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서로 구조함’에 대한 작은 깨달음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얼마 전 발생한 일을 통해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서로 구조하다”(신경문-험악을 멀리하라)에 대해 조금 깨달은 바가 있어 수련생들과 나누고자 한다.

늘 나와 함께 활동하던 한 수련생이 길고 가파른 경사지에서 굴러떨어졌다. 그 수련생은 가족들이 병원에 데려갈까 봐 고비를 잘 넘기지 못할 것을 우려해 우리집으로 왔다. 내가 보니 수련생 머리 오른쪽 뒤편에 주먹만 한 혹이 불룩 솟아 있었고, 오른쪽 눈 주위는 검푸른색으로 부어올라 눈이 실눈처럼 찌그러져 있었다. 오른팔도 까져 있었고, 걸을 때 오른쪽 다리 윗부분이 당기듯 아파서 손으로 오른쪽 다리를 들어 올려야 겨우 걸을 수 있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70세 노인이 그렇게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 사부님의 보호가 없었다면 결과는 상상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때마침 막 밥을 지어놓은 참이라 나는 말했다. “일단 앉아서 뭐라도 좀 드세요!” 수련생이 말했다. “아무것도 못 먹겠어요. 그냥 좁쌀죽만 좀 마시고 싶어요.” 나는 “기다리세요, 좁쌀 사러 갈게요”라고 말했다. 이상하게도 평소에는 쉽게 구할 수 있던 좁쌀을 그날은 여러 슈퍼마켓을 다녀도 구할 수가 없었다. 마음이 조금 짜증났다. 평소 나는 성격이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한 편인데, 수련생을 돕기 위해 거의 온 현(縣) 시내를 돌아다닌 끝에 겨우 좁쌀을 조금 구할 수 있었다. 수련생을 돌보는 과정에서 불평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밖으로 배출하고 안으로 찾았다. 이렇게 나는 아이를 돌보듯 수련생의 하루 세끼를 챙겼다.

나는 수련생과 교류했다. “우리가 이 가상을 부정하려면 사부님의 요구대로 세 가지 일을 잘해야 합니다.” 저녁에 나는 수련생과 함께 연공했다. 수련생은 온몸이 아픈 것을 참으며 견뎠다. 내가 “진상 자료를 배포할 수 있겠어요?”라고 묻자 그녀는 “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낮에는 그녀를 데리고 진상 자료를 배포하러 나갔다. 그녀는 거동이 불편해 자료를 적게, 매번 20~30부만 가지고 다녔다. 그녀는 계단을 오르기 불편해 왼발을 먼저 내딛고 손으로 오른쪽 다리를 도와 앞으로 내딛었다. 나는 가끔 그녀를 부축했다. 나는 끊임없이 안으로 찾으며 그녀를 격려하고 포용했으며, 다친 아이를 돌보듯 그녀와 함께했다.

대략 보름쯤 지났을 때, 수련생은 포륜(抱輪)을 하면서 발바닥이 시원하고 몸이 점점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고개를 숙여 바닥을 보니 검푸른 피가 한 웅덩이 고여 있었다. 머리와 눈 부위의 어혈이 팔의 상처를 통해 흘러나온 것이었다. 연공을 마친 후 머리의 혹과 눈 부위의 멍이 사라졌고 다리도 아프지 않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다.

이 일을 통해 나는 많은 사심을 제거했고, 원망 없이 수련생을 위해 헌신할 수 있었다. 동시에 나의 심성도 단련돼 마음이 훨씬 차분하고 고요해졌다. 수련생 역시 이 일을 통해 정신(正信)과 정념(正念)을 굳건히 했고, 업을 소멸해 신체를 정화했다. 나는 갈등이 오는 것이 정말 좋은 일임을 체득했다. 우리는 반드시 그것을 붙잡아야 하며, 회피하거나 도피해서는 안 된다. 즉시 안으로 찾아 자신을 제고해야 한다.

남을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을 돕는 것이다. 남을 구하는 동시에 자신을 구하는 것이며, 베푸는 동시에 큰 수확을 얻게 될 것이다.

 

원문발표: 2025년 9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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