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수련생이 ‘홍음6’을 외우다

글/ 장쑤(江蘇)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올해 여든다섯 살이고, 어릴 적 집이 가난해서 학교를 다니지 못했으며,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지 스무 해가 넘었다. 지금은 ‘전법륜(轉法輪)’을 통독할 수 있고, 다른 대법 서적들도 읽을 수 있다.

수련 과정에서 사부님께서는 제자의 몸을 정화해주시고,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해주셨다. 사부님은 늘 곁에서 제자를 살펴주시고 깨우쳐주신다. 가끔 말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면 바로 기침이 나왔는데, 처음엔 주의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서야 그것이 사부님께서 일깨워주신 것임을 깨달았고, 마음속으로 ‘사부님, 제자가 잘못했습니다. 제자가 수구(修口)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면 기침이 즉시 멎었다.

예전에 수련생들이 법을 외우는 체험을 나눌 때 나도 ‘전법륜’을 여러 번 외워 보았지만 책을 덮으면 구체적인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았다. 사부님의 ‘홍음6’이 나온 후 수련생들이 ‘홍음6’을 외운 체험을 교류하는 것을 들었다. 그중에서 어떤 수련생이 ‘홍음6’에 있는 ‘남을 제도하고 자신을 제도함은 어렵다네’라는 시에 대해 교류했는데, 나는 ‘홍음6’을 한 번 읽어봤지만 별다른 인상이 남지 않았다. 그런데 수련생이 외우는 것을 들으니 정말 잘 외웠고, 들으면서 마음이 맑고 분명해졌다. 그래서 나도 ‘홍음6’을 외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홍음6’을 찾아 그 시를 펼쳐 몇 번 외워보니 나도 외울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아마 사부님께서 제자가 법을 외우고자 하는 마음을 보시고 가지(加持)해주셔서 법을 외우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그날부터 나는 마음을 다해 ‘홍음6’을 외우기 시작했다.

법을 외우는 과정은 곧 마음을 닦는 과정

나는 한 수씩 외우며 조급하지 않게 마음을 안정시켰다. 한 시를 완전히 외우면 다음 시를 외웠다. 어떤 시는 금방 외워졌지만, 어떤 시는 오랜 시간이 걸려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그럴 땐 여러 번 읽고 반복해서 외웠다. 잊어버리면 다시 책을 펼쳐 확인했다. 외우는 중 모르는 글자가 있으면 딸에게 물어봤다. 이렇게 하루하루 꾸준히 하다 보니 1년이 넘게 지속할 수 있었다. 마지막 몇 수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나머지는 목차를 보지 않아도 시가 배열된 순서대로 자연스럽게 외워진다. 지금은 거의 매일 ‘홍음6’ 전체를 한 번씩 외운다.

법을 외우는 과정에서 자신의 언행이 법에 맞지 않는 부분도 보게 됐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할 수 있게 됐다. 어느 날 딸 가족이 외식하러 나가며 “반찬은 다 씻어놨으니까 어머니는 직접 요리해 드세요”라고 해 내 마음이 서운했다. 맛있는 걸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나를 혼자 집에 두고 간 것이 서운했다. 그러나 곧 생각을 돌려 ‘이건 질투심이 아닌가? 내가 만족할 줄 모르는구나. 그들이 나에게 이렇게 잘해주는데, 딸의 시부모도 같이 살지 않는데 나는 함께 살고 있으면서도 불만을 가지다니.’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수련생과 교류했더니, 그가 “당신은 딸에 대한 정을 아직 내려놓지 못한 것 같아요”라고 했다. 나도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다고 느꼈다. 오랜 세월이 지났으니, 이제는 딸 가족에 대한 정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련한 지 스무 해가 넘었는데, ‘홍음6’은 내가 유일하게 완전히 외운 한 권의 법이다. 사부님의 도움 없이는 결코 이렇게 오래 지속할 수도, 한 권을 전부 외울 수도 없었을 것이다. 나는 계속 외워 ‘홍음6’을 마음속에 새기겠다. ‘홍음6’을 완전히 익히면, ‘전법륜’도 외울 것이다. 사부님의 가지에 감사드린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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