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수련생들의 법을 외우는 체험 교류를 볼 때마다 저는 무척 부러우면서도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저는 개인 사업을 하기에 매일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이미 아주 늦습니다. 법을 외울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저는 천천히 읽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전에 법공부할 때 마음을 쏟지 않고 양만 채우려 했습니다. 그래서 법의 내포를 보지 못했고 더욱 깊은 법리는 더더욱 볼 수 없었습니다. 한 달 전 어느 날, 제가 한 글자 한 글자 진지하게 법을 읽다가 『전법륜(轉法輪)』 ‘수구(修口)’ 구절을 읽게 됐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수구(修口)란, 말하자면, 사람의 말은 모두 사람의 사상의식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 사상의식은 바로 유위(有爲)이다. 사람의 사상의식 자체가 생각을 움직이려 하고, 무엇을 좀 말하려 하거나 무엇을 좀 하려면, 사람의 감각기관ㆍ사지를 지배하는데, 속인 중에서는 일종의 집착일 수 있다.” 이 법을 다 읽고 나서 몸이 갑자기 한번 크게 진동했고 온몸에 열이 났습니다. 몸 주변의 물질이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고, 오직 제 사유만이 ‘사상의식은 바로 유위(有爲)이다’라는 이 법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속인과 속인의 말을 할 때나, 혹은 남편과 갈등이 생긴 후 자신의 집착을 안으로 찾지 못하고 마음이 풀리지 않아 괴로워하며 그의 잘못만 바라볼 때, 잠 못 이루며 휴대폰의 짧은 영상으로 괴로움을 풀려 했던 것은 스스로를 속인 것이 아닌가? 속인의 것을 본다는 건, 내가 속인 무리에 빠져 그들과 같은 층차에 있는 것이 아닌가? 사부님께서 온갖 고생 다 하시며 우리를 제도하시고 신체까지 정화해주셨는데, 내가 속인의 영상을 본다면 자신을 오염시키는 것이 아닌가? 중생을 구하는 입장에서 볼 때, 자신을 오염시키는 것은 바로 내 천체 속의 중생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가?’
아! 저는 수련한 지 거의 30년이 다 됐는데도 본질에서 불성(佛性)으로 전환하지 못했고, 대법의 소중함도 이성적으로 진정 깨닫지 못했습니다. 속인을 만나 속인과 잡담하고 휴대폰 영상을 보는 것은 제 집착을 늘리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며, 덕을 잃고 업을 짓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순간, 저는 제가 정법시기 대법제자임을 깨달았고, 절대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은 억지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휴대폰을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속인과 잡담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속박한 것이 아니라, 사부님께서 거대한 대가로 연장해주신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하고, 대법제자의 사명은 바로 세 가지 일을 잘하고 사부님을 도와 사람을 구하는 것임을 진정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깨달은 것입니다.
다음 날 아침, 제가 제2장 공법으로 머리 위에서 바오룬(抱論)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머리 위에서 ‘탁’ 하는 해바라기 씨를 까는 듯한 맑은 소리가 들리더니, 머리 꼭대기에서 조개껍질 같은 작은 문이 열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부님께서 부족한 제자 때문에 애태우시다가 제자를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날부터 저는 정말 휴대폰을 다시 보지 않게 됐고, 집안일할 때는 명혜망의 수련생 교류문장을 들었습니다. 법을 읽을 때도 마음에 와닿았고,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가리게 됐으며, 연공과 발정념을 할 때도 잠시나마 고요해져 그렇게 멋대로 생각하지 않게 됐습니다.
저는 표현을 잘하지 못해 그저 제 마음속 말을 적었습니다.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수련생들의 사심 없는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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