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山東)성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1999년에 대법을 얻은 대법제자이며, 올해 58세입니다. 대법을 얻기 전의 저는 젊고 혈기가 왕성하며 성격이 급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단번에 해치워버리고 싶었고 질질 끄는 성격의 사람을 가장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많은 업도 지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나이는 많지 않았지만 10여 가지 만성질병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찬바람 한 번만 불어도 며칠씩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하루 종일 병든 몸으로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 만고에 얻기 힘든 대법을 얻은 후로는 몸이 가벼워졌고,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건강하게 지내며 한 번도 주사나 약을 쓴 적이 없습니다.
저는 사악한 중국공산당(중공)의 무신론과 진화론에 깊이 오염되어 신과 부처를 믿지 않았습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후에도 겉으로는 대법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은 감성적인 인식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때로는 수련이 정말 고되다고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에게는 조금의 깨달음이 있었고, 자비로우신 사부님의 일깨움 덕분에 주저 없이 수련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2006년 어느 날, 우리 팀에 진상자료를 공급해 주던 수련생이 갑자기 납치됐습니다. 자료 공급이 끊기자 저는 조급해져 협조하는 수련생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자료를 만들겠습니다. 아마도 이게 제 사명일 겁니다.” 그때 저는 컴퓨터도 다룰 줄 몰랐고 프린터는 본 적도 없었습니다. 기술 수련생도 매우 적었고 저를 가르쳐준 수련생 역시 배운 지 얼마 안 돼 인쇄 기술을 충분히 숙달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때로는 우리 둘이 밤 12시까지도 인터넷 접속과 인쇄 방법을 연구해도 해결하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 심성은 좋지 않았고 화가 나면 쉽게 폭발했으며 여러 번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른 수련생은 항상 마음이 평온한 채로 서두르지 않고 말했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수련생의 차분함이 제게 영향을 주었고 저는 정말로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법공부가 깊어지고 사부님의 가지(加持)와 기술이 숙련되면서 저는 혼자서도 일을 감당할 수 있게 됐고, 성격도 점점 침착해져 대부분의 상황에서 서두르지 않고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19년 동안 자료 제작을 계속해 왔습니다.
2023년 설날이 가까워질 무렵, 중공의 인터넷 차단으로 인해 인터넷에 접속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매주 금요일에는 반드시 인터넷에 접속해 자료를 다운로드하고 제작한 후, 토요일에 수련생이 와서 자료를 가져가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아직 깨끗이 수련하지 못한 저의 조급한 성격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나중에는 짜증이 나서 아예 인터넷 접속을 포기했습니다. 저는 수련생과 약속했습니다. 수련생이 매주 금요일에 인터넷에 접속해 자료를 다운로드하면 제가 그것을 가지러 가겠다고 말입니다.
이렇게 두 주가 지났습니다. 세 번째 금요일, 다시 자료를 가지러 가려던 날, 뜻밖에도 큰 눈이 내려 스쿠터를 탈 수 없었고 걸어서 수련생의 집까지 가야 했습니다. 집을 나선 지 얼마 안 돼 제 왼발이 갑자기 접질렸고 심하게 땅에 넘어졌습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저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습니다. 눈이 내려 길에는 거의 사람이 없었습니다. 입으로는 “연공하는 사람은 괜찮다”고 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돌아가자니 또 인터넷 접속이 두려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눈물을 흘리며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수련생의 집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걸으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나는 바른 일을 하고 있는데, 어째서 발을 접질리게 됐을까?’ 마침내 저는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바로 다른 수련생에게 의존하는 마음이 불러온 것입니다. 제가 수련생 집에 도착했을 때는 발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저는 수련생에게 방금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며 말했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부터는 다운로드 때문에 더 이상 당신을 번거롭게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다시 해보겠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이 됐을 때 저는 순조롭게 인터넷에 접속했고 필요한 자료를 다운로드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저는 수련 중 어떤 허점이 있었는지를 마음을 가라앉히고 제대로 찾지 않았습니다. 이 원고를 쓰는 과정에서 깨달았습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시간을 주시며 제자가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의 저는 인터넷만 접속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 어디가 수련인의 상태입니까?
2주 전 금요일까지도 저는 또다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었습니다. 깨끗이 수련하지 못한 저의 조급한 마음, 짜증나는 마음이 또다시 튀어나왔습니다. 게다가 어떤 목소리가 제게 말하는 것도 들었습니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으면 자료를 만들지 않으면 되잖아. 그렇게 화내지 말고, 화나지 않는 일을 찾아서 해. 얼마나 좋겠어!’ 당시 저는 이 생각을 제때 부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날 하루는 정말로 뒤죽박죽이었고, 온갖 짜증나는 일들이 다 터져 나왔으며, 온갖 사람 마음도 다 나왔습니다. 비교하는 마음, 질투심, 쟁투심, 원망, 조급함…… 한 글자로 요약하면 ‘짜증’이었습니다. 짜증이 너무 심해 불덩이가 이마로 곧바로 치솟는 것 같았고, 이성적인 한 면에서는 제 짜증나는 마음이 나온 것을 알았습니다. 속인일 때부터 정기적으로 짜증이 났고 무엇을 봐도 순조롭지 않다고 느끼는 때가 있었습니다. 수련한 후에는 거의 수련됐다고 자만하고 있었는데 관건적인 순간에 이르니 여전히 튀어나온 것입니다. 당시 정말로 온갖 고통이 한꺼번에 내려오는 느낌이었고, 마음이 너무 괴로워 말로 형용할 수 없었으며, 걷는 것도, 앉는 것도 불편했습니다.
오후에 저는 억지로라도 마음을 가라앉혀 앉아서 법을 외웠습니다. 다음 구절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그러므로 장래 그가 수련 성취했을 때면 무엇을 가지려고 손만 내밀면 곧 오고, 무엇을 가지려면 바로 무엇이 있으며, 무엇을 하려면 바로 무엇을 할 수 있는데”(전법륜). 이때 사부님의 법리가 제게 전개됐고 저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나는 지금 수련인인데, 많은 사람의 마음을 수련해 없애지 못했으니 어떻게 자신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겠는가? 내 수련의 길은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신 것인데(인터넷 접속, 자료 인쇄 포함), 어떻게 감히 가볍게 수련의 길을 바꿀 수 있겠는가?’ 저에게는 여전히 강렬한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 자신을 바꾸기 싫어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일찍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들은 여태껏 명혜망(明慧網) 봉쇄에 성공한 적이 없다!”(2003년 정월대보름 설법) 하지만 저는 조금의 어려움만 만나도 ‘짜증’을 내고 조급해했습니다. 이래서야 어떻게 자아를 돌파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까지 생각하니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그 후 저도 침착해졌습니다. 지금의 저는 인터넷에 접속할 때 마음이 평온합니다. 설사 때로 접속이 안 돼도 짜증내지 않고, 잠시 후 다시 접속하면 항상 접속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수련인에게 지름길이 없고 이유 없는 일은 없다는 것도 인식하게 됐습니다. 집착이 아무리 깊이 숨어 있어도 사부님께서는 반드시 우리에게 드러내 보여주시고, 제자들이 찾아내고 제거하도록 도우시며, 향상하게 해주십니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과정도 바로 마음을 닦는 과정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6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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