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사람 마음을 내려놓고 중생구도에 박차를 가하다

글/ 일본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0년에 법을 얻은 수련생입니다. 처음 『전법륜(轉法輪)』을 모셨을 때 책장을 펼치자마자 눈물이 쏟아졌고 마음속에서 무한한 경앙심이 우러나왔습니다. 그 후 연공하거나 경문을 읽을 때마다 눈물이 저절로 흘러나와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바로 이 경험이 제가 파룬궁(法輪功) 수련 결심을 굳히게 했습니다.

공법을 처음 배울 당시, 마침 6년 전 수술받은 가족이 회복 중이었습니다. 그 시절 저는 날마다 그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며 치료를 도왔고, 비록 완쾌되진 않았지만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회복됐을 때 안도감과 함께 마치 중대한 사명을 완수한 듯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6년 동안 제 몸은 날로 지쳐갔습니다. 매일 밤 8시가 넘으면 숨을 헐떡이며 집안일을 했고, 매년 3월 말이면 몇 달간 감기를 앓았습니다. 조금만 외출해도 다음 날이면 앓아누웠습니다. 친구들이 차를 마시자고 불러도 감기가 낫지 않아 번번이 거절했으니, 틀림없이 친구들은 감기가 왜 저렇게 오래 가는지 이상하게 생각했을 겁니다. 그 때문에 친구들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부인과 검진에서 경미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고, 저 스스로도 몸이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정확한 병명은 확진되지 않았지만 온몸에 기운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파룬궁을 배우기 시작한 후 이 증상들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저는 ‘파룬궁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쩌면 난 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라며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 파룬궁을 접한 후 기존에 믿던 종교도 버렸습니다.

당시 저는 대법에 대한 인식이 아직 초기 단계였습니다. 감성적으로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신기함을 알았지만, 대법제자로서 늘 정념을 유지하고 이성적으로 대법을 인식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법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비판받거나 지적받아 상처받을까 봐 두렵다’는 사람 마음 때문에 처음에는 대법 항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상태를 돌파하기 어려웠습니다. 나중에 수련생의 교류를 통해 사람 마음을 닦아 없애면 대량의 업력이 소멸된다는 법리를 들었을 때, 그 말이 마음 깊은 곳에 와 닿아 제 망념을 씻어주었고, 제가 뜻밖에도 사람 마음으로 문제를 보고 있었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나중에 한 수련생이 저를 도와 대법을 실증하는 일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법을 얻은 이래 저를 이끌어주고 도와준 수련생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대법 항목에서 저는 몇 가지 심성 마찰을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A 수련생의 행위가 대법제자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을 처리했고, 까다로운 상황에 부딪히면 얼버무리며 항목을 강행했습니다. 이런 대법에 불경한 태도를 저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A가 속인과의 관계를 처리하는 방식에도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심지어 속인이 A를 비판하는 데 중간자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이 일로 제 마음은 매우 거슬렸습니다. 팀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고 당시 저는 A의 단점만 보았습니다. 하루는 용기를 내어 A에게 가장 마음에 걸렸던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은 왜 대법에 불경한 말을 했습니까?” 저는 이 문제를 확실히 묻지 않으면 항목을 더 이상 같이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A는 “저는 그런 불경한 말을 한 적이 없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당시 그 말을 듣고 너무 놀라서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지금 부인하는 것을 보니, 현재는 그것을 인식했다는 뜻이군요”라고 답했습니다. A의 대답을 듣고 그녀 본인도 이미 그 말이 불경했음을 인식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제야 제가 그녀를 너무 가혹하게 다그쳤음을 발견했습니다. 나중에 A와 이야기하던 중 그녀가 갑자기 “C는 자비심이 아주 강하고, 다른 사람을 전혀 탓하지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저는 문득 제 내면에 다른 사람을 탓하는 마음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한번은 교류회에서 A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토론할 때, 모두가 반드시 ‘안으로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안으로 찾을’ 때 여전히 원인을 외부로 돌리며 다른 사람을 탓하는 마음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명백히 수련자의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 부족함을 인식하고도 시간이 좀 지나자 저는 또다시 A의 언행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한번은 다른 수련생과 교류할 때 그 수련생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수련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것은 좋은 일입니다. 자신의 집착과 부족함을 보는 것은 모두 제고의 기회입니다. 안으로 찾으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면서 사부님 경문 한 단락을 첨부했습니다. “양측이 모두 문제가 있으며, 모두 아주 강한 사람마음을 품고 있다. 대법제자가 합치면 힘이 정말로 매우 큰데, 발정념 할 때 여러분이 모두 사상을 집중할 수 있으면, 힘이 나올 때 특별히 강하며, 굉장하다! 썩은 귀신은 바로 당신들을 교란하려 하고, 당신들에게 영향을 주려고 하며, 당신들의 사람마음이 작용을 발휘하게 하여, 분분히 불평하게 하고, 누구를 보아도 눈에 거슬리게 하며, 당신들의 사람 생각이 강해지게 하여 당신의 정념이 아예 나오지 못하게 한다!”(각지 설법14-대법홍전 25주년 뉴욕법회 설법)

