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헤이룽장(黑龍江)성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1999년에 대법을 얻은 대법제자입니다. 그해 아들이 여덟 살이었는데, 저는 아이를 데리고 함께 연공을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악한 세력의 박해가 시작되었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텔레비전은 매일 대법을 모독하는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방송을 본 후 어머니와 함께 우리집에 와서 수련을 그만두라고 설득하셨습니다. 제가 거절하자 아버지는 제 손에서 《전법륜(轉法輪)》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이를 본 제 아들이 즉시 제 앞에 서서 막으며 할아버지에게 소리쳤습니다. “엄마 책 빼앗으면 안 돼요!” 아버지는 아들의 당당한 모습에 기가 꺾여 책을 빼앗으려던 시도를 멈췄습니다.
제가 불법적으로 노동수용소에 끌려갔을 때 아들이 면회를 와서 말했습니다. “엄마, 꼭 견뎌내세요. 저 걱정은 마세요. 공부 잘하고 있어요.” 그 말은 당시 저에게 큰 격려가 됐습니다. 제가 출소했을 때 아들은 지역 명문고에 합격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렵다는 걸 안 철든 아들이 진학을 포기하고 집 근처 일반고를 선택했습니다. 일반고에서는 3년간 학비를 면제해 주었습니다.
아들은 대학 졸업 후 한 국영기업에 취직했는데, 입사 신체검사에서 태생적인 왼손 장애를 이유로 해고됐습니다. 이로 인해 아들은 자괴감과 절망에 빠져 괴로워하며 점차 저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들과 함께 법을 배우며 대법의 이치로 교류했습니다. “네 손 장애는 전생에 나쁜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이번 생에 나타난 결과지 엄마 탓이 아니란다.” 지속적인 법공부를 통해 사부님의 법리가 아들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었고 아들은 더 이상 저를 원망하지 않게 됐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교사자격증을 따라고 권했습니다.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안 되면 학생들 과외로라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들은 동의했습니다. 아들은 과외를 하면서 동시에 공부도 해서 전국 시험을 통과하고 고급교사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러고는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엄마, 사범대 대학원에 도전할게요. 이공계는 포기해요.” 저는 그의 변화에 놀랐습니다. 예전에 제가 사범대를 권했을 때는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과목을 시험 본다며 너무 어렵다고 하며 이공계만 고집했기 때문입니다.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속인(常人) 사회 중에서 그가 출생한 후, 이 집에 그가 있고, 학교에 그가 있으며, 또는 성장하여 직장에 그가 있어, 그의 일을 통해 사회와 다방면으로 연계를 맺게 된다. 다시 말해서 전반 사회의 구성은 모두 이렇게 배치가 잘 된 것이다.” “누가 그의 일생을 안배하는가? 아주 분명한데, 바로 더욱 고급적인 생명이 이런 일을 한다.” 사부님의 법을 생각하니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어느 학교에 가든 그것은 정해진 것이고, 그가 해야 할 일은 그의 몫이며, 이는 제가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것입니다.
아들이 전공을 바꿔 한 사범대학 석사과정에 합격했습니다. 그의 성적이 여러 대학의 합격선에 도달해 다수 대학 면접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는 코로나 상황이어서 집에서 컴퓨터로 면접을 봤는데, 하루에 여러 면접을 소화했습니다. 아들이 면접관들에게 자신의 험난한 경험을 말했는데, 그들이 믿지 않고 꾸며낸 이야기라고 여겨 아들에게 손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아들이 손을 내밀자 그들은 이 학생이 진실한 사람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아들은 면접을 통과했습니다. 당시 두 사범대학이 동시에 아들을 합격시켰습니다.
아들이 자신의 손을 내밀어 면접관들에게 보여줬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아들에게 이것이 얼마나 힘든 한 걸음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대학원에 합격하든 못하든, 네가 손을 내밀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한 거야.” 아들은 남들 앞에서는 절대 손을 내밀지 않던 아이였습니다.
