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만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2003년, 평범한 회사의 동료 소개로 대법을 얻었습니다. 현재는 한 항목을 전담해 진행하고 있으며, 아래는 저의 수련 체험을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들과 교류하고자 정리한 내용입니다.
대법이 지혜를 열어 주다
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한 항공사에서 약 10년간 근무했습니다. 당시 저는 한 세관 통관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미국 9·11 테러 사건 이후 각국이 항공 보안을 강화하면서 구축된 것입니다. 항공기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항공사는 그 항공편의 화물 목록을 현지 세관에 반드시 전송해야 했습니다. 제때 신고하지 못하면 편당 수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에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심각한 버그가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매주 대만에서 출발하는 화물기가 대여섯 편 정도 있었는데, 모두 자정 무렵 운항했습니다.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신고에 차질이 생기고 그 결과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이 업무를 맡았던 직원들 중 여러 명이 스트레스로 결국 퇴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담당자로 지명됐을 때 저 역시 큰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이 일이 어떤 압박을 가져오는지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물기가 있는 날이면 회사 전산실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거의 반드시 받았습니다. 즉시 긴급 조치를 해야 했고, 다음 날에는 상세 보고서까지 제출해야 했습니다. 그 시절,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항공사 직원이었기에 매우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고, 저는 이점을 활용해 매달 여러 차례 해외에 나가 홍법과 진상 알리기 활동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찾은 곳은 홍콩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제가 밖에 나가 홍법을 할 때만큼은 시스템이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전화 한 통 걸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사부님께서 늘 제 곁에서 보호하고 계심을 마음 깊이 느꼈습니다. 이후 사부님의 일깨움 속에서 저는 마침내 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기간 우리를 괴롭히던 난제를 완전히 종결짓게 됐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한 기술적 돌파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수련 속에서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르침과 가지(加持)를 정말 깊이 체험한 사건으로 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새벽 단체 연공에 참여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제가 연공하는 장소는 집 근처에 있는 한 초등학교입니다. 환경이 매우 조용하고 비바람 걱정도 없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7분이면 도착합니다. 매일 새벽 4시경,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는 제가 연공하러 나가면 항상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하고 인사합니다. 저도 미소를 지으며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하고 답했습니다.
저는 새벽 단체 연공에 참여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침 연공을 마치고 돌아오면 언제나 몸과 마음이 가볍고 기분이 상쾌해져 하루 종일 정신이 맑습니다. 또 어떤 공법을 빼먹었는지 걱정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공장에서 저를 가장 괴롭힌 것은 바로 모기였습니다. 몇 마리의 모기가 귀 옆에서 윙윙거리며 앉아 있어 가부좌하고 연공할 때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고, 매일 여러 군데를 물리곤 했습니다.
이후 법공부를 하면서 이것이 바로 업을 소멸하는 과정이며, 사실은 매우 좋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점을 이해하자 마음이 점차 평온해졌습니다.
각종 대법 활동에 참여할 때 종종 일부 수련생들의 연공 동작이 그리 정확하지 않은 것을 보았습니다. 사실 지역의 단체 연공에 자주 참여하기만 해도 금방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단체 연공에서는 서로를 관찰하고 자연스럽게 보완해주기 때문에 동작 교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 역시 단체 연공을 하다가 수련생들이 정확하지 않은 동작을 바로 잡아주는 경험이 자주 있었기에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연공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수련생들의 꾸준한 지원과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그래야 하루하루, 해마다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10여 년 전, 남편의 업무로 런던에 따라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경치 좋은 공원에 연공장을 마련해 더 많은 인연 있는 사람들이 우리 수련생들의 평화로운 연공 모습을 보게 되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주변 수 킬로미터 안에 수련생들이 거의 없어, 혼자서 유지하기가 어려웠고 결국 계속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연공장은 개인의 힘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수련생들의 공동 참여와 지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생사 고비를 넘어서다
20년 넘게 수련해 오는 동안, 저 역시 몇 차례 생사의 시험을 겪었습니다. 가장 최근은 올해 5월 말이었습니다. 당시 흔히 말하는 코로나와 매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고, 몸 전체가 심하게 아프고 열이 났으며, 목이 잠겨 목소리를 전혀 낼 수 없었습니다. 오직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는 한 가지 생각뿐이었습니다. ‘반드시 법공부를 통해 심성을 높여 이 고비를 돌파해야 한다.’ 그래서 의식이 또렷해지면 바로 법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비록 단 15분뿐이라도 반드시 했습니다. 15분 정도 법공부하다 몸이 다시 힘들어지면 누워 쉬고, 좀 나아지면 다시 일어나 법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첫날 종일 법공부와 휴식을 반복했습니다.