수련생이 보낸 이 경문을 보고 저는 자비심이 부족함을 깨달았습니다. 수련자로서 다른 사람을 탓하고 혐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닐 뿐만 아니라 법리에도 어긋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든 ‘안으로 찾아’ 자신의 사람 마음을 닦아야 하고, 주위의 모든 것을 자비롭게 대해야 했습니다. 그 후 A의 언행이 더는 불만스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녀가 중생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기 시작했고, 그녀가 매일 대법제자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A가 저의 부족함을 일깨워준 데 감사하며 그녀와 협력해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A 역시 사부님께서 아끼시는 제자이며, 수련에 정진하려 애쓰고 있음을 깊이 알게 됐습니다. A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한 달 전까지 계속 어머니께 『전법륜』을 읽어드렸습니다. 저는 반성했습니다. 이전에 항목을 함께할 때 속인과 A의 갈등을 중재하면서 저는 걱정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고, 그래서 불쾌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만약 당시에 제게 자비심이 있었다면 불쾌하지 않았을 것이고, 양측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원만하게 처리했을 것입니다. 동시에 저는 일을 편하게 하려는 안일한 마음이 섞여 있었기에 불쾌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진심으로 상대를 위하지 못한 것이 바로 수련자로서 저의 부족함이었습니다. 이제야 속인이 A에 대한 불만을 제게 말한 것이 실은 필연적인 일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과거의 저는 늘 제 사람 마음을 지키면서도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순정(純淨)하고 진정으로 사심이 없도록 가르치십니다. A의 일을 통해 저는 상대방의 언행으로 그를 질책할 것이 아니라 자비심을 가져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다음은 진상을 알린 체험을 나누려 합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특히 과거에 더 자주) 저는 연공할 때 여러 사람의 얼굴이 겹쳐 보이는 광경을 보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진상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대법 항목에 투신해 중생에게 진상을 전파했습니다. 저는 항상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모두 ‘인연 있는’ 중생으로 여기고 외출할 때마다 대법 자료를 나눠주었습니다. 집에서도 우편배달부나 택배 기사에게 자료를 나눠주었습니다. 전철에서 계기가 닿거나 누군가 길을 물어올 때면 저는 션윈(神韻) 전단이나 ‘깐징월드(Ganjing World)’ 카드를 건넸습니다.

최근 두 가지 사례를 나누려 합니다. 첫 번째는 아파트에 사는 B 여사입니다. 전염병 이전에 제가 B에게 션윈 공연을 소개하자 그녀는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전염병이 잦아들자 저는 문득 ‘B는 아직 션윈을 보지 못했을 거야’라는 생각이 들어 공연 관람을 권유하러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아들이 나와 “어머니께서 인지장애가 있어 외출하면 몹시 불안해하셔서 가실 수 없습니다”라며 완곡히 거절했습니다. B 여사 역시 저를 알아보지 못하고 “이 사람이 누군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저는 ‘그때 바로 같이 가자고 권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깊이 반성했습니다. 중생구도의 시급함이 이때 마음속에 새겨졌습니다.

며칠 후 B가 우리집을 자기 집으로 착각하고 문을 열려고 했습니다. 똑같은 일이 두 번째 일어났을 때 저는 ‘B가 법을 찾고 있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날 밤 바로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션윈 공연을 함께 보시겠어요?”라고 물었지만, 아들이 다시 나와 거절했습니다.

비록 아들에게 두 번 거절당했지만 저는 분명 방법이 있을 거라 굳게 믿었습니다. ‘대법제자로서 나만이 그녀를 구할 수 있다’, ‘지금 세상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며, 그 뒤에는 모두 무수한 중생이 있다’는 생각으로 정념과 결심을 확고히 했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꼭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외우게 하고, 션윈쭤핀(神韻作品)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기회는 금방 왔습니다. 며칠 후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B 여사가 갑자기 뒤에서 “좋은 아침이에요”라고 인사했습니다. 저는 바로 ‘때가 왔다!’고 생각해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도록 가르쳤고, 최대한 평이하게 진상을 설명했으며 션윈쭤핀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B는 이해한 듯했습니다.