아들을 합격시킨 A대학은 비 전일제, B대학은 전일제였습니다. A대학에서 합격시킬 때 직장 증명서가 필요했는데, 아들은 제 남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제 올케의 형부가 학교 교장이어서 남동생이 신속히 증명서를 받아왔습니다. 아들이 이 일을 말했을 때 제 마음은 덜컥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건 옳지 않아.” 아들도 말했습니다. “옳지 않다는 건 알지만, A대학에서 이미 예비합격시켰고 지금 당장 증명서를 이메일로 보내라고 하는데, 정말 A대학에 가고 싶어요.” 저는 말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봐.”
저녁에 B대학 입학 담당자가 아들에게 전화해서 A대학을 취소하라고 권했습니다. 그들은 아들을 간절히 원하는데, 아들이 A대학을 취소하지 않으면 합격시킬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이 고민 후 저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결정했어요. A대학에 가고 싶지만 가짜 증명서는 만들 수 없어요. A대학을 취소할게요. 취소한 후 B대학에서도 떨어뜨려도 거짓 행위는 안 돼요. 더 낮은 학교로 조정받아도 상관없어요. 공부할 곳만 있으면 되니까요.” 아들은 A대학을 포기한 후 B대학에 연락했고, 그들은 결과를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반나절을 기다려 저녁에야 B대학에서 답이 왔을 때 저희의 조마조마한 마음이 진정됐습니다. 아들의 선택이 대견했습니다. 아들이 대학원 진학을 위해 떠날 때 말했습니다. “엄마, 걱정 마세요.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될게요. 열심히 공부할게요.”
시간이 빨리 흘러 아들은 올해 졸업했고 취업해야 했습니다. 이전 경험 때문에 손 장애로 인해 공립학교에서 또 좌절할까 봐 걱정되어 계속 사립학교를 찾으라고 권했습니다. 아들은 입으로는 동의했지만 계속 공립학교에 지원했습니다. 공립학교는 대우가 좋고 정규직이며 무료 주택도 제공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들에 대한 정이 너무 깊어 그의 취업 상황을 계속 주시했습니다. 아들이 일해서 돈을 벌면 제가 번 돈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았고, 노후 보장이 없어서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마음속으로 계산하기를, 아들이 돈을 많이 벌면 저에게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서 인간 세상의 향락을 갈구하는 욕망이 계속 팽창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기뻐하며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B대학 근처 1선 도시의 한 공립학교와 계약했고, 대우가 매우 좋으며 이미 쌍방 계약을 완료했고 며칠 후 건강검진을 받고 삼방 계약만 체결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듣고 매우 기뻤습니다. “손 장애 얘기는 했니?” “다 말했어요. 제 모든 단점을 털어놨어요. 대학 때 전과를 위해 유급했다는 것도요. 채용 담당자가 문제없다고 했어요.” 그런데 며칠 후 아들이 또 전화했습니다. 건강검진은 통과했지만 채용 기관에서 유급 경력을 이유로 정규직 진입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는 겁니다. 아들이 울면서 말했습니다. “처음 지원할 때 모든 단점을 다 말했는데 안 된다고 하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달라졌어요.” 그러면서 또 저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재수를 하겠다고 했을 때 제가 반대를 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아들이 매우 슬프게 울었습니다. 제 마음도 아프면서 화가 났습니다. 그의 처지가 안타깝고 저를 원망하는 것에는 화가 났습니다. 이 아이의 인생은 왜 이렇게 험난할까요. 저는 그에게 이끌려 마음이 어수선해졌습니다. 또 아들에게 공립학교 생각을 접고 사립학교를 찾으라고 권했습니다. 아들은 공립학교에 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저는 분개했습니다. ‘채용할 때 아이가 단점을 다 말했는데 문제없다고 하더니, 계약까지 체결한 후에 이런 소리를 하다니, 이건 사람을 괴롭히는 게 아닌가?’ 저는 불평과 투덜거림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아버지에게 이 일을 털어놨고 결국 화가 난 아버지와 크게 싸웠습니다. 그때 저는 자신을 수련인으로 여기지 않고 그저 억울하다고만 느꼈습니다.
