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서적 |

[경축 5.13] 경찰 중에도 이렇게 소중한 생명들이 있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년 동안 저는 대법 법리의 지도하에,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살핌과 일깨움, 가지(加持) 하에서 대법의 많은 기적을 목격했으며, 불법(佛法)의 위대함을 목격했습니다. 특히 사악한 박해 시기에 ‘진선인(眞·善·忍)’의 무한한 법력이 충분히 드러나고, 신께서 선한 사람을 선택하고 계시며,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대법의 아름다움을 보고 있습니다. 일선에서 직접 대법 박해에 참여한 일부 사람들마저도 마음속으로 진심으로 대법제자의 선량함과 도덕적 품행에 감탄하며, 대법 사부님의 위대함을 찬탄하고 있습니다!

양덕과 음덕

중공 악당(중국공산당)의 체제 내에서 박해에 참여한 일부 사람들은 악당의 기만에 속고 가짜 뉴스에 속아, 파룬궁수련생들을 ‘홍수나 맹수’로 여기며 모욕하고 납치하고 학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일부는 진정한 대법제자와 접촉하고, 대법제자의 선량함과 순정함, 아름다움을 접하게 되자 중공의 거짓말은 무너졌습니다. 그들은 대법제자의 선량함과 도덕적 품행에 감화되어 내심의 정의가 깨어났고, 더 이상 그런 악행을 저지르려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거꾸로 고난받는 대법 수련생들을 보호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행위는 참으로 귀하고 소중합니다. 혈연도 인연도 없고, 신분상 대립적이며, 특히 매우 잔혹한 박해 환경에서 대법 수련생의 물 한 잔 보답도 받을 수 없고, 좋은 일을 해도 드러낼 수 없으며, 요란한 표창장도 받을 수 없습니다. 동료들 사이에서도 말할 수 없고, 심지어 보호받은 수련생 본인에게도 말할 수 없습니다. 묵묵하게 이름 없이 일정한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꾸준히 실행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고인이 말한 양덕(陽德)과 음덕(陰德)이 떠올랐습니다. 양덕은 좋은 일을 하고 명예와 이득을 얻으며, 사람들의 인정과 감사를 받는 것으로, 이런 덕은 이미 보답받은 것입니다. 음덕은 좋은 일을 해도 드러내지 않고 아무도 모르는 것으로, 이런 덕만이 생명의 근기(根基)를 개변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에 몇 명의 진실하고 귀중하며, 정의를 위해 나선 경찰들을 적어보겠습니다! 비록 구체적인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신의 눈은 번개 같아서 모든 것이 우주 속에 기록되어 있으며, 그 심오한 편장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조용히 떠났다

