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시(陝西)성 대법제자
[명혜망] 며칠 전 인터넷에서 한 편의 글을 보았는데, 어떤 수련생이 남의 아이가 예쁜지 안 예쁜지를 보다가 색마의 박해를 받아 배가 아프고 몸이 불편해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이 방면에서 최근에 얻은 교훈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3월 어느 날, 정오 12시 발정념을 마치고 잠시 쉬려 했는데, 갑자기 탁자 위 휴대폰에 대화창이 뜨면서 메시지가 하나 튀어나왔습니다. ‘한 색마가 모녀를 괴롭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호기심에 이끌려 저도 모르게 단숨에 그 글을 다 읽어버렸습니다. 사건 경과가 복잡하고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다 읽고 나니 ‘요즘 사람들 도덕이 어떻게 이 지경까지 타락했을까? 사회가 왜 이렇게 나빠진 거지? 온갖 괴상한 일이 다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순간 분개하는 감정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평소 저는 점심 휴식 시간이 짧아도 베개에 머리만 대면 금세 잠이 드는데, 그날은 이리저리 뒤척이며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야기 속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계속 스쳐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일어날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잠들지 못하니 ‘매일 오후에는 밖에 나가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오늘은 왜 잠이 안 오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뭔가 이상하다. 무엇인가 나를 교란하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벌떡 일어나 정념을 보내려는 순간, 등 위에 뭔가가 엎드려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름이 60~70cm 정도 되는 검은색 연체동물 같은 것으로, 위로는 머리가 보이지 않고 아래로는 꼬리도 보이지 않았으며, 너무 무거워 허리를 펼 수도, 고개를 들 수도 없었습니다. 큰 검은 뱀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 순간 제 머리가 확 깨어났고, 즉시 가부좌를 하고 앉아 발정념을 하며 사부님께 도와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시간이 분 단위로 흘러 30분, 60분이 지났습니다. 저는 제 호기심과 사람마음, 색욕심 때문에 사악이 틈을 탔고, 마의 교란을 불러들였다는 것을 알았기에 계속해서 쉬지 않고 정념을 보냈습니다.
점심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하고 몸만 혹사시켰습니다. 오후에 진상을 알리러 나갈 시간이 다가와 정념을 멈추고 침대에서 내려와 조금 걸어보니 좀 나아진 것 같았지만 예전 같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상태가 약 일주일간 지속됐고, 저는 매일 정념을 보내며 머릿속을 한순간도 한가하게 두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사람마음 때문에 귀신을 불러들인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배로 더 법공부를 하고, 연공을 하고, 정념을 보냈습니다. 그때 사부님의 한 단락 설법이 떠올랐습니다.
“전체 우주의 신들이 모두 눈을 크게 뜨고 보고 있으며 무량무계한 신들도 이 작디작은 지구를 보면서 매 하나의 생명의 일사일념을 주시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눈 한 번 깜박이기조차 아까워하고 일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하며, 사람의 일념조차 놓치려 하지 않는다. 이 기간에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에게 냉정하게, 더욱 명확하게 당신들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려는 것이다.”(각지 설법4-2003년 애틀랜타법회 설법)
사부님의 설법을 떠올리니 저는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이 사람을 구하는 일이 불을 끄는 것처럼 긴급한 때인데, 제가 어떻게 그런 저급한 것들을 볼 마음을 낼 수 있었을까요? 이는 제 수련이 법의 표준과는 아직 거리가 멀고, 사람마음과 색욕심, 각종 집착심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련한 지 30년이 됐는데, 어떻게 사악이 이렇게 쉽게 틈을 탈 수 있었을까요? 안으로 찾아보니 저도 모르게 부끄러워졌고 수련의 엄숙성은 조금도 느슨해져서는 안 됨을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 하신 설법이 떠올랐습니다. “교란은 제고할 기회가 아닌가?”(각지 설법7-2006년 캐나다법회 설법)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자책에만 빠져 헤어나지 못해서는 안 됩니다. 사부님이 계시고 법이 있으니, 저는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이번 교란을 제고의 계기로 삼아 더 많이 정념을 보내 모든 사악의 교란을 제거하고, 더 많이 법공부를 하며 사악이 다시는 틈을 타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교훈을 써서 제 집착을 폭로하려 합니다. 수련은 엄숙한 것이어서 나이가 많든 적든, 수련 기간이 길든 짧든 우리는 모두 정념을 유지해야 합니다. 사악은 시시각각 우리의 일사일념을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법수련에는 티끌만 한 사람 마음도 섞여서는 안 됩니다. 또한 수련생들이 제 교훈을 통해 경각심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인 깨달음이므로 옳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지적을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2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7/29/497716.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7/29/4977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