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매사에 안으로 찾으며 남을 위한 생명이 되다

글/ 중국 톈진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여성 대법제자이며 현재 63세입니다. 결혼한 지 1년 남짓 지난 어느 날 밤, 갑자기 피를 토했고 남편이 급히 동료를 불러 저를 병원으로 데려가 폐결핵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크고 작은 병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생에 절망하고 있던 중 1998년 3월 24일, 다행히도 보배로운 책 《전법륜(轉法輪)》을 만나게 되었고, 그때부터 모든 병이 사라져 몸이 홀가분해졌습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는 제게 건강한 몸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제 마음을 정화시키고 세계관을 승화시켜 주었습니다. 이기적이고 자만하며 교만하고 연약하고 마음이 좁았던 저를 무사무아(無私無我)하고 의지가 견고하며 남을 위한 생명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10여 년이 흘렀습니다. 시아버지 별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파룬따파 수련생으로서 사부님 말씀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에 남편과 상의해 시어머니를 우리집으로 모셔와 환경을 바꿔드리기로 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오시자 기분을 좋게 해드리기 위해 남편과 함께 시장을 다니며 바지도 사드리고 세족용 대야도 사드렸습니다. 또한 신선한 식재료와 채소들을 구입하고, 다음 날에는 백화점에 가서 구두 한 켤레도 사드렸습니다. 매일 맛있고 정성스러운 음식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10여 일 머무시던 중 둘째 시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둘째 며느리가 병으로 입원해야 하니 어머니께서 돌아오셔서 집안일을 봐주시면 좋겠다는 내용이었고, 시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돌아가셔야 했습니다.

어느 날 시어머니가 우리집에 와서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계셨습니다. 처음엔 앉아서 보시다가 이내 누워서 옆으로 돌아눕고, 또 잠시 후엔 소파에 엎드려서 보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나이 드신 분이 이런 식으로 TV를 보는 건 본 적이 없는데, 게다가 몸도 건강하신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안으로 찾아라’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고, 즉시 깨달았습니다. ‘혹시 나에게도 안일함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는 건 아닌가?’ 살펴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가끔 책을 읽고 나면 잠깐 눕고 싶어했는데, 이것이 바로 안일한 마음이었습니다. 반드시 제거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계속 찾아보니 시어머니를 못마땅해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는 너무 이기적이고 자만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심리적 불균형도 있었는데, 이는 원망심과 질투심이 작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어머니가 나처럼 행동하시길 바라는 마음 – 이것은 공산 사령(邪靈)의 것이 아닌가?’ 이런 좋지 않은 것들을 모두 제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자아를 낮추고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시어머니께 자유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온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습니다. 남편이 시어머니를 우리집으로 모셔온 어느 날, 저녁 식사 후 남편과 시어머니가 집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남편이 시아버지 생전에 시어머니와 있었던 갈등을 거론하며 전후 사정을 분석해 시어머니의 잘못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남편이 아무리 설명해도 시어머니는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셨고, 남편은 화가 나서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침실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거실에서 나누는 대화가 침실에서도 생생히 들렸는데, 저는 속으로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시어머니는 여전히 뉘우치지 않으시는구나. 참 이해할 수 없는 분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곧 깨달았습니다.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이것은 밖으로 보고 밖으로 찾는 것이 아닌가? 혹시 나에게도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습관이 있는 건 아닌가?’ 안으로 찾아보니 저 역시 남편 앞에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런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물질을 제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법제자는 대법을 수호하고 중생을 구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밖에서 진상을 알리는 것이 중생구도를 위함이라면, 집안 식구들도 구원받으러 온 중생이 아닌가요? 저는 무조건 시어머니를 선하게 대해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환해지며 기분이 무척 좋아졌습니다.

가끔 시어머니는 작은 시누이 집에도 가서 머무셨습니다. 한번은 작은 시누이가 저에게 시어머니의 습성과 습관, 언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하소연했습니다. 자주 시어머니께 소리를 지르지만 전혀 듣지 않으셔서 화가 나 목에 작은 혹까지 생겼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편으로는 시누이를 달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마치 같은 처지의 동지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곧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내가 이끌려간 것이 아닌가? 속인과 똑같아진 것 아닌가?’ 대법 수련생으로서 대법의 진선인(眞·善·忍) 기준으로 자신을 요구해야 하고, 이기심을 철저히 내려놓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시어머니를 대하며 완전히 남을 위한 생명이 되어야 합니다.

올해 시어머니는 우리집에서 설을 보내셨는데, 저와 남편이 시어머니께 생활비를 2천 위안 더 드렸습니다. 시어머니께서 기뻐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많은 돈은 필요 없단다. 쓸 일도 별로 없고, 먹을 것 입을 것 모두 너희가 사주지 않느냐?” 매년 설날이면 시어머니 친정 식구들 – 남동생, 조카, 손자 등 10여 명이 모두 와서 시어머니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는데, 저희는 미리 20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로 식당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누이가 따로 저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늘 동료들에게 우리 올케언니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우리 어머니께도 무척 잘해준다고 말해요. 어머니도 언니네 가는 걸 좋아하시고, 우리도 아주 안심이 돼요. 언니가 늘 어머니께 옷을 사드리고, 어머니가 친척들에게 주는 부조금도 모두 오빠와 언니가 내고 있어요. 어머니 의료비와 모든 생활비를 기본적으로 오빠와 언니가 다 부담하는데 언니는 불평 한 마디 없고, 게다가 오빠와 언니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에게도 많이 베풀어주시는데, 오빠와 언니만 손해예요.” 제가 말했습니다. “그냥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염송하면 돼. 대법이 날 이렇게 행동하게 한 것이니까.” 그녀가 답했습니다. “저도 자주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워요. 몸이 안 좋을 때 외우고, 외손자가 열날 때도 외워요.”

오후가 되어 모두 즐겁게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친척들을 배웅한 후 저는 거실과 침실을 모두 정리했는데 거의 2시간이 걸렸지만 몸이 피곤하기는커녕 오히려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문득 생각했습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마음속에서 답이 들려왔습니다. ‘남을 위한 생명이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제자는 사부님의 끝없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5년 7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5/7/1/496358.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5/7/1/496358.html

ⓒ 2025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