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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념(一念)이 타인을 위하니 구름이 걷히고 안개가 흩어지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작년 5월 어느 날 저녁, 막 식사 준비를 하려는데 갑자기 ‘쾅쾅’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굴까 생각했습니다. 수련생들은 와도 가볍게 몇 번 두드리지 이렇게 크게 두드리지 않습니다. 급히 주방에서 나와 현관으로 걸어가 문 구멍을 들여다보고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세상을 떠난 지 1년도 안 된 A 수련생이 구멍에 눈을 바짝 대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제 눈과 정면으로 마주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랜 세월 사악한 박해의 그림자가 덮치며 불길한 느낌이 밀려왔습니다. 즉시 발정념(發正念)을 하여 바르지 않은 생각을 부정하고, 동시에 모든 사악한 요소가 저를 교란하는 것을 철저히 해체했습니다! 문 두드리는 소리가 여전히 크고 급했지만,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발정념을 했고, 약 5~6분 정도 지속한 후에야 멈췄습니다.

남편 수련생이 퇴근해서 집에 돌아왔고, 우리 둘이 6시 발정념을 마친 후 방금 있었던 일을 말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자마자 또 누군가 문을 두드렸고 남편이 문을 열어보니 법을 얻은 지 몇 년 안 된 남자 수련생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그를 알게 되었는데, 이 수련생은 법을 얻기가 매우 어려웠고 경험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는 일을 매우 엄격하게 하고 신용을 중시하는 사람이지만, 성격이 좀 급합니다. 그가 들어와 앉자마자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5시에 한 번 왔었는데, 문을 두드렸지만,집에 안 계시더군요.” 아, 그가 문을 두드린 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공교롭게도 세상을 떠난 A의 눈이 정말로 이 남자 수련생과 매우 비슷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이번에 온 이유가 바로 A의 집안일 때문이었습니다.

A는 생전에 사악에게 납치되어 박해를 당했는데, 급박한 상황에서 다행히 이 남자 수련생의 도움으로 A의 가족을 찾아 연락을 취했고, 덕분에 변호사를 적시에 고용해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남자 수련생이 설명하길, 오전에 A의 가족이 그를 찾아와 당시 누가 변호사를 선임했고 누가 변호사 비용을 냈으며 얼마나 썼는지 등을 물었답니다. 정치 법률 부서에서 이 사람에게 서명 증명을 요구했고, 다음 날 오전에 그가 증인을 데려오기로 약속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자 수련생은 즉시 B를 찾아가 물었고, B가 “○○(저를 가리킴)를 찾아가보세요”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저와 B가 변호사 선임과 구출 작업에 참여했었거든요. 그래서 앞서 말한 대로 남자 수련생이 제 집을 두 번이나 방문했던 것이고, 이제 내일 오전 9시에 저와 함께 A의 가족을 만나러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동의했습니다.

남자 수련생이 떠난 후, 내일 어떻게 이성적으로 수련생의 가족을 대할지 고민했습니다. 곁에서 남편 수련생이 불평을 했습니다. “왜 내일 가겠다고 약속했어? 그들이 서명 증명을 원한다면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을 텐데, 당신이 가면 자신을 노출하게 될 거야.” 저는 생각했습니다. ‘맞는 말이다, 경솔하게 행동해선 안 된다.’

A가 생전에 가족들에게 진상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모두 A가 대법을 배우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특히 중공 공안에서 일하는 친척이 그랬습니다. A는 생전에 저와 협력하여 많은 구원 항목을 진행했었고, 그를 박해한 사악한 공안국 요원들이 그를 불법적으로 심문하며 누가 변호사를 고용했는지 등을 계속해서 조사했었습니다. 저는 당시 엄청난 압력을 받았지만 사부님의 보호 아래 사악은 결코 저를 건드릴 수 없었습니다.

저는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B의 집으로 가서 상의했습니다. 이 기간 그녀는 변호사와 함께, 현지에서 납치돼 박해받는 수련생을 구출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또 다른 수련생도 박해당해 변호사를 선임하는 중이었습니다. B의 지친 모습을 보니, 그녀도 적지 않은 압박을 받고 있음이 분명했습니다. 그녀가 말했습니다. “현재 중공 사법부는 변호사들이 대법제자를 위해 무죄 변호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어요. 우리가 계속 변호사를 선임하다 보니 사악의 주목을 받은 건 아닐까요? 진상을 모르는 가족을 사주하여 우리를 찾게 하는 것 같아요. 지금 남자 수련생에게 가서 말해주세요. 우리 둘 다 아무것도 모른다고요. 당신도 그와 함께 A의 가족을 만나러 가지 마세요.”