제가 세 들어 사는 작은 방 옆에 20여 층 높이의 큰 고층빌딩이 우뚝 서 있습니다. 어느 토요일, 몇 명의 수련생이 약속하고 그곳에 진상 CD를 배포하러 갔습니다. 저는 소업(消業)하느라 집에 있으면서 때때로 창밖 동정을 살폈습니다. 갑자기 경찰차 한 대가 오는 것을 보았고, 경찰이 완전무장하고 내려서는 것을 봤습니다. 한 남자가 CD를 들고 경찰에게 뭔가 말하고 있었고, 경찰이 고개를 들어 고층빌딩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누군가 신고했음을 깨닫고 즉시 신발을 신고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저는 고층빌딩 계단으로 갔습니다. 수련생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기 때문입니다(감시가 있어서). 한 층 한 층 찾아가며, 수련생을 보면 손에 든 자료를 구석에 놓고 내려가라고 했습니다. “경찰이 왔다고요!” 저는 한 층 한 층 필사적으로 뛰어다니며 한 층도 빠뜨리지 않았고, 수련생들이 모두 안전하게 떠날 때까지 기다렸는데, 저도 더 이상 뛸 수 없어 땅에 주저앉았습니다. 경찰이 마침 저를 딱 붙잡아서 물었습니다.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람이지?” 저는 숨이 가빠서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경찰이 저를 강제로 파출소로 데려가 ‘호랑이 의자’(고문 도구)에 묶어놓았고, 피부가 약간 검고 매우 거친 성격 사람이 저에게 소리쳤습니다. “할 일 없어서 이런 걸 배포해! 누가 만든 CD야? 누가 배포했어? 말해!” 저는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이름이 뭡니까?” 그가 고함쳤습니다. “나는 아무개다. 날 명혜망에 올려라!” 이때야 저는 이 사람이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대장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대답을 했습니다. “아닙니다. 좋은 일 하는 것은 올리지 않습니다. 나쁜 일을 해야 올립니다. 저는 줄곧 당신을 만나서 이런 일들에 대해 잘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제 말을 듣고 좀 의외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이때 밖에서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서 그가 나갔습니다. 간부처럼 보이는 사람이 들어와서, 저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저희는 박해받는 사람들입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잠깐 후에 당신을 보내줄게요.” 저는 물었습니다. “당신이 결정할 수 있습니까?” 그가 말했습니다. “할 수 있어요. 잠깐 후에 그들에게 말해줄게요.” 그는 매우 온화했습니다. 저는 벽에 있는 파출소 인원 사진을 보고 그가 부소장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다시 부소장을 보았고 저는 물었습니다. “왜 아직도 저를 보내주지 않으십니까?” 그가 말했습니다. “잠깐 기다리세요. 오늘은 제가 당직인데, 내일로 미루면 다른 사람이 교대해 처리하기 어려워집니다.”

저녁이 되어서 부소장과 국보 경찰 한 명, 경찰 한 명, 세 사람이 차를 몰고 저를 집으로 데려다주었습니다. 문을 열자 아이가 이런 불청객들을 가만히 바라보며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집에는 수련 및 법을 실증하는 것과 관련된 물품과 서적 등이 모두 아직 있었고,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경찰들이 사부님의 법상(法像) 앞에서 잠시 머물며 보다가 작은 방에서 돌아다녔는데, 이때 부소장의 휴대폰이 울렸고 국보 대장의 전화인 것 같았습니다. 그는 “아무 일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그들은 조용히 떠났습니다.

과연 얼마 후 수련생이 돌아오다

수련생 샤오화(曉華)는 매우 선량해서 법에서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지만, 몇 차례 박해를 당해서 정신이 때로 흐릿해졌고, 저는 매우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느 날 그녀가 또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녀의 상태로는 구치소의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생명이 위험할까 봐 몹시 걱정됐습니다. 저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녀의 딸과 여동생과 연락하며 동분서주했지만 그들이 외면해서 저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갈 데가 없을 때 저는 국보 대장을 생각했습니다. 오직 그만이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부님의 가지(加持)를 간구했습니다. 제자가 안전하게 가서 수련생을 구할 수 있도록 가지를 청했습니다. 저는 명혜망에서 그들의 전화번호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수련생의 안위를 위해 저는 자신의 안전에 대한 고려를 내려놓고, 자신의 실명 휴대폰으로 그 번호에 걸었습니다.

상대방은 거친 목소리였습니다. “누구야?!” 저는 예의 바르고 조심스럽게 자신을 밝혔습니다. “저는 아무개라고 하며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람입니다. 샤오화가 잡혔는데 그녀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으니, 당신들이 그녀를 도와주세요!”

