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향상하고 싶은 어린이 대법제자

글/ 에이미(캐나다)

[명혜망]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 이름은 에이미이고, 올해 일곱 살입니다. 명혜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어요. 오늘 여러분께 제 수련 심득을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저의 ‘과시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 엄마가 사주신 좋은 것들을 학교에 가져가서 보여주고 싶어 했어요. 엄마께서는 그러면 안 된다고 하셨지만 저는 듣지 않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제 물건을 예쁘다고 칭찬해주는 소리를 듣는 게 좋았고,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그게 잘못됐다는 걸 알겠어요.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과시심리’에 대해 특별히 말씀하셨는데, 과시심을 갖는 건 옳지 않다고 하셨어요. 저는 반드시 이 마음을 없애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얼마 전 아빠가 서랍 두 개 달린 수납함을 사주셨는데, 투명한 파란색이라 정말 예뻤어요. 그 안에 제가 좋아하는 작은 물건들을 많이 넣었는데,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어요. 그런데 엄마께서 “또 과시하고 싶은 거야?”라고 물으시니까, 저도 생각해 보니 ‘아, 이러면 또 수련을 잘못하는 거구나. 과시하면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수납함을 학교에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을 잘 다스렸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저한테는 아직도 과시심이 남아 있어서, 더욱 노력해서 고쳐야 해요. 한번은 엄마가 저희를 학교에 데려다 주시는 길에, 한유(韓愈)의 ‘마설(馬說)’을 함께 외우고 있었어요. 저는 거의 다 외운 것 같아서 스스로 대단하다고 느꼈고, 또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엄마, 엄마, 저 혼자 외워볼래요”라고 말하고 외우기 시작했는데, 결국 다 외우지 못했어요. 언니가 옆에서 웃으며 “못 외울 줄 알았어! 또 잘난 척하더니”라고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게 바로 과시심이었어요. 정말 좋지 않은 마음이었죠. 아마 제가 너무 과시하려고 했기 때문에 외우지 못했을 거예요. 앞으로는 이 마음을 꼭 고쳐서, 자꾸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겠어요.

저는 예전에 아주 이기적이어서 자기 생각만 했는데, 지금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법을 배웠고 양보하는 것도 알게 됐어요. 얼마 전 엄마가 저와 언니에게 새 도시락통을 하나씩 사주셨어요. 하나는 뚜껑에 나뭇잎 무늬가 있었고, 다른 하나는 작은 다람쥐 그림이 있었어요. 저희 둘 다 너무 마음에 들어 했는데, 특히 다람쥐 도시락통이 더 예뻐서 둘 다 그걸 갖고 싶어 했어요. 엄마는 원래 다람쥐 도시락통을 제게 주려고 사신 거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언니도 그걸 아주 좋아하는 걸 보고, 저는 언니에게 양보했어요. 그러자 언니도 제가 좋아하는 걸 보고 다시 저에게 양보해 줬어요. 엄마는 저희가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착한 마음을 항상 앞세우면, 무슨 일이 있어도 남과 다투거나 빼앗으려 하지 않게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이 일을 통해 제가 또 한 걸음 나아졌다고 느꼈고, 정말 기뻤어요.

저는 가끔 화를 잘 내요. 한번은 샤프를 사고 싶어서 엄마에게 당장 사러 가자고 했어요. 그런데 엄마는 “너무 멀어서 지금 일부러 갈 필요 없고, 내일 나갈 때 같이 사자. 오늘은 언니 걸 빌려 써”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았어요. 제 샤프가 꼭 필요했고 너무 갖고 싶어서 화를 냈어요. 그날 밤 내내 짜증을 부렸어요. 엄마는 저를 달래지 않으시고, 그냥 “어린이 대법제자가 화내는 건 옳지 않지”라고만 말씀하셨어요. 그 후 저는 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혔고, 스스로 화를 멈췄어요. 사실 저도 화를 내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다음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엄마에게 “엄마, 오늘 샤프 사러 갈 수 있어요?”라고 물었어요. 엄마는 “그래”라고 하셨고, 오후에 마트에 가서 샤프를 사주셨어요. 정말 기뻤어요. 다음 날 학교에 가져가서 썼는데, 하교할 때 샤프 뚜껑이 떨어져서 누군가 밟아 깨뜨린 걸 발견했어요. 너무 슬펐어요. 엄마가 제가 슬퍼하는 걸 보고 새걸 또 사주셨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셋째 날, 펜뚜껑이 또 없어졌어요. 저는 엄마에게 “또 하나 더 사주실 수 있어요?”라고 했어요. 엄마는 “두 번 연속 이런 일이 생겼으니, 네가 어디서 잘못했는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안으로 찾아봐야지. 새 펜을 사는 게 급한 게 아니야”라고 하셨어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엄마 말씀이 맞는 것 같았어요.

제가 어디서 잘못했을까요? 생각해 보니, 첫 번째 펜이 망가진 건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어요. 조를 나눌 때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과만 함께하려 했고, 다른 친구들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았어요. 게다가 엄마에게도 화를 냈고요. 두 번째 펜은 제가 과시하는 마음 때문이었어요. ‘봐, 나 또 새 펜 생겼어!’라고 생각했거든요. 너무 과시하려는 마음이 있어서 마음가짐이 바르지 않았고, 그래서 펜이 또 고장 난 것 같아요. 이 일이 제가 다시는 과시하지 않도록 일깨워 준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향상하고 싶은 어린이 대법제자입니다. 앞으로 법공부도 잘하고 연공도 열심히 하며, 무슨 일이 생기면 안으로 찾겠어요. 그러면 제가 더 좋은 아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5년 캐나다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5년 7월 2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7/21/4973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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