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닝성 대법제자
[명혜망] 자비와 선은 수련을 통해 나오는 것인데, 저는 수련의 길에서 이런 상태의 아름다움을 자주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제 자비와 선이 마치 가장한 것 같았습니다.
얼마 전 남편과 함께 결혼식에 갔습니다. 평소에는 남편과 함께 가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제가 남편과 외출하기를 꺼렸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장애인이라 걷지 못하고 돈도 별로 없으면서 허세를 부리기 좋아해 집안 돈마저 다 날려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우리집이 부자인 줄 아는데, 실제로는 돈이 없으면서 부자라는 이름만 얻었으니 제 고충을 누가 알겠습니까. 남편은 동창들과 술 마시기를 좋아해 때로는 어떻게 집에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취합니다. 술에 취해 돌아올 때마다 옷이며 이불, 소파에 온통 토하곤 했습니다. 가끔은 동창들과 우리집에서 먹고 마시는데 제 감정은 전혀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담배를 피워 사람이 많으면 연기도 자욱해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한두 마디 하면 제가 까다롭다고 했습니다. 저는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제 집착심을 제거해주고 하늘로 가는 길을 닦아주는 사람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그에게 고마워했습니다. 특히 2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돌아온 후 남편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그들(악당)이 우리집에 돈이 있는 줄 알고 뜯어내려 했는데, 우리집에 돈이 없다는 걸 알게 된 거야. 다 내가 허세 부린 탓이지.”
그런데 최근에는 도무지 감사하는 마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 이럴까요? 저도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거의 30년을 수련했는데 왜 아직도 사람 마음이 이렇게 많을까요? 남편이 허세 부린다고 했지만 사실 제가 허세를 부린 것 아닐까요? 그래서 악당이 빌미를 잡아 박해한 것 아닐까요?
감옥에서 박해받던 때가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어느 날 비가 와서 모두 작업장으로 뛰어갔습니다. 저도 뛰었는데 다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더는 뛸 수 없었습니다. 쪼그려 앉아 뼈가 어긋났나 봤는데 그건 아니었고 종아리가 부어서 걸을 수 없었습니다. 두 사람이 부축해 작업장에 도착하자 생산조장이 대장에게 약을 바르자고 요청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 못난 제자를 구해주세요.”
이때 생산조장이 울먹이며 돌아와 말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약 좀 바르자고 했더니 약도 없으면서 오히려 혼을 냈어요.” 사부님께서 약을 바르지 못하게 하신 걸 알고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괜찮아요. 나을 거예요.” 하지만 종아리는 더 부어서 제대로 걸을 수 없었습니다. 마침 3일 연휴가 있었습니다. 발정념을 하면서 계속 사부님께 잘못을 인정하고 제자를 구해달라고, 깨우쳐달라고 했습니다. 발정념을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3일 내내 잤습니다. 감방의 TV 소리나 대화 소리가 저와는 무관한 듯했습니다. 밥 먹을 때와 화장실 갈 때만 깨웠고, 돌아와 눕기만 하면 바로 잠들었습니다. 저도 신기했습니다. 어디서 그렇게 잠이 쏟아지는지. 다들 저를 ‘잠의 신’이라 불렀습니다.
셋째 날 저녁,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제자는 그 죄수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은 장기수들이고 이미 진상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제대로 걷지 못하면 그들이 저와 함께 천천히 걸어야 해서 작업 시간에 영향을 주고 감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발정념을 하다가 또 잠들었습니다.