상대방이 거칠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다시는 전화하지 마. 다시 전화하면 당신도 납치하겠다!”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종이와 펜을 꺼내서 국보 대장에게 진상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썼고, 박해의 잔혹함을 썼으며, 샤오화 같은 선량한 수련인이 생사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선인의 아름다움을 실증하는 것을 썼고, 중공 악당의 위법과 사악함을 썼으며, 파룬따파가 금강처럼 영원히 자리할 것임을 썼고, 중국 곳곳에서 모두 대법 전단을 볼 수 있으며 진선인이 민간에 깊이 뿌리내렸다고 썼습니다. 그러고는 택배 형식으로 발송한 후 안심되지 않아서 다시 국보대대에 전화를 걸어 말했습니다. “국보 대장에게 전해주세요. 아무개가 그에게 편지 한 통을 썼는데 택배로 발송했으니 받아보라고 하세요!”

고도의 긴장감 속에서 저는 숨을 죽이고 전화소리에 집중했습니다. 마치 국보대대 사무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 같았고, 국보 대장이 제 편지를 펼쳐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고요히 흘러 바늘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것만 같았지만, 동시에 마음은 편안하고 평온했습니다. 왜냐하면 법 중에서 저는 제가 해야 할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 저는 국보 대장과의 정면 교류를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저는 다른 구 경찰의 전화를 받았는데, 저에게 만나자고 했으며, 샤오화의 사건이 저와 연관되어 검찰원에서 통과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변호사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필기록을 봤는데 샤오화가 당신을 말했어요. 당신 집에서 가져간 자료라고 했어요!” 변호사는 매우 실망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저에게 피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수련생은 박해받는 것이니 인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수련생을 전혀 원망하지 않아요. 그녀가 받는 압박이 너무 심했거든요.”

자아를 내려놓고 수련생을 구출하니 사부님의 가지를 받아, 저는 도리어 자신을 구했습니다. 나중에 경찰이 전화 와서 저를 찾지 않겠다고 했으며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했습니다.

그 편지를 보낸 뒤 아무런 반응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년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됐습니다. 바로 그때부터 국보 대장의 품성 속에서 책임감과 용기, 선량함을 보호하는 장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국보 대장은 이런 직접적이고 정면적인 접촉을 통해, 그리고 어디에나 스며든 중공의 세계 최대 규모 감시시스템—이 마음을 닦고 선을 향하는 투명한 단체를 감시하는 것을 통해, 대법 수련생들에 대한 호감을 누적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부녀 수련생이 납치된 후 남겨진 큰딸이 매우 당황해서 아는 수련생마다 전화를 걸었는데, 이것도 모든 사람에게 공황을 조성했습니다. 아무런 방비 능력이 없는 저도 자신의 휴대폰이 감시당하는지 알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이 어려움에 부딪힌 것을 차마 볼 수 없어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는데, 그 가족이 공포에 떨며 전화에서 국보 경찰에게 좋지 않은 말을 했고 저는 잠재의식적으로 저지했습니다. “그들을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그들은 사실 꽤 좋은 사람들이에요.” 왜냐하면 사부님께서 설법에서 “경찰 역시 구원을 기다리는 생명인데”(2013년 대뉴욕지역법회 설법)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제가 그 수련생 가족과 통화한 전화가 도청당했을 것입니다. 다음날 저는 직장에서 국보 경찰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두려움을 내려놓고 그들이 잡혀간 그 부녀를 석방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아무도 정면으로 무엇을 답하지 않았지만, 국보 대장이 수련생 샤오화의 일을 말했습니다. “그녀의 일은 저희가 알아봤는데 사건이 이미 올라갔어서 저희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요. 당신도 더 이상 관여하지 마세요.” 그들이 이렇게 회답할 수 있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어서 저는 서둘러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들이 떠나려 하자 저는 끝까지 배웅하겠다고 고집했고, 더 많은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몇 차례에 걸쳐 강제로 제 말을 막았습니다. 그들이 멀리 떠난 뒤에도 저는 계속 그 자리에 서서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순간 국보 대장이 갑자기 뒤돌아 저를 한 번 바라보더니, 다시 돌아서 떠나갔습니다. 그 순간의 돌아봄은 마치 한 생명이 끝없이 혼탁한 속세 속에서 문득 깨어나는 듯했고, 인생이란 본디 이 세상에 머무는 나그네일 뿐이며, 이 세상에 온 것은 모두 대법을 기다리고 다시 잘 돌아가기 위함이라는 것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저는 수련생도 다시 돌아올 희망이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과연 얼마 후 수련생이 돌아왔습니다.