아버지와 싸운 후에야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 저를 이렇게 이성을 잃게 만들었을까요? 제가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이 무엇일까요? 이렇게 찾아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입으로는 계속 우리 길은 모두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최고의 것이라고 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정말 사부님을 믿었을까요? 믿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훌륭하고 똑똑하며 문제를 꿰뚫어 본다고 자만했습니다. 저는 사람의 마음, 사람의 관념, 사람의 정으로 겪는 일들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사부님께서 아들에게 안배하신 것이 공립학교 근무라면, 제가 계속 아들에게 사립학교를 권하는 것은 사부님께서 아들에게 안배하신 길을 바꾸려는 것 아닌가요? 이는 제가 사부님과 반대로 행하는 것 아닌가요?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이게 무슨 심리일까요? 박해받은 후 형성된 뒤틀린 심리였습니다. 제가 박해를 받았기 때문에 아들이 정치심사를 통과하지 못할까 봐, 아들의 취업에 영향을 미칠까 봐, 연좌제를 당할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뒤틀린 심리가 저와 아이가 불공정한 대우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게 했는데, 이는 구세력이 저에게 강요한 부정적 관념이며 사람의 마음입니다. 저는 발정념으로 그것을 제거하고 더 이상 제 정념을 교란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사실 이런 심리는 사악한 박해에 대한 또 다른 묵인이며, 바로 사부님께서 대법제자를 위해 해주신 것을 비방하는 것이고,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불경이며 불신입니다. 사부님께서 대법제자에게 안배해주신 것이 모두 최고라는 걸 믿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관념으로 아이를 좌우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제 아들이 수정해야 할 명리정(名利情-명예, 이익, 정)도 있었습니다.
이런 걸 깨달은 후 급히 관념을 전환했습니다. 대법제자는 사부님께서 안배해주신 길을 가야 하며,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것이 공립학교든 사립학교든 모두 최고입니다. 대법제자는 사회에서 당당하고 정상적으로 일하고 생활해야 합니다. 왜 공립학교에 갈 수 없단 말인가요? 제 아이는 그렇게 선량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히 말할 줄 알며, 대법의 진선인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데, 이것이 바로 교사가 갖춰야 할 도덕 아닌가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 제자가 잘못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안배해주신 것은 모두 최고입니다. 제가 아들의 길을 안배하려 한 이 부패한 관념은 제가 아니라 사악이 제게 강요한 것이며, 제자가 분명히 구별하고 제거해야 할 사람 마음입니다. 사부님께서 어린 제자에게 안배해주신 길은 모두 최고이며, 사부님께는 사부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제가 누구인데 사부님께서 어린 제자에게 안배해주신 길을 좌우할 자격이 있단 말입니까? 이는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불경이며 죄를 짓는 것입니다.’
제게 아직 가족에 대한 집착이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들이 좌절할까 봐, 아들이 상심하고 괴로워할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정이 저를 좌우하게 할 수 없어서 그것을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들에게 전화했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 모두 최고라고 생각해. 정규직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네 일만 잘하면 돼. 이미 계약했으니까 그 기관에 가서 소통하고, 언제 삼방 계약을 체결할지 물어봐.” 아들이 말했습니다. “이미 정규직에 대한 마음을 내려놨어요. 정규직이든 아니든 괜찮아요. 일할 곳만 있으면 돼요. 논문 심사를 마치면 계약 기관에 가서 상황을 봐야겠어요.” 아들과 통화한 후 아들이 이 과정에서 많이 성숙해졌다고 느꼈습니다. 그도 많은 사람의 마음을 내려놨습니다.
이 일은 저도 수련시키고 아이도 수련시켰습니다. 제 마음가짐을 바로잡자 일은 곧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아들이 다녔던 대학에서 전과 변경 증명서를 발급해 주었고, 아들이 합격 기관에 문의하기도 전에 기관 쪽에서 먼저 아들을 찾아와 삼방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들은 순조롭게 바로 출근하게 됐습니다. 저는 아들의 마음이 매우 담담해졌다고 느꼈습니다. 이전의 기쁨과 흥분이 사라졌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일은 사부님께서 제자들의 수련 제고를 위해 안배해주신 것이며, 단지 제자의 깨달음이 부족해 사부님께서 안배해주신 많은 제고의 기회를 놓쳐버린 것입니다.
제자는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해주신 모든 일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직 착실한 수련을 통해서만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베풀어 주신 모든 것에 보답할 수 있습니다.
제자는 사부님께 정중히 머리 숙여 절을 올립니다. 은혜로운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5년 6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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