비록 짧은 법공부를 여러 번 반복한 것이었지만, 사부님께서는 그 과정에서도 저에게 여러 집착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과 아이에게 충분히 선하지 못한 마음, 그들의 행동이 제 관념에 맞지 않으면 화를 내거나 말투가 거칠어진 점 등이었습니다. 또 가족이나 친구와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점도 알게 됐습니다. 작년에 한 속인 친구가 다니는 회사에서 출판한 동기부여 서적을 사겠다고 약속했지만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마음을 찾고 나서 바로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이튿날에는 증상이 변화해 약간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고 콧물과 기침이 함께 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불편했지만 결근하지 않고 항목 일을 계속했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에는 증상이 다시 바뀌어 설사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11시경, 사부님께서 저에게 관정(灌頂)을 해주셨습니다.
며칠 동안 계속 열이 있었기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차가운 에너지가 흘러내리는 것을 아주 분명히 느꼈고, 몸 전체가 즉시 편안해졌으며 체온도 바로 내려갔습니다. 저는 속으로 분명히 알았습니다. ‘이 고비가 무사히 넘어갔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지에 깊이 감사드리며 모든 것을 대신 감당해 주신 것에 마음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필사
몇 년 전부터 법을 필사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지만, 좀처럼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올해 7월 중순, 의학 석사인 한 수련생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여러 차례 필사를 통해 사상업을 제거한 체험을 나누어 주었고, 그 이야기가 큰 자극이 돼 마침내 《전법륜(轉法輪)》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법공부 한 강과 법 암기 외에, 필사를 추가했습니다. 처음 《논어》를 필사할 때는 단 두 페이지를 쓰는 데도 두 시간이 걸릴 만큼 속도가 매우 느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건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바닥에 꿇어앉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쓰며, 빠르게 법 속으로 녹아들었고 마음도 점차 고요해졌습니다.
필사 과정에서 저는 조급한 마음과 성과를 서두르는 마음을 발견했습니다. 조금만 집중이 흐트러져도 쉽게 글자를 틀리게 쓰기 때문입니다. 한 글자라도 틀리면 문장 전체를 지우고 다시 써야 했습니다. 또한 제 관념이 매우 강해, 어떤 글자가 당연히 그 글자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다른 글자인 경우가 자주 있었고, 이를 통해 스스로 옳다고 내세우는 강한 사람마음(人心)을 발견했습니다.
어느 날 필사 중에 ‘공력(功力)’을 ‘공능(功能)’으로 잘못 쓴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지우고 다시 쓰려는 순간, 머릿속에 한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만약 이것이 시험장에서 답안을 쓰는 시험이라면, 반드시 법을 정확히 기억하고 이해해야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일거사득(一舉四得)이란 무엇인가? 현관환위(玄關換位), 현관귀위(玄關歸位)는 무엇인가? 사람의 천목 층차는 어떤 세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가?’
이렇게 비록 필사 속도는 더디지만, 필사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빨리 필사를 시작하지 못했던 것이 매우 후회됐습니다. 여건이 되시는 수련생들도 하루빨리 필사를 시작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전법륜》의 행과 페이지 글자 수가 정확히 일치하는 원고지를 제공해 주신 수련생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필사와 대조 작업이 한결 수월했습니다.
맺음말
이상은 저의 개인적인 체험입니다. 혹시라도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들께서 자비로이 지적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 더욱 능동적으로 대법에 동화되고, 각종 좋지 않은 사람마음과 집착을 제거하며 더 빨리 정진하여 제고되기를 희망합니다. 평온하고 착실하게 세 가지 일을 잘하여, 확고하고 착실하게 수련하며, 원만하여 사부님과 함께 돌아갈 그날까지 나아가겠습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11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1/7/5018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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