그는 묵묵히 완수하고 자취를 감췄다

그 이후 몇 년 동안 현지의 박해 형세가 뚜렷하게 완화됐습니다. 진상을 알리거나 자료를 배포하거나 기타 형식으로 신고된 수련생들은 대부분 큰일을 작은 일로, 작은 일을 없던 일로 처리됐으며, 경찰이 출동해도 의도적으로 박해하지 않았습니다. 농촌 수련생들은 말했습니다. 경찰이 집 안에서 천으로 덮인 대법 서적을 인쇄하는 대형 기계를 봐도 건드리지 않았고, 사부님 법상을 봐도 건드리지 않았으며, 붙어있는 대련(對聯)도 (대련의 내용이 매우 좋아서) 차마 찢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만나도 사납지 않고 모두 꽤 기뻐하며 농담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저녁, 수련생 핑(萍) 씨와 쥔(珺) 씨가 막 세 들어 사는 작은 마당에 들어섰는데, 담장 위에서 갑자기 많은 경찰이 뛰어내려 한꺼번에 그들을 붙잡고 뒷수갑을 채웠습니다. 아마도 자료를 배포하다가 신고되어 추적당한 것 같았습니다.

이때 인파 속에서 사복경찰 한 명이 나와서 계속 말했습니다. “괜찮아, 괜찮아, 아무도 수색하지 말고 내가 수색할게.” 그가 허리를 굽혀 침대 밑을 더듬자 CD 한 장이 ‘탁’하고 떨어져 나왔는데, 그가 그것을 주워서 다시 넣어주며 입으로 “괜찮아, 괜찮아”라고 말했습니다. 침대 밑 상자 안에는 진상 CD가 있었고, 노트북 컴퓨터도 창이 열린 채로 있었는데, 그가 손으로 닫고 수련생의 휴대폰 두 개를 가지런히 탁자 위에 놓으며 말했습니다. “이것들은 내가 전혀 건드리지 않았어!” 그러고는 농담하며 말했습니다. “아무개(저를 가리키며)의 편지를 봤어.” 또 핑 씨와 쥔 씨에게 물었습니다. “당신들은 공안·검찰·법원 사람들 집 문 앞에 모두 이 CD를 걸어놨는데, 어디서 주소를 알았죠? 만약 내 집을 안다면 나한테도 걸어놓을 겁니까?” 수련생이 유쾌하게 말했습니다. “아니에요. 제가 직접 당신 손에 전해드릴게요.” 그는 그 말을 듣고 꽤 기뻐했습니다.

수련생들이 파출소로 끌려가 절차를 밟으며, 그곳에서 많은 경찰에게 탈당을 권했습니다. 파출소 경찰이 말했습니다. “당신들 파룬궁 연마하는 사람들은 소양이 매우 높네요. 그들 국보대대가 당신들을 정말 존중해요!”

두 명의 젊은 수련생이 연락이 끊어져서 세 들어 사는 집에 가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불길한 신호였습니다. 저는 파출소에 가서 젊은 사람 둘의 소식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생각했습니다.

파출소에 들어가니 냉랭한 로비에서 그 경찰들은 모두 온몸의 살기와 회색 먼지를 뒤집어쓰고 마치 사냥감을 포위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그들에게 무엇을 물어도 대답하지 않고 오직 저에게만 물었습니다. “당신 아직도 연마해? 집에 물건 있어?” 하며 컴퓨터를 조작했습니다. 그 철문을 보니 저는 나갈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때 우두머리 경찰이 휴대폰을 들어 전화를 걸더니 끊고 나서, 컴퓨터를 바라보며 불만스러워하는 듯하다가 마지막에 한 마디를 내뱉었습니다. “가시오.”