나중에 B를 다시 만났을 때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보여주었지만, 그녀는 이미 글자를 식별하기 어려워했습니다. 그날의 방문이 그녀에게 진상을 알릴 마지막 기회였던 것입니다. 저는 ‘중생을 구하는 일은 잠시도 늦출 수 없으며, 인연이 닿으면 반드시 즉시 진상을 알려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시어머님에 관한 것입니다. 작년 3월, 시어머님은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6월 초 어느 날, 저는 꿈에서 흰 마스크를 쓴 채 위독하게 누워 계신 시어머님이 오히려 밝고 힘 있는 목소리로 저와 대화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꿈에서 시어머님은 저를 보자 기뻐하며 익숙하지만 쇠약한 목소리로 제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날 마침 남편에게서 “어머니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즉시 병상으로 달려가며 ‘반드시 어머님께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우게 해야 한다’, ‘나 말고는 아무도 어머님을 구할 수 없다. 어떻게든 외우시게 해야 한다’고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시어머님을 돌보던 시누이에게도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라고 부탁하며 명혜망 관련 링크를 보내주었습니다. 시누이는 가게를 운영하는데, 예전부터 가게에 션윈 홍보물과 포스터를 놓아두었기에 즉시 이해했습니다.

시어머님과 오래 함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막 무언가를 해드리려던 참인데, 임종이 다가오니 안타까웠습니다. 이때 시어머님과 함께한 지난 일들이 스쳐 지나가며 ‘참 순박한 분이셨지’ 하는 생각과 함께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한 아쉬움에 비통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법제자로서 정(情)을 내려놓아야 함을 깨닫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저는 정념으로 죽음에 대한 슬픔과 인간적인 정을 억제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일깨웠습니다.

시어머님은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아주 순순히 따라 외우셨습니다. 사흘 연속 외우신 후 나흘째부터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해 닷새째 되는 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 일을 겪으며 저는 ‘중생구도는 한시도 늦출 수 없으며, 인연이 무르익었을 때 즉시 진상을 알려야 한다’는 것을 더욱 깊이 깨달았습니다.

2021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2022년 대법 활동을 돕던 속인 D씨(당시 59세)가 암으로 요절한 이래, 저는 인간 세상의 생사에 대해 점차 연민을 갖게 됐습니다. D씨가 임종을 앞두고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을 때 제가 찾아가 『전법륜』을 읽어보라고 권하자 그는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책 한 권을 다 읽고 몇 주 뒤 그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D씨는 생전에 정의감이 강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를 임종 전에 문병한 후 저는 음식을 삼킬 수 없었고, 저를 본 수련생들은 제가 온통 우울해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 후 대법 일을 돕던 속인 세 명과 몇몇 친척이 연이어 세상을 떠나자 매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당시에는 심지어 본 적도 없는 유명인의 죽음에도 마음이 동요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생로병사에 대한 우려와 타고난 고독감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쩌면 속인보다 못한 생각일 수 있음을 점차 깨달았고, 제 생각 속에 죽음이라는 관념에 대한 집착이 겹겹이 쌓여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여러 사건을 마주할 때 제 생각이 늘 감정에 이끌린다는 것을, 그리고 이 집착을 반드시 내려놓아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전에도 마음이 바르지 않을 때 고독감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법공부를 하다가 사부님께서 고독에 대해 설법하신 부분이 기억났고, 그때부터 저는 더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됐습니다. 고인(故人)에 대해서도 그들이 분명 새로운 우주로 갈 것이라고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법을 얻은 15년 동안, 저는 사부님께서 늘 제 곁에서 함께하시며, 제가 슬퍼하거나 불안해할 때 격려해주시고 항상 저를 지켜주심을 깊이 느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말후 해체되기 전에 세상에 오겠다고 서약한 것이고 자신이 대표한 생명을 구도하기 위해 대법을 수련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당신은 생명으로 서약을 해서 대법도가 된 것이며 대법 중에서 수련하겠다고 한 것이다.”[험악(險惡)을 멀리하라]

“당신은 생명으로 서약을 해서 대법도가 된 것이며”라는 말씀은 제 마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생명을 대가로 인간 세상에 온 것은 중생구도의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제가 진정으로 기억해야 할 사명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우리를 아끼시는 마음은 제가 저 자신을 아끼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대법제자로서 저는 이 중대한 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사부님과의 서약을 지켜야 합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허스(合十)

(2025년 일본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10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10/25/501700.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10/25/5017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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