이 문 앞에 서 있었는데 아마 말다툼 소리를 듣고 나온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아저씨의 부인에게도 자초지종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모르셨어요? 저도 예전에 아주머니처럼 가서 일을 도와드렸는데, 그 할머니가 그러는 거 알고 나서는 안 가요. 영감님이 중풍으로 침대에 누워 계실 때, ○○ 씨가 밥을 배달해 주고 메뉴도 바꿔가며 해줬는데, 할머니는 일찍 왔다고 싫어하고, 늦게 왔다고 싫어하고, 입맛에 안 맞는다고 싫어해서 ○○ 씨도 화가 났대요. ‘우리집 밥을 다 해야 가져다줄 거 아니에요? 내가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라며 다시는 그 집에 안 간대요. 또 어떤 사람이 그 집에 갔는데, 할머니가 그 사람더러 더러운 옷을 집에 가져가서 빨고 개어서 가져오라고 시켰대요. 그러자 그 사람은 화가 나서 자기 남편도 중풍으로 누워 있어서 수발해야 해서 시간 없다고 했대요. 또 한 번은 할머니가 아파서 누가 보러 갔는데, 밥을 떠먹여 달라고 했대요. 그 사람은 자기 부모님 밥도 먹여드린 적이 없다면서요. 다들 그 집에 안 가요. 예전에 저는 아주머니가 그 집에 고용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아니란 걸 알았어요.”

저는 말했습니다. “앞으로 가서 일은 도와줘도 물건 사달라고 하면 안 사줄 거예요. 저를 억울하게 하고 말로 너무 상처를 줬어요.” 이웃집 아주머니는 말했습니다. “기억해 두세요. 아주머니도 60대이시고 대가족 살림하느라 힘드신데 정말 좋은 분이세요.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람이니 그렇게 할 수 있죠.” 예전에 언니도 저에게 아들이 했던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친구 하나 못 사귀세요. 처세할 줄 모르세요. 제가 사귄 친구 몇 명도 어머니가 상처를 줘서 다 떠났어요. 그렇게 이치를 모르세요.”

집에 돌아와서도 마음이 풀리지 않고 생각할수록 화가 났습니다. ‘내가 빚진 것도 없는데. 며칠 동안 안 가고 아들이 돌아오면 말해야겠다.’ 의사를 데려가서 명백히 밝히고 싶었지만, 아들도 없는데 언니가 화나서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봐 참았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제가 속이지 않았다는 걸 아십니다. 사부님, 제자는 억울합니다!’

다음 날 오전, 진상 알리기를 하러 나갔다가 언니 집을 지나쳤지만 가보지 않았습니다. 오후에 법공부를 하면서 제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안으로 찾았습니다. 저는 언니가 제가 돈을 탐냈다고 말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 쟁투심, 억울한 마음, 불공평하게 느끼는 마음, 원망심을 찾았고 심성을 지키지 못했음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일이든 인연 관계가 있는 것이며 이유 없는 일은 없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마음이 순식간에 가벼워지고 환해졌으며, 원망과 억울함이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사부님께서 제자의 좋지 않은 물질을 제거해주신 것입니다. 제 마음은 위대한 사부님에 대한 무한한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동시에 전법륜(轉法輪)에서 말씀하신 ‘일거사득(一擧四得)’의 법리가 떠올라 사부님께 죄송했습니다. 이번 고비에서 심성을 제고하지 못했는데, 사실 언니는 제가 제고하도록 도와준 것이니 언니에게 고마워해야 했습니다. 저는 언니에 대해 자비와 선의가 가득했고 조금도 언니를 탓하지 않게 됐습니다.

진상을 설명하다

금요일 저녁, 쓰레기를 버리러 내려가다가 언니의 아들이 집 안에서 말하는 소리를 듣고 들어가서 그에게 자초지종을 한 번 이야기했습니다. 언니의 아들이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아주머니한테 상처 주는 말을 한 후 아주머니가 며칠 동안 안 오셔서 마음이 무척 괴롭다고 하셨어요. 제가 어머니께 ‘뱉은 말은 엎지른 물이라 주워 담을 수 없어요. 제가 집에 가서 아주머니한테 사과드릴게요’라고 했어요. 제가 어머니께 그 약은 비싸니 100위안을 드리라고 했어요.” 제가 이어서 말했습니다. “그 약 38위안이에요. 못 믿겠으면 약국 가서 물어봐요.” 언니의 아들이 말했습니다. “그 약은 제가 사본 적 있어요. 아주머니, 저는 아주머니 믿어요. 어머니가 잘못하셨어요. 연세가 많으시니 아주머니가 용서해주세요. 제가 사과드릴게요! 요즘 사람 고용하려면 엄청 비싸요. 노인 돌보는 일이라고 하면 아무도 안 와요. 아주머니, 몇 년 동안 어머니를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는 또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아주머니한테 뭘 드려도 아주머니는 다 안 받으셔. 보답을 바라지 않으신다고요.” 언니가 말했습니다. “내가 잘못한 거 알아. 며칠 동안 마음이 너무 괴로웠어.” 제가 말했습니다. “언니, 제가 대법의 표준대로 하지 못했어요. 법에서 말한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을 해도 대꾸하지 않는다’는 것과 인내하고 포용하는 것을 못 했어요.” 언니가 말했습니다. “자네는 아주 잘했어.” 저는 “법의 표준과는 거리가 아주 멀어요”라고 했습니다. 언니의 아들은 듣고 감동해서 말했습니다. “저는 어머니랑 한판 싸우셔서 다시는 어머니를 안 보실 줄 알았어요.” 저는 언니의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요. 난 다른 사람에게도 다 이렇게 하는데 하물며 우린 이웃이잖아요?” 저는 몇 가지 예를 들었습니다.