제가 밖으로 나와 대문까지 걸어 나가자 휴대폰이 울렸습니다. 전화는 국보 대장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서 집에 가세요. 오늘은 제가 당직이라서 다행이었어요. 조금 있다가 집에 도착하시면 다시 전화하겠습니다.” 이것은 그가 처음으로 전화를 걸어온 것이었고, 이전에는 전화로 연락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집에 도착한 저는 휴대폰을 꼭 쥔 채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전화를 받게 됐습니다. 저는 급히 말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이 있는데, 빨리 탈당을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저는 정말 당신께 죄를 짓는 것 같아요! 공산당은 너무 사악합니다!” 그는 짧고 힘 있게 말했습니다. “탈퇴하겠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외국에 나가서 해외 파룬궁 상황을 본 적 있습니다. 이런 일(파룬궁을 박해하는 것)은 정말 의미가 없어요. 차라리 다른 일을 하는 게 낫죠.” 또 말했습니다. “당신들 편에 서서 말해줄 수 있는 분이 제 일을 이어받을 겁니다.”

짧은 몇 마디 말로 끝났습니다. 저는 연락 방법을 남기고 싶었지만 그가 거절했습니다. 이렇게 그는 묵묵히 완수하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무거운 내 마음

한 평범한 국보경찰은 다른 경찰들과 함께 저를 만나러 올 때마다 항상 욕설을 퍼부으며 하는 말이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저는 개의치 않았지만 그를 보며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당신 하얗고 깨끗하게 생겼는데 늘 욕을 하니 얼마나 아까운가! 사악한 공산당 통치하에서 당신은 이것이 창피한 일이라는 것도 느끼지 못하는구나.’

어느 날 그들이 찾아왔을 때, 저는 일부러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욕하지 마세요. 욕하면 소양이 낮아 보입니다. 멀쩡한 젊은이가 공산당의 거짓·사악·투쟁에 물들어 다 망가져 버렸어요. 설령 누가 위법을 저질렀다 해도 우리까지 욕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는 똑똑한 사람이어서 제 좋은 뜻을 알아차렸고, 그날 이후로 저는 그가 욕하는 소리를 다시는 듣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그가 국보 대장이 됐을 때 그는 아주 천진하게 저에게 전화를 걸어와 말했습니다. “이제 제가 당신들을 담당하게 됐어요. 제가 있는 한 그래도 좀 나을 거예요!” 제 마음은 온갖 감정이 뒤섞여 몹시 아팠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이런 일을 맡는 것이 정말 좋은 일일까요? 하지만 다른 사람이 맡는다 해도 결국 똑같이 죄를 짓게 될 뿐입니다. 그래서 이후에 명혜망에서 우리 지역의 어떤 수련생이 소란을 받았다는 소식, 납치됐다는 소식, 판결을 받았다는 보도를 볼 때마다 제 마음은 늘 무겁고 답답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바로 가장 먼저 나서서 그런 일들을 지시하고 배치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는 그 과정에서 이것저것 저울질하며 어느 정도 완화하려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것이 박해를 멈춘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때로는 이익과 허영이라는 유혹에 끌려 박해를 더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곧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파멸로 몰아가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은 항상 조마조마하고 아팠습니다.

어느 날 아침 제가 막 직장에 도착했을 때 그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가 기뻐하며 저에게 물었습니다. “《홍음5》가 나왔는데 보셨어요?” 저는 말했습니다. “모르겠는데요!” 그가 계속 말했습니다. “보세요, 당신은 제가 아는 것보다도 늦네요! 당신들이 책을 낸 후에 저에게 한 권 줄 수 있어요?” 저는 답했습니다. “좋아요.”

