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올해 82세이고, 2005년에 대법을 얻어 이미 20년을 수련했습니다. 최근 한 수련생과 교류할 때 갑자기 제 전남편 얘기가 나왔습니다. ‘왜 갑자기 그 사람을 언급했을까? 40년 전의 원한은 이미 지나간 일이고, 저는 그를 용서했으며, 전남편을 위해 공청단과 소선대 탈퇴도 시켜주었고, 아들 며느리에게도 그를 선하게 대하라고 당부했는데…’ 곰곰 생각해보니 수련생이 제 전남편을 언급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 아직도 원망심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20년 수련하면서도 저는 원망심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스무 살 넘어서 아버지가 여러 번 고르고 골라 저를 동료 아들에게 시집보냈습니다. 결혼 후 저와 남편은 부모님과 함께 살았습니다. 아들이 아홉 살 되던 해, 그가 제 직장 여동료와 바람을 피웠습니다. 그 여자 남편한테 한쪽 눈을 맞아 다치기까지 했는데, 당시 이 사건이 아주 큰 화제가 되었고 저도 몹시 화가 났습니다. 법정에서 저는 남편을 위해 변호인까지 되어야 했습니다. 그 여자의 남편은 상해죄로 판결받았습니다. 재판이 끝나고 저는 단호하게 생각했습니다. ‘절대 그와 더 이상 살 수 없다. 이런 치욕을 함께 감당할 수 없다.’ 저는 이혼을 요구했지만 그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식칼을 들고 어디서든 저를 가로막고 괴롭혔으며, 제 친구들과 공장 간부, 동료들을 위협했습니다. 저는 출근할 수 없었고, 공장 지도부는 저에게 피해 있으라고 했습니다. 몇 달 동안 저는 친척집, 친구집을 전전하며 숨어 지냈고, 외지 친구 집에까지 갔는데 그는 거기까지 쫓아왔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극도로 원망했습니다. 이 혼사가 아버지 주선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아버지와 다투며 자주 따지고 원망했습니다. ‘이게 아버지가 찾아준 좋은 남편인가요?’ 그 무렵 아버지는 새 배우자를 찾았는데 저는 반대했습니다. 아버지는 제 반대를 무릅쓰고 호적등본을 가지고 집을 나가 그 할머니와 혼인신고를 하고 동거했습니다. 할머니는 우리 옛집에 들어와 살려고 했지만 저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두 노인 사이에 갈등이 심했고, 아버지가 병으로 입원했는데도 할머니는 돌보지 않았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할머니는 집에서 며칠 동안 칼을 갈고 있었고, 나중에 아버지가 할머니를 칼로 찔러 죽이고 스스로 목을 매어 자살했습니다.
전남편과 아버지 일로 저는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고통이 극에 달해 정말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했는데 이웃이 병원으로 데려다주었습니다. 의사는 30분만 늦었어도 위험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재혼했는데, 남편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살 곳이 없어서 공장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부부가 여러 직원과 한 방에서 함께 지내며 생활이 매우 궁핍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고생이 언제 끝날까?’
대법을 수련하게 된 후 저는 매우 기뻤습니다. 마침내 인간 세상의 고난에서 벗어났다고 느꼈지만, 원망심을 제거하는 것은 중시하지 않았습니다. 수련 전 일이긴 하지만, 마음속 깊이 숨어 있던 원망심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으므로 뿌리를 파내야 합니다. 당시 제가 아버지를 좀 더 이해했다면, 아버지의 마지막 날들이 그렇게 고통스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전남편의 잘못에 대해 좀 더 포용했다면, 당시의 갈등도 그렇게 격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고통스러운 경험 속에서 뼈에 사무치는 원한이 제 마음을 가득 채웠고, 이후 수련에서 넘기 어려운 관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일이 생기면 쉽게 원망심이 생기고, 쟁투심도 강하며, 성격도 좋지 않았습니다.
20년을 수련했는데 더는 이 원망심을 가지고 있을 수 없습니다. 인간 세상은 반대 이치이고, 모든 일에는 인연이 있으며, 아마도 제가 전생에 전남편을 해쳤을 수도 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사 어지러움 그 얼마이든가 쌓이고 쌓인 은혜와 원한 수없이 거쳐왔구나 마음은 악하고 업은 커 희망이 없으나 대법은 연원(淵源)을 모조리 풀어 가누나”[홍음2-대겁(大劫)을 풀다]. 저는 예전에 공원에 가서 전남편을 찾아 그를 위해 공청단과 소선대 탈퇴를 도와주었고, 그가 좋은 미래를 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버지와 새 아내가 그렇게 참혹한 방식으로 업보를 갚았는데, 저는 그들 모두 대법의 제도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년 수련 과정을 돌이켜보면 원망심이 자주 나타났고, 때로는 수련생에게도 원망심을 품었습니다. ‘공산주의의 최종 목적’에서 말했습니다. “공산주의의 본질은 ‘악령’으로, 그것은 ‘증오’와 우주 저층의 부패물질로 이뤄졌다. 그 악령은 인류를 혐오하며 인류를 파멸시키려 한다.” 원망심, 쟁투심의 뿌리는 공산당 당문화입니다. 당문화에 세뇌된 생명은 갈등에 직면할 때 선의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관용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상처받았기 때문에 자아의 울타리 안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고, 상대방을 원수로 여기며 비난하고 원망하며 마음에 담아둡니다. 저는 수년 전 원망심을 파내야 할 뿐만 아니라, 수련생에 대한 원망심도 제거해야 합니다. 명혜망의 교류 글을 보면, 일부 수련생이 구세력의 병업 박해를 받는 것은 대부분 원망심을 제거하지 못해서 생긴 것입니다. 원망심과 질투심, 쟁투심 사이는 모두 서로 보완하는 관계입니다.
저는 사부님 말씀에 따라 원망심을 철저히 제거하고, 모든 생명을 선하게 대하며, 저와 인연 있는 모든 중생을 데리고 하늘의 고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원문발표: 2025년 7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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