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스물다섯 살부터 간염, 부인과 질환, 인후염을 앓았고 연중 감기에 시달렸다. 담석 수술까지 받았는데 결국엔 류머티스 관절염까지 생겨 손발과 무릎 관절이 아팠고, 심지어 가슴과 갈비뼈 사이까지 쑤시고 아팠다. 아이는 어린데 나는 제대로 살 수도 죽을 수도 없는 처지였다. 온 가족이 남편의 막노동으로 근근이 살아갔는데, 번 돈의 대부분은 내 약값으로 나갔고 온갖 민간요법도 써봤다. 이렇게 10년을 고통 속에서 버텼다.
1997년 3월, 올케언니가 내게 말했다. “옆 마을에 파룬궁 수련하는 사람들이 있대. 파룬궁이 병을 낫게 한다는데 가서 배워볼래?” 나는 “가봐요”라고 답했다. 그날 오전 우리 둘은 연공장으로 갔다. 그때 나는(서른다섯 살) 수련이 뭔지, 연공이 뭔지 전혀 몰랐다. 오직 병만 나을 수 있다면 어떤 고생이든 감수할 각오였다.
오전에는 연공장에 아무도 없어서 보도원이 우리 둘에게 연공 동작을 가르쳐주고 집에 가서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하라고 했다. 오후에 우리는 다시 가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동공을 연마하고, 연공이 끝난 후 사부님의 설법 녹음을 들었다. 나는 매일 빠짐없이 연공장에 나갔고, 어느새 몸의 병이 모두 나았다. 몸이 가뼈지고 마음이 유쾌해졌으며, 생활이 든든해졌다.
1999년 7월 20일, 중국공산당(중공) 악당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에 대한 광적인 박해를 시작했다. 나는 불법 구금되고 벌금을 물고 구타당했다. 하지만 대법이 좋다는 것과 사부님께서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신 것에 잘못이 없음을 알았기에 포기하지 않고 집에서 법공부와 연공을 계속했다. 나중에는 수련생과 함께 베이징으로 가서 법을 실증했다.
나는 우리 마을과 인근 마을에 진상 표어를 붙이고 진상 책자를 배포하며 진상 편지를 부쳤다. 하지만 대면으로 진상을 알리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내성적인 성격에 말재주도 없어서 낯선 사람에게 진상을 알리기가 더욱 어려웠다. 친척과 아는 사람들부터 시작했는데 만나는 사람이 적어 마음이 조급했다.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을 품고 있었기에, 타지에서 딸의 학업을 돌볼 때 사부님께서 한 수련생을 배치해 나를 데리고 나가 진상을 알리고 삼퇴(중공의 당·단·대 조직 탈퇴)를 권유하게 하셨다. 나는 직접 말하지는 못하고 수련생이 이름을 기록하는 것만 도왔다.
어느 날, 거리에서 만나기로 한 수련생을 한참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그냥 헛걸음하고 돌아갈 순 없지!’라고 생각한 나는 혼자 거리를 한 바퀴 돌며 네 사람을 탈퇴시켰다. 그날부터 나도 대면으로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권유할 수 있게 됐다.
딸을 1년간 돌본 후 딸이 상급 학교에 진학하자 고향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매일 나가서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권유했다. 혹독한 추위와 무더위를 가리지 않고 해마다, 날마다 사람을 구하는 길을 걸었다. 만난 사람 중에는 탈퇴하는 사람도, 거부하는 사람도, 고마워하는 사람도, 욕하는 사람도,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아래 늘 위험을 무사히 넘겼다.
나는 세인들에게 휩쓸리지 않고 오직 사부님 말씀을 따르며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다. 진상을 알게 된 후 몇 년이 지나서야 탈퇴한 사람들도 있었다. 다음은 삼퇴를 권유하면서 겪은 몇 가지 작은 이야기들이다.
(1)
나와 몇몇 수련생이 함께 다른 마을로 가서 집집마다 방문하며 진상을 알렸다. 한 언니 수련생과 한 조가 된 우리는 어느 집에 들어갔는데 안주인은 없고 남자 주인만 있었다. 내가 발정념을 하는 동안 언니가 대법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천안문 분신자살’이 사기극임을 폭로했으며, 중공의 정치운동들인 삼반, 오반, 문화대혁명, 6·4 대학생 진압, 그리고 현재의 파룬궁 박해를 이야기했다. 그는 모두 인정했지만 삼퇴만은 거부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설득해도 끝내 탈퇴하지 않아 할 수 없이 나왔다.
그 후로 장에 갈 때마다 그를 자주 만났는데, 매번 삼퇴를 권해도 여전히 거부했다. 다른 수련생에게 부탁해 설득하게 해도 마찬가지였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는 시장에서 자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어느 겨울날, 대추를 사고 나서 또 그를 만났다. “대추 드세요.” 그가 두 개를 집어 들었다. “우리가 안 지 몇 년 됐죠? 누군가 삼퇴를 도와드렸나요?” “아니요.” “이제 탈퇴하세요. 우리가 이렇게 자주 만나는 것도 인연이고 하늘의 뜻이에요. 진상도 이미 아시고, 저는 정말 당신을 위해서 하는 말이에요.” 이번에는 “그래요, 탈퇴하죠”라고 했다. 나는 가명을 지어 삼퇴를 도왔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마침내 한 생명이 구원받았다.