저는 책을 만드는 수련생과 직접적인 연락이 없어서 언제 전해질지 몰라서, 미술 전공인 젊은 수련생에게 《홍음5》를 손으로 베껴 쓸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 젊은 수련생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투입해서 배꼈는데, 대략 일주일 만에 완성했다고 하며 공안국에 택배로 보냈습니다. 오후에 저는 국보 대장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는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보낸 책을 받았어요. 정말 좋네요. 제가 다른 부서에 가져가서 모두 보여줬어요! 감사합니다!”

젊고 순수한 마음이지만 공산당에게 사주받아 나쁜 일을 하며 좋은 사람을 박해하는 사람을 마주하여, 저는 그렇게 가볍게 그와 대화할 수 없었습니다. 대법 수련자를 박해하는 것은 죄업이 너무 크며, 그것은 지옥에 떨어지는 일이고, 그런 끝없는 고통을 당할 그를 제가 어떻게 마주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수련생을 구한 적이 있고 도운 적도 있으며, 수련생 앞에서 진심으로 찬탄했습니다. “파룬궁 연마하는 사람들의 소양이 모두 정말 높아요!” 불법적인 가택수색을 할 때 그는 조용히 라디오를 가져다가 나이 든 수련생에게 돌려주며 말했습니다. “이 공법이 꽤 좋은 것 같아요. 집에서 잘 연마하세요!” 또 말했습니다. “보세요, 제가 당신 집을 수색할 때 저는 모두 작은 책만 가져가고 큰 책은 가져가지 않아요.” 우리집의 사부님 법상과 대법의 것들을 그는 건드린 적이 없으며, 매번 또 위로했습니다. “무서워하지 마세요. 저희가 올 때는 괜찮아요.”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악행을 저질렀고 많은 사람을 해쳤습니다. 대법이 좋은 것임을, 수련자들이 모두 도덕적으로 고결한 사람들임을 뻔히 알면서도 박해를 지속했습니다. 일반적인 악행조차도 덕을 손상하는 일인데, 대법 수련자에게 악을 행하는 것은 그 죄업이 산처럼 무겁습니다. 명혜망에 실린, 실명까지 공개된 사람들이 업보를 받은 사례들을 보면, 겉으로는 권력투쟁이나 부패로 처벌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모두 작은 일에 불과합니다. 실상은 그들이 대법 수련자들을 박해했기 때문에 그런 응보를 받은 것입니다. 감옥에 가고, 갑작스레 죽고, 재난을 만나 불행해진 것—이것은 우주의 인과응보의 철칙입니다. 그런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신의 자비인 것입니다.

노동수용소 대대장이 내게 날아오는 주먹을 몸으로 막아주다

그 시절 노동수용소 경찰들은 수많은 대법제자를 접하면서, 대법제자들이 도덕적으로 고결한 사람들임을 모두 인식하게 됐습니다. 그들 스스로 말하길, 예전에는 파룬궁수련자들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때리고 욕하며 대하곤 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는 바로 대법제자들이 그런 환경을 개창해낸 것입니다. 그 덕분에 경찰들은 일반 재소자들을 욕하거나 악독하게 대하던 태도마저도 바꾸게 됐습니다. 그들 역시 이제는 그것이 수준 낮은 행위이며, 죄업을 짓는 것이고 결국 언젠가는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자기 자녀와 어르신들을 위해서라도 덕을 쌓고 좋은 일을 하려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대법제자가 있는 환경에서는 경찰들조차 문명적이고 친절하게 변하는 것입니다.