B의 집에서 나오며, 생각했습니다. ‘그 남자 수련생은 신(新) 수련생이고 아직 풍파를 많이 겪어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하면 그가 이해할 수 있을까?’ 그의 집에 도착하여 B와 나눈 대화를 전했더니 예상대로 그는 즉시 화를 냈습니다. B에 대해 상당히 불만스러워했고 많이 원망했으며, 우리 둘이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저는 앉아서 그에게 공안·검찰·법원 사람들이 20여 년간 어떻게 각종 수단을 동원해 수련생들을 박해했는지 사례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저도 여러 차례 박해를 당했고 B도 마찬가지였으며, 그녀는 최근에도 괴롭힘을 당했기에 우리 모두 중공의 사악함을 깊이 알고 있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비록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지만 약속했으니 신용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결국 저는 이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일 오전에 당신 집에서 기다리세요. 함께 A의 가족을 만나러 갑시다.” 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밤 11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잠자리에 누웠을 때 걱정이 되어 제대로 잠들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오전 8시경 C 수련생이 우리 집을 방문해 B가 어젯밤 저와 남자 수련생이 상의한 결과를 알아보러 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사실대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에 대한 의견을 표하지 않고, 최근 명혜망에서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로 대법제자들을 납치하고 박해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만 말했습니다. 대화 중에 C가 A의 가까운 친척 집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가는 길에 안내해 주면 A의 친척을 찾아가 상황을 알아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C는 9시 30분에 손녀를 학원에 데려다줘야 해서 시간이 없다며 서둘러 떠났습니다.

C가 떠난 후 법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지 않은 생각들이 여러 번 떠올랐습니다. 눈은 법을 보고 있지만 마음은 법에 있지 않아 생각이 자꾸 다른 곳으로 흘러갔습니다. 다시 되돌아와 읽기를 반복하며 간신히 ‘전법륜’ 제4강을 끝마쳤습니다. 시간을 보니 10시가 넘어 책을 덮고 잘 정리해 두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수 없고, 제가 가야 할 수련의 길이라면 직접 마주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뒤로 물러선다면, 첫째, 신 수련생인 남자 수련생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오래된 제자가 어려움에 직면하여 물러서고 자신만 보호한다면, 이것은 그를 아래로 밀어내는 게 아닐까요? 둘째, 남자 수련생이 이미 A의 가족을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제가 가지 않는다면 수련생의 가족들은 대법제자를 어떻게 볼까요? 수련생이 박해로 세상을 떠나 가족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주었는데, 특히 가족들이 아직 진상을 모른다면 이는 그들에게 파룬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더 강화시키는 게 아닐까요? 셋째, 정의로운 변호사에게 무죄 변호를 부탁하는 것은 수련생과 가족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법률적 관점에서 박해에 가담한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진상을 알려, 중공과 함께하며 위험한 경계에 서 있는 공안·검찰·법원 직원들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라고 하신 가장 올바르고 위대한 일입니다. 저는 떳떳하고 당당하니,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오늘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저는 반드시 앞으로 나아가야만 했습니다.

저는 사부님 법상(法像) 앞에 가서 정중하게 세 번 절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집을 나서 슈퍼마켓에서 과일 한 봉지를 사고 남자 수련생을 불러 11시 30분경 A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A의 친척이 가정 문제로 분쟁이 있어 관련 부서에 고소를 했고, 당시 비용 증명이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혜롭게 그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동시에 저와 남자 수련생은 각자의 수준에서 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번 생은 쉽지 않고 윤회는 수시로 변하며, 업력이 돌고 돌아 올 때도 갈 때도 빈손이니, 반드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항상 외워야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떠날 때, 가족들은 진심으로 우리가 방문한 것에 대해 거듭 감사를 표했습니다.

머리 위를 짓누르는 것 같았던 압력이 순간 구름이 걷히고 안개가 흩어지듯 사라졌습니다. 정말 “제자가 정념이 족하면 사부는 회천력(回天力)이 있노라”[홍음2-사도은(師徒恩)]라는 말씀과도 같았습니다. 제가 상대를 위해 낸 작은 일념(一念)이 법에 부합하여,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이 고난을 감당하고 해소해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예전에는 법리를 명확히 알지 못해, 사악한 박해를 만나면 첫 일념으로 사부님을 떠올리지 못하고, 자신이 대법제자임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의기소침해지고 무력해져서 결국 상황을 더 악화시켰습니다. 자신의 의식이 일의 진행 방향을 결정했던 것입니다. 저는 대법 수련의 길에서 어떤 고난이나 좌절을 만나더라도, 반드시 자신을 바로잡고 정념으로 대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제자가 성취하도록 하시고, 제자의 생명이 승화하여 귀환할 수 있도록 위덕(威德)을 쌓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4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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