아주 선명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어느 장원(莊園)에 살고 있었는데, 주인은 인자한 노인이었습니다. 잠시 후 많은 사람들이 각종 연장을 들고 와서 빚을 받으러 왔습니다. 이때 장원 주인이 그들을 막아섰습니다. 무슨 말을 했는지는 들리지 않았지만 그들은 주인과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 주인이 고개를 돌려 무언의 사유로 전해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네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거야.” 깨어보니 다리가 아프지도 않고 부기도 빠져 정상과 같았습니다. 한참을 울었습니다. 사부님께서 제 생생세세의 채권자들을 해결해주신 것입니다. 그 후로는 정말 아무도 저를 괴롭히지 않았습니다.(박해받기 전에도 선명한 꿈을 꾼 적이 있는데, 많은 수련생들이 저를 해치러 왔습니다.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수련생에게 얘기했더니 이해하지 못하고 “수련생이 당신을 해치겠어요?”라고 했습니다.) 이제야 이해합니다. 제가 생생세세 그들에게 많은 상처를 준 것입니다. 한 수련생이 늘 저를 괴롭혔는데, 꿈에서 보니 어느 생에 제가 그 수련생을 죽였더군요. 마음으로는 그 수련생에게 빚진 걸 알지만 여전히 담담하게 원한을 갚지 못했습니다.
그날 남편이 술에 취했을 때 저는 좀 조급했습니다. 그가 체면을 잃는 모습을 보니 창피했습니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큰길에서 비틀거렸습니다. 걱정이 돼서 택시를 타라고 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다른 사람과 차를 타고 남편 동료 집에 갔습니다. 내리자마자 동서남북을 분간할 수 없어 택시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집에서 발정념을 하며 어디서 잘못했는지 찾아봤습니다. 명예, 이익, 정, 색, 화, 원망 등등. 그날은 심각해서 뇌가 마비되고 방향감각을 잃었으며 코피까지 났습니다. 사부님께서 제 뇌의 어혈을 코로 배출시켜주신 것을, 제자를 대신해 감당하신 것을 알았습니다.
괜찮아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3일 후 남편 동창이 와서 고혈압 증상이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약국에서 재보라고 해서 재봤더니 별일 없을 줄 알았는데 수축기 176, 이완기 110, 맥박 90이었습니다. 그날이 어땠을지 짐작이 갑니다. 며칠간 등과 목이 무거운 것에 눌린 듯 무거웠습니다. 수련생들의 교류문을 많이 들었지만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찾지 못했습니다.
10년 전 생사의 병업 고비를 사부님에 대한 믿음과 안으로 찾기로 넘겼습니다. 안으로 찾기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평소 모든 일에서 자신을 찾고, 남편과 아이가 하는 말 한마디에서도 자신을 찾아 바로잡았습니다. 수련생과 접촉할 때도 마찬가지로, 당시는 몰라도 집에 와서 제 집착심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남편과 수련생에 대한 원망심과 보복심이 있었습니다. ‘당문화 해체’에 나오는 무명의 원한이 아직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때로는 ‘남편이 왜 죽지 않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사사건건 간섭하고 잔소리가 많았습니다. 정법 일을 할 때는 별로 간섭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거슬렸습니다. 수련생에 대한 원망심도 뚜렷했습니다. 각종 사람 마음을 다 찾았지만 핵심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부님께 제자를 일깨주실 것을 청했습니다. 그날 저녁 세 아이가 집 앞에서 놀다가 집에 가려고 했습니다. 한 아이가 “요괴야, 나 집에 간다”고 했습니다. 밖을 봤지만 다른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게 들리게 한 것은 분명 제 문제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깨달았습니다. 제가 아직도 음양이 뒤바뀐 상태라서 요괴의 교란을 받은 것입니다.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제자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바꾸고 정념으로 등에 붙은 요괴를 제거하자 등이 가벼워졌습니다. 10시쯤 남편이 돌아왔을 때 부정적인 생각이 전혀 없었고, 남편을 보니 자비와 선이 다시 돌아온 것을 느꼈습니다.
제 체험을 적은 것은 수련생들, 특히 중국 대법제자들이 중공 악당 문화 속에서 자라 때로는 선악과 좋고 나쁨을 구분하지 못해 쉽게 교란받을 수 있음을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이는 개인 층차의 인식일 뿐이니,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은 수련생들이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3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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