이들 경찰들은 당직 근무 중이거나 가정 안팎에서 어떤 걱정거리나 근심스러운 일이 생기면 대법제자를 찾아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를 원하곤 했습니다. 가정 내 갈등, 친인척 관계, 자녀의 학업 문제, 직장 내 갈등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법제자들은 모두 대법의 법리를 수련하며 살아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법의 기준에 따라 그녀들의 상황을 분석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탁 트이고 원망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어 선하게 대할 줄 알게 됐으며, 인간 세상에서 얻는 것도 일정한 이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억지로 요구하면 죄업을 짓게 되며, 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저는 줄곧 단독으로 수감되어 있었는데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까 봐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들이 저를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많았습니다. 매번 저는 진상을 알리는 이야기를 했고, 악당의 사악함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진심으로 그들에게 탈당을 권하며 평안을 지키라고 권했습니다. 경찰들은 기쁜 마음으로 말하곤 했습니다. “좋아요, 탈퇴하겠습니다!” 어느 날 대대장이 이렇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우리 팀에 경찰이 열다섯 명인데, 당신이 그들한테 수업을 열 수도 있겠네요!”

노동수용소에서 견디기 힘든 고통의 세월을 보내던 중, 저는 종종 이렇게 구호를 외쳤습니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천멸중공(天滅中共-하늘이 중공을 멸할 것이다)! 삼퇴로 평안을 지키세요!” 그러면 미친 듯이 몰려온 사람들이 저를 땅에 쓰러뜨리고, 수많은 손이 제 입을 막고 꼬집고 짓눌렀습니다. 한번은 남성 순찰대가 맞닥뜨렸는데, 그들까지 함께 달려들어 폭행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대대장이 온몸으로 저를 감싸며 바닥에 쓰러진 저를 보호하려 애썼습니다. 누구도 제게 손을 대지 못하게 막았고, 한 손으로는 제 머리를 받쳐주며 혹여 머리를 부딪칠까 염려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난 뒤, 대대장은 저를 이끌고 침대 옆에 함께 앉았습니다. 멍하니 앉아 있었고 얼굴은 새하얗게 질려 있었으며, 그녀의 손은 제 다리 위에 얹혀 있었습니다. 한참을 말없이 있다가 조용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두 명의 바오자(包夾: 수련생을 24시간 감시하는 수감자)는 제 입안 가득한 피를 보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놀라 어쩔 줄 몰라 하며 말했습니다. “대체 뭘 했길래 이런 큰 고초를 겪어야 해요?” 하지만 저는 마음이 아주 평온하고 매번 구호를 외칠 때마다 아주 유쾌했습니다!

통통하고 나이가 좀 있는 한 경찰이 있었는데, 상급자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근무에 들어오면 늘 제 자리에서 잠시 머물다 가곤 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그녀는 화가 난 듯 말했습니다. “막 교대하고 들어왔는데, 그가(어느 경찰관) 또 당신이 어쨌네저쨌네 하더라고요. 난 말도 못 하게 했어요. ‘그분이 뭐 어쨌다고요? 구호 외쳤다면서요? 외치게 하세요. 언제쯤 공산당이 무너졌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겠네요!’ 여기만 오면(노동수용소를 가리킴) 머리가 아파요. 그나마 이분들(대법을 믿는 수련생들)하고 이야기 나누는 게 제일 나아요!”

소중한 여러분이 법도(法徒)의 피를 묻히지 않기를 바란다

생명은 모두 귀중한 것입니다. 평범한 일을 하든 경찰로 일하든, 모두가 소중한 생명입니다. 다만 악당이 일선 경찰을 이용해 대법 수련자들을 박해하고, 파룬궁이 어떻다느니 하며 경찰들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미혹시키는 선동에 불과합니다. 사실 조금만 이성적으로 대조하고 분석해 보면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소중한 여러분께 간절히 바랍니다. 이 박해를 명석하게 마주하시고, 법도의 피를 묻히지 마시길 바랍니다. 공안국에는 정의를 수호하는 많은 본래의 업무들이 있습니다. 파룬궁 문제에 손을 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대법은 혼란한 세상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구합니다. 모든 사람은 대법을 위해 이 세상에 온 것이며, 대법을 얻고 돌아가는 것이 인간 본연의 바람입니다. 이곳에서 길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명혜망 2025년 세계 파룬따파의 날 응모작)

 

원문발표: 2025년 5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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