(2)
어느 해 우리 지역 장날에 한 중년 남자가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 인사했다. “장 보러 오셨어요?” “응, 더워서 여기서 좀 쉬고 있어요.” “삼퇴하면 평안을 지킨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아니요.” “저는 파룬궁수련생인데요, 파룬궁은 사람들에게 선하게 살고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불가 수련 대법이에요. 저도 연공으로 온몸의 병이 다 나았어요. 공산당은 좋은 사람을 박해하고, 역대 운동으로 무고한 사람 8천만 명을 죽였어요. 사람을 죽이면 당연히 목숨으로 갚아야 하는데, 공산당이 그렇게 많은 좋은 사람을 해쳐서 천리를 어겼으니 하늘이 멸망시킬 거예요. 공산당·공청단·소선대에 가입했으면 그 일원이 되어 함께 재앙을 당하게 돼요. 탈퇴하기만 하면 순장품이 되지 않아요.”
다른 진상도 더 설명하자 그는 “듣고 보니 그럴듯하지만 나는 안 할 거요”라고 했다. 아무리 설득해도 끝내 거부했다. 그 후로 우리는 서로 알게 되어 장날이나 평소에도 자주 만났다. 만날 때마다 진상을 알리고 권유했지만 여전히 탈퇴하지 않았다. 그래도 만나면 늘 대화를 나눴다.
어느 해 가을이 다가올 무렵, 아침에 비가 조금 내려 날씨가 음산하고 쌀쌀했다. 나는 평소처럼 진상을 알리러 나갔다. 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어 그냥 길을 따라 걷다가 네 사람을 만났다. 세 사람이 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중에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있었다. 그가 먼저 말을 걸었다. “이런 날씨에도 나오셨네요?” “네. 이런 날씨에 무슨 일로 나오셨어요?”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요.” “보세요, 우리 인연이 얼마나 깊은지 이런 날씨에도 만나네요. 어서 삼퇴하세요! 제가 몇 년째 말씀드리잖아요.” 이번에는 “알았어요, 탈퇴할게요. 나는 붉은 스카프만 했어요”라고 했다.
차를 기다리던 세 사람에게도 진상을 알려 모두 삼퇴시켰다. 각자에게 진상 소책자를 한 권씩 주었고, 네 생명이 구원받았다. 그 후로 몇 년 만간 탈퇴한 그 사람을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3)
어느 날 병원 입구에서 한 사람이 약봉지를 들고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 인사했다. “약 사셨네요?” “네.” “몸이 불편하신 분이 있다면 파룬궁이 병을 없애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 데 기적 같은 효과가 있어요. 파룬궁이 제창하는 것은 진선인(眞·善·忍)이고 바른 에너지가 있어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성심껏 외우면 몸에 좋아요.” 그는 즉시 얼굴색을 바꾸며 “저리 꺼져! 난 이런 거 안 믿어”라고 했다. 내가 아직 떠나기도 전에 그는 옆으로 가서 차를 기다렸다.
그 후로 병원 입구에서 그를 자주 봤다. 때로는 나를 보고 피했고, 피하지 않을 때도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얼마 전 병원 입구에서 또 차를 기다리는 그를 만났다. 나는 미소 지으며 다가갔다. “무슨 병으로 자주 병원에 오세요?” “투석하러요.” “신장병이군요? 몇 년 됐나요?” “4, 5년 됐어요. 살려면 계속 투석해야 해요.” 이번에는 떠나지도 않았고 말투도 온화했다. “우리가 만난 지 몇 년 됐는데, 제가 진상을 알리는 건 정말 당신을 위해서예요. 약값에 투석비로 돈도 많이 들고 마음도 편치 않으실 텐데요. 파룬따파는 불법(佛法)이에요.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진심으로 외우면 정말 몸에 좋아요.” “알았어요.”
“붉은 스카프 맸었나요?” “맸죠.” “가입했던 소선대에서 탈퇴하세요.” “네.” 나는 그의 성을 묻고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며 가명으로 탈퇴를 도왔다.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꽁꽁 얼어있던 얼음이 대법이 가르쳐준 선량함으로 녹았고, 한 생명이 구원받았다.
나는 법에서 대법제자가 중생이 구원받을 유일한 희망임을 깨달았다.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 나는 중생 구도의 위대한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 세인의 소중한 생명을 아끼며 진상 알리기와 삼퇴 권유를 포기하지 않는다. 나 자신을 잘 수련하고 더 많은 사람을 구해 원만을 이루어 사부님을 따라 돌아가겠다.
원문발표: 2025년 8월 2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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