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우리의 수련은 사상 속의 일사일념(一思一念)에서 체현되는데, 생각 하나하나가 단순하지 않을 수 있고, 수련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작은 일에서도 숨겨져 있던 집착심이 드러날 수 있는데 우리가 마음을 써서 수련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어느 날 저녁 퇴근할 때 저는 차 옆으로 갔는데 옆에 있던 동료 A도 퇴근하려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녀의 차를 한 번 더 쳐다보았습니다. ‘야, 아우디네. 꽤 좋아 보이는데.’ 마음이 즉시 좀 불편해졌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좋은 차를 몰다니!’ 제 수련 기제(機制)가 본능적으로 이런 생각을 배척했기에 그 생각을 따라 계속 생각하지 않았고, 마음에 두지도 않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이튿날 아침 출근해 주차하는데, A의 차가 또 제 옆에 멈추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우리 둘은 거의 동시에 도착했습니다. 그 불편한 느낌이 또 나왔습니다. 일이 바빠 더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저녁에 집에 돌아와 저는 또 이 일이 생각났습니다. ‘어째서 연속 두 번이나 내가 그녀와 그녀의 차를 마주치게 된 걸까?’ 그러자 마음속의 그 불편한 느낌이 또 왔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좋은 차를 몰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나는 없으니 마음의 평형을 잃었구나.’ 다시 자세히 생각해보니 여기에는 몇 가지 집착심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속인 속에서 잘살고 싶고, 편안하게 지내고 싶으며,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 허영심, 질투심 등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좋지 않은 것이고 속인의 것들입니다. 저는 곧 그것을 배척했습니다. ‘우리 수련인은 이것을 추구하지 않으며 그것을 담담하고 가볍게 보아야 한다.’ 그러나 마음이 여전히 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저는 문득 생각했습니다. ‘그 평형을 잃은 생각은 내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집착심들의 생각이며, 그것들이 속인 속의 것을 원하는 것이다. 그것들은 바로 속인 이 경지 속의 생명이며, 이런 것들은 지금의 나에게 있어 모두 아주 낮고 아주 더러운 것이니 나는 원하지 않는다. 반대로 나는 이런 속인 속의 것을 내려놓아야 하며, 내 사상 경지는 사람 이곳에 있지 않다.’ 이렇게 생각한 후 마음이 단번에 홀가분해졌고 이전의 무거움이 없었으며, 정말로 그 물건들을 내려놓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다시 제 차를 자세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제 차는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저는 이미 그것에게 대법 진상, 정법 진상을 많이 말해주었고, 그것 또한 대법제자에 협력해 중생을 구하는 많은 일을 했습니다. 수차례 수련생에게 진상 자료를 보내는 과정 중에서, 때로는 눈이 오고 길이 미끄러워 다니기 그리 좋지 않을 때를 만나면 마음이 좀 불안정했는데, 그것은 오히려 매우 민감하고 매우 힘 있게 반응하며 마치 제게 ‘전 할 수 있어요’라고 알려주는 듯했습니다. 그것은 이미 일반적인 차가 아니며 대법제자의 법기(法器)이고, 다른 공간에서 그것은 반짝반짝 빛나는 아주 좋은 생명입니다. 이렇게 법에서 인식하자 마음속의 바르지 못한 생각이 전부 없어졌고 마음이 넓고 당당해짐을 느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자신을 주재하고 있고, 내가 무엇을 하려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즐기는 중에서 후천적으로 양성된 습관과 집착으로서, 느낌을 추구할 뿐이다. 진정하게 작용을 일으켜 무엇을 하고자 하는 배후의 요소는, 사람의 습관, 집착, 관념, 욕망 이러한 것을 이용해서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진정한 인체는 바로 이러하며, 단지 생활과정 중에서 가져온 느낌을 향수하고 있을 뿐이다.”(각지 설법 11-대법제자는 반드시 법 공부를 해야 한다)
제 이해로는, 높은 층차에서 보면 사람의 모든 생각은 모두 잘못된 것이지만, 그것들은 모두 낮은 층차의 일부 생명의 표현이며, 사람을 이용해 표현하는 것이지 사람 자신의 진정한 표현이 아닙니다. 만약 사람이 대법 법리의 지도를 받지 못한다면 자신을 그것들과 분리해내기 매우 어려워 여전히 자신이 그러하다고 여기며, 사람 마음(人心)에 이용당해 사람 속에서 연기하고, 고통스러워하고, 기뻐하고, 번뇌하고, 끊임없이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등 도망쳐 떠날 방법이 없으니 고해(苦海)가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 마음의 배후에는 또 더 복잡한 생명과 요소가 있으며, 또 구세력의 안배가 있습니다. 구세력은 바로 이런 사람 마음을 이용해 대법제자를 사람 속에 잠가두어 진정으로 신이 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사일념 중에서 시시각각 자세히 분명하게 분별해내어, 대법의 지도하에 사람 속에서 벗어나 나와 대법을 실증하는 중에서 구세력의 안배를 부정하고 신(神)을 향해 나아가며, 사부님을 도와 정법하고 사부님을 도와 중생을 구하는 사명을 더 잘 완수해야 합니다.
이상은 실제 수련 중의 체득이며 써내어 여러분과 교류하는 바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12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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