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해외 대법제자
[명혜망] 매년 돌아오는 ‘세계 파룬따파의 날’이 곧 다가옵니다. 수련생들의 마음은 기쁨과 감사함으로 가득 찹니다. 26년 전 명혜망이 개설한 ‘세계 파룬따파의 날’ 웹사이트를 바라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고 세상에도 수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세계 파룬따파의 날’의 유래와 그 의미에 대해 우리 수련생들과 주변의 일반인들이 모두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요?
‘세계 파룬따파의 날’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를 살펴보면, 2000년 뉴욕 축하 퍼레이드에서 중국인과 서양인 파룬궁수련생들이 중·영문으로 쓰인 ‘5월 13일 온 세상이 함께 축하하는 세계 파룬따파의 날’ 현수막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행진의 주제는 명확하고, 의상은 검소하면서도 장중하고 적절했습니다. 그들의 얼굴과 몸짓에서는 기쁨이 넘쳐났으며, 열정적으로 행인들에게 손을 흔들며 소통했습니다.
이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공원에서 공연하고 어른들과 함께 공법을 시연하는 모습, 젊은이들이 정보 부스와 서명 활동, 축하 퍼레이드, 요고(腰鼓) 공연을 펼치는 모습, 노인들이 젊은이들의 활기와 선의에 이끌려 축제에 동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해는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에 대한 전면적 탄압을 시작한 두 번째 해였습니다. 해외 각국의 대법제자들은 탄압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진선인(眞·善·忍)이 가져다준 기쁨을 나누며, 진선인이 인간 세상에 도래한 것을 축하했습니다!
그해, 17개 파룬따파 불학회(佛學會)에서 첫 ‘세계 파룬따파의 날’ 공동 성명을 발표해 파룬따파의 날의 취지를 확립했습니다. 성명에는 “전 인류의 위대한 축제일을 기념하고, 세상 사람들이 대법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하며, 인연 있는 사람들이 하루빨리 법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중국 수련생들이 진리를 믿고 자유롭게 수련할 수 있는 합법적 권리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선량한 사람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5월 13일을 ‘세계 파룬따파의 날’로 정하여 전 세계 대법제자들과 선량한 사람들이 함께 경축할 수 있도록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진선인은 인류의 희망과 축복이며, 세계 파룬따파의 날은 전 인류의 위대한 축제일이자 전 세계 대법제자들과 선량한 사람들이 함께 경축하는 날입니다. 따라서 이날을 단순한 생일 축하나 내부 행사로 축소시키는 것은 이 축제일의 진정한 무게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물론, 세계에 몇 안 남은 공산당 국가들, 특히 중국에서는 우리 대법제자들이 이성과 지혜를 발휘해 이 축제일을 조용히 보내면서, 중공의 멸망과 탄압이 종식된 후 법이 인간 세상을 바로잡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3년 5월 1일, 한 미국 수련생이 명혜망에 ‘세계 파룬따파의 날 준비 활동에서 느낀 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습니다. 글에서는 “법공부와 진상을 알리는 실천을 통해 우리는 많은 사람이 이미 진상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진상을 접할 기회조차 없거나 깊이 이해하지 못했으며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하루하루가 방대한 세인들에게는 얼마나 긴박하고 중요한지 모릅니다”라고 교류했습니다.
수련생은 글에서 당시 고민했던 문제들을 제기했는데, 그중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어떻게 해야 축제일 준비와 경축 과정을 통해 진상을 더 폭넓고 세밀하게 사회에 전달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해야 축제일 준비와 경축 과정이 전 세계적인 진상 알리기의 유기적 구성 부분이 될 수 있을까?
– 어떻게 해야 대법의 날 준비와 경축 활동 과정에서 더 많은 세인들과 만날 수 있을까?
– 어떻게 해야 대법의 날 준비와 경축 활동 과정에서, 더 많은 세인들이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직접 목격하고 탄압 진상을 이해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해야 대법제자의 노래와 춤 공연에 더 많은 사회 관객들이 참여하여 ‘전 세계 대법제자들과 전 세계 선량한 사람들이 함께 경축’할 수 있을까?
– 노래와 춤 공연(및 축하 퍼레이드) 외에도, 세인들이 ‘중국 수련생들이 하루빨리 진리를 믿고 자유롭게 수련할 합법적 권리를 회복하도록 지지’할 수 있는 어떤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까?
2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글을 돌아보면, 당시 수련생이 제기했던 문제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생각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모르는 사이에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합류했을 수도 있고, 많은 오래된 수련생들이 어려움 속에서 세인들에 대한 그 자비로운 초심을 희미하게 잊었을 수도 있습니다. 점차 ‘파룬따파의 날 경축’이 생일 축하 위주로 변하면서, 축하 카드도 ‘경하(敬賀)’, ‘공하(恭賀)’ 같은 표현을 관행적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마치 이 축제일이 타인의 것인 양 – 자신마저도 외부인인 것처럼 여기는데, 더 많은 세인들을 포용하는 것은 감히 논할 수도 없게 됐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마치 축제일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중공이 파룬궁을 탄압한 지 27년이 흘렀습니다. 우리 모두가 오늘날까지 수련을 지속해오면서, 신앙은 변하지 않았고, 굳건함도 변하지 않았으며,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 또한 변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의 진실함, 자비로움, 포용력이 모두 우리의 언행을 통해 세상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련은 분명 시간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 역시 중요합니다. 결과는 과정의 효과를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우리가 자문해봐야 할 것은, 지난 26년 동안 얼마나 많은 세인들이 우리의 경축 활동을 통해 ‘세계 파룬따파의 날’이라는 축제일의 존재를 알게 됐을까요? 그 중대한 의미를 깨닫게 됐을까요?
세상에서는 ‘말을 듣고 행동을 본다’고 합니다. 우리는 진선인이 좋다고 말하고, 파룬따파의 날이 인류의 축제일이라고 말합니다. 세인들은 우리가 무엇을 말하는지 듣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말하는지도 보고 있으며,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파룬따파의 날의 중대한 의미와 광대한 함의를 명확히 기억할 때, 우리의 축제 준비 활동, 우리가 축제의 기쁨과 축복을 표현하는 목소리가 진심으로, 진실되게 이 의미를 세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고, 더 많은 세인들이 이를 받아들이고, 느끼고, 가슴에 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은 축제일을 앞두고 떠오른 작은 소견입니다. 해외 수련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서로 격려합니다.
원문발표: 2025년 5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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