한번은 제가 시장에 채소를 사러 갔습니다. 채소를 사고 가면서 계산해 보니 거스름돈을 더 받았습니다. 되돌려주러 가서 “돈을 잘못 거슬러 줬어요”라고 말하자, 채소 파는 사람은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화를 내며 “채소 다 샀으면 됐지 왜 다시 와서 그래요”라고 했습니다. 제가 “저는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람이라 남의 이익을 점유하지 않아요. 돈 돌려드리러 왔어요”라고 하자, 그녀는 금세 웃으며 연신 “고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또 한번은 앞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사람 주머니에서 돈이 떨어졌습니다. 저는 뒤에서 소리치며 자전거를 타고 쫓아가 돈이 떨어졌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호텔에서 일할 때 로비 소파에 손님의 두툼한 지갑이 떨어진 것을 보고 알려주자, 손님이 즉시 지갑에서 돈을 한 장 꺼내 주려 했지만 저는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집 가스계량기가 돌아가지 않아서 아들에게 “엄마는 파룬궁을 연마하니까 공짜를 바라면 안 돼요. 가스공사에 연락해서 계량기 바꿔달라고 해요”라고 했습니다. 며느리는 “안 돌아가면 좋죠. 돈 안 들잖아요”라고 했습니다. 제가 잠시 후 아들 방에 가서 재촉하자 아들이 며느리에게 “어머니 또 오실 거야”라고 하고는 저에게 “엄마, 계량기 돌아가게만 하면 되죠?”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아들은 가스공사 직원을 불러 계량기를 교체했습니다.

언니의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며칠 동안 안 오셔서 걱정했어요. 집에 와서 아주머니 댁에 가서 사과드리지 못한 건, 이 일을 꺼내면 기분 상하실까 봐서요. 5월 초 연휴에 사위가 처음으로 인사 오는데 집을 정리해야 해요. 다 정리하고 기분 좋게 사위를 맞이하려고요. 이 일 다 마치고 아주머니 댁에 가서 정식으로 사과드릴게요.” 그는 제가 어머니를 원망하지 않고 용서해 줄 거라 생각지 못했던 것입니다.

언니의 아들이 또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제가 남자라 그런 세세한 일은 잘 못 하니 방 청소 좀 도와주세요. 집사람이 어머니랑 화가 나서 말도 안 하고 이 집에도 안 와요. 처형보고 와서 청소 좀 도와달라고 했어요.” 저는 “알았어요”라고 했습니다.

너그럽게 남을 돕다

다음 날 오전, 언니 집에 가보니 아들과 친구가 이미 불필요한 물건은 다 치우고 버릴 건 버리고 팔 건 팔았습니다. 보니 세면대와 변기가 너무 더러워서 저는 집에 가서 변기 세정제와 솔을 가져와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언니네 구형 방충망에 먼지가 두껍게 쌓여 구멍이 다 막혀 있었습니다. 제가 방충망을 씻고 있는데 이웃이 올라오다 보고 말했습니다. “그 집 방충망은 한 번도 청소한 적이 없는데. 이 라인 사람들이 장보고 무거워서 못 들고 오면 아주머니가 늘 먼저 나서서 들어주시고, 정말 좋은 분이세요.”

오후에 언니 며느리의 언니도 와서 도왔고, 우리 둘이 함께 집안을 한 번 청소했습니다. 언니는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우리집을 이렇게 깨끗하게 청소해줘서 두 사람 다 고마워!” 제가 말했습니다. “저한테 고마워할 거 없어요. 대법 사부님께 감사드리세요! 제가 파룬궁을 연마하지 않았으면 언니가 저한테 그렇게 했을 때 우린 원수가 됐을 거예요.”

저는 여전히 예전처럼 언니 집에 가서 일을 도와줍니다. 예전의 저는 이기적이고 잘 화내고 성격이 나쁘고 속이 좁았지만, 파룬따파가 저를 타인을 위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저는 3년 넘게 묵묵히 언니를 도왔지만 돈 한 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요즘 사회에서 가사 도우미를 한 달 고용하려면 몇천 위안은 듭니다. 같은 층 이웃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그 집에 가서 일하는 거, 고용된 거예요?” 저는 “도와주는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이웃은 말했습니다. “아들도 엄마한테 도우미 하나 안 써주네. 아들이 와서 기껏 밥이나 좀 해주는 것보다 아주머니가 하는 일이 더 많네요!”

 

원문발표: 2026년 1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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