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24년 여름, 제 주변의 몇몇 수련생들이 법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한 문장씩 외우기 시작했고, 수련생들은 저에게도 법을 외우자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법을 외운 적이 있었는데, 한 단락씩 암기했고 20~30쪽 정도까지 외우다 보면 계속 이어가기 힘들었습니다. 어떤 날은 한 단락도 외우지 못해 점점 어려워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결국은 그만두고 매일 한 강씩 통독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해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주변 수련생들이 모두 법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도 법을 외워야겠다. 한 문장씩 외워보자. 반드시 꾸준히 해내야겠다.’ 그렇게 마음을 다져 시작했고, 결국 한 달 만에 한 번 다 외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제가 수련한 지 꼭 10년째 되는 해였는데, 대법을 처음으로 한 차례 다 암기한 순간이었습니다! ‘전법륜(轉法輪)’ 첫 번째 암기를 마쳤을 때, 제 온몸의 세포까지 모두 기뻐하며 뛰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한 차례 법을 외우니 저의 숨은 병도 나았습니다. 몇 년 동안 제 몸의 일부 피부가 가려웠는데, 매일 같이 극심한 가려움으로 속이 타는 듯했습니다. 참으려 해도 참을 수 없어 손으로 긁으면 금세 벌겋게 붓고 온통 두드러기가 올라왔습니다. 저는 이것이 업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몇 년이 지나도 전혀 호전되지 않아 마음속으로는 때로 막막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느 날 정오에 발정념을 하며 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도와주시기를 간청드렸습니다. 그러자 눈앞에 커다란 손이 나타나 휘둘러 끈적끈적하고 고무 같은 검은 덩어리를 낚아채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다음 날, 피부가 말끔하게 회복되어 완전히 나았습니다. 사부님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번에 법을 외우게 된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법 암기를 하기 전에 먼저 외울 단락을 통독한 후, 한 문장씩 외워나가 한 단락을 암기했습니다. 한 단락을 다 외운 다음에는 다시 천천히 정성 들여 통독한 뒤 다음 단락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한 단락씩 계속 암기해 나갔습니다. 남편 수련생은 제가 법 암기를 시작한 날짜를 벽에 적어놓고, 제가 ‘전법륜’ 한 권을 얼마나 걸려 다 암기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저는 첫날 두세 쪽을 외웠고, 그 후 매일 꾸준히 암기했습니다. 법을 외우는 건 정말 좋았습니다. 통독할 때보다 법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습니다. 며칠 안 되어 제 몸의 여러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며, 마음이 조급하고 앉아 있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하지, 이미 많이 외웠으니 좀 쉬자’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내려놓고 물도 마시고, 음식을 먹거나 다른 일들을 조금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곤 했습니다.
어느 날, 수련생을 만나러 갔는데 그 수련생은 벌써 제3강까지 암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도 제1강을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나도 서둘러 법을 외워야겠다.’ 돌아온 후, 저는 법 암기를 일과의 첫 번째 자리에 놓고, 자신을 철저히 법 속에 녹아들게 하자고 결심했습니다. 매일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암기하려고 노력했고, 처음에는 두세 쪽, 점차 네다섯 쪽, 나중에는 하루에 열 쪽을 꾸준히 암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몸과 마음이 매우 상쾌하고 기분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열 쪽씩 암기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는 어떤 절은 길이가 열 쪽 정도 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하루에 열 쪽을 다 암기한 다음 틈이 날 때마다 신경문도 따로 공부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아주 충실했고, 집안일이나 가게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한 달 만에 한 번 모두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법을 외우는 과정에서 저의 많은 사람의 마음도 드러났습니다. 몇 번은 가게에 손님이 오면 제가 나가서 손님을 응대했습니다. 겉으로는 손님을 맞이했지만, 속으로는 몹시 짜증이 나고 불만스러웠습니다. 손님이 너무 까다롭다고 여기고, 제 법 암기 시간을 방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건 옳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장사를 하면서 하루에 손님이 많이 오기를 바라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작 손님이 오니 왜 불쾌한 마음이 생겼을까요? 저는 안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이기심이었습니다. 자신만 생각하고, 자기가 하려던 일을 하려고만 하며, 누군가가 저의 계획을 방해하면 불쾌해하고, 심지어 원망하는 마음까지 생겼습니다. 얼마나 심각한 이기심입니까!
예전에는 저 스스로 제 이기심이 이렇게 심하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나는 비교적 잘 수련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안으로 찾아보니 저도 놀랐습니다. 저는 심지어 속인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속인이 저희를 찾아오는 것은 장사를 하게 해주는 것이고 돈을 주러 오는 것입니다. 장사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다 장사이고 가게를 열었으면 정성껏 손님을 맞아야 하는데, 어찌 손님을 밀어낼 수 있겠습니까?! 그 손님이 과연 이후에 다시 진상을 들을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요? 구원받을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요? 저는 정말 대법제자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었던 걸까요? 겉으로는 매일 법을 몇 쪽 암기하고 신경문도 공부하고 있었지만, 진정으로 자신을 착실히 수련하고 있었던 걸까요? 자신을 진정으로 수련하지 않고 겉으로만 한다면 어떻게 제고될 수 있겠습니까?
예전에는 안으로 찾는다고 해도 표면만 보고 뿌리까지 들여다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안으로 찾아보니 너무 많은 사람마음이 드러났습니다. 저는 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 제자는 이런 마음들을 원치 않습니다.’ 그 후 저는 시간을 따로 내어 법을 외우기로 했습니다. 낮에는 가게 일로 바빠 밤에 집에 돌아와 암기했습니다. 더 이상 하루에 몇 쪽을 암기하겠다는 계획은 세우지 않고, 시간이 허락하는 만큼 많이 암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잘 안배하니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저희는 매일 출퇴근길에 신경문과 ‘홍음(洪吟)’ 등 대법 서적을 공부하며, 자신을 법 속에 녹여갔습니다.
그 후 저는 이어서 ‘전법륜’ 두 번째 암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한 단락씩 암기했고, 하루에 얼마나 외울 수 있든 되도록 많이 외우려 했습니다. 신경문도 한 권씩 계속 공부하며, 법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쓰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남편과도 교류했는데, 법을 외우는 것이 정말 좋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한 문장씩 암기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뇌리에 새겨지는 것입니다. 남편도 한 단락씩 법을 외우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고, 진척도 순조롭습니다.
저는 이번 법 암기 과정의 수련 체험을 글로 써내어 수련생 여러분들과 함께 정진하고자 합니다. 혹시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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