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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함을 유지하고 오만의 근원을 깨닫다

글/ 캐나다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전에 아주 오만했지만 그 시절에는 전혀 자각하지 못했다. 그때는 사람들에게 공손하게 대하지 않고 마음대로 남을 평가하곤 했다. 물론 대부분은 마음속으로만 중얼거릴 뿐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그 시절에는 법공부를 해도 법을 얻지 못했고, 심지어 책을 몇 번이나 외웠어도 법으로 자신을 지도하지 못했다. 마치 무언가가 가로막고 있는 것 같았다.

나중에야 그 시절의 나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잘난 체했고 정말 터무니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점차 오만을 떨쳐버리고 남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만한 습성이 뿌리 깊어서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없앴지만, 무심코 하는 생각과 언행에는 여전히 오만함이 강하게 남아있었다.

오만으로 인한 ‘돌기’

수련생 롄(蓮)은 착하고 소박하며 심성이 좋아서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그녀는 현대적 관념이 없고 마음속에는 전통적인 가치관만 있어서, 마치 우리 할머니 세대 사람 같았다. 그녀는 자주 전통적인 이치로 내 현대적 관념을 타파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나는 오랫동안 그녀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때때로 그녀를 무시했고, 그녀가 너무 어리숙하다고 느꼈다. 이는 사실 내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이며, 때로는 내 견해가 매우 객관적이라고 여겼다.

나에게 큰 충격을 준 경험이 있다. 몇 달간 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심각했을 때, 손에 돌기가 생겨 점점 자라 뼈처럼 단단해졌다. 하지만 자신의 문제를 찾을 수 없었고, 계속 자라는 돌기에 대한 걱정만 늘어났다. 그러다 내가 또다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롄은 선한 마음으로 날 도와주었다. 그녀는 남의 태도나 견해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때서야 나는 내 잘못을 참회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런 생각이 떠오른 후 돌기는 며칠 만에 빠르게 줄어들더니 결국 사라졌다. 이 신기한 경험 덕분에 나는 내 심성의 문제, 즉 고집, 불선(不善), 편협함, 독선, 오만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혹시 그 ‘돌기’가 내면의 견고하고 부푼 물질에 대응하는 것은 아니었을까.

나는 점차 공손하지 않은 것이 어릴 때부터 공산당 문화에 세뇌당한 것과 관련 있음을 느꼈다. 내가 아는 일부 수련생들 중에는 수련에 매우 ‘열심’이고 세 가지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오만한 습성이 많이 보이는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이것저것 마음에 들지 않아 하다가 나중에 병업을 많이 겪었다. 반면 어떤 수련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공손함을 잃지 않았는데, 이런 수련생들의 수련 상태는 매우 안정적이었다.

법에서 깨달았는바, 신은 사람의 마음을 보지만 사람은 ‘성취’와 능력만 보고 마음은 중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대인, 특히 중국인들은 순박하고 말주변이 없는 사람, 행동이 느린 사람, 말이 많은 사람, 여러 이유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쉽게 오만해진다. 그래서일까, 이야기 속 신선들은 늘 ‘약자’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을 시험한다. 잔소리 많은 노인네, 정신 나간 노파, 눈치 없는 거지 등으로 말이다. 바로 ‘약자’ 앞에서의 행동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이 진정 선량하고 진실하며 겸손하고 공경하는지 시험하는 시금석인 것이다.

예전에는 롄에게 오만하게 굴었던 것을 심각한 문제로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깨달은 바가 있다. 첫째, 옛말에 “사람은 속여도 하늘은 속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롄은 매우 순박한 사람인데, 세상 사람들은 흔히 순박한 이를 업신여기지만 신께서는 그렇게 보지 않으신다. 이런 사람은 남을 해치거나 덕을 잃지 않기에 더욱 존경받아 마땅하다. 둘째, 롄은 늘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건만 나는 그녀를 무례하게 대했다. 나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신께서는 그렇게 보지 않으셨을 것이다.

현대인들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대부분은 현대적 관념에 기반하며, 그 이면에는 승패를 다투고 남과 싸우려는 강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

내가 매우 오만하고 잘난 체하던 그 시절, 어떤 수련생이 내 상태가 괜찮고 ‘자신감’ 있어 보인다고 말한 적이 있다. 현대인들은 대개 ‘자만’을 ‘자신감’으로 여기며, 거만한 태도와 몸짓을 ‘카리스마가 강하다’며 칭찬한다. 현대인이 말하는 ‘자신만만함’ 중 상당수는 사실 ‘자만심’인 것이다.

주변에 오만한 수련생들이 적지 않다는 것도 발견했다. 특히 심각한 병업을 겪는 많은 수련생이 이전에 비교적 오만했었다. 그러나 대다수는 자신이 남을 얕잡아 보고, 업신여기고,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등 태도를 모르고 있었으며, 진선인(真·善·忍)으로 자신을 가늠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 마음가짐이 바뀌면서 사람을 보는 관점도 달라졌다. 과거에 ‘자신감’ 있어 보이던 사람들 중 많은 이가 사실은 ‘자만’하고 있고, 남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공경심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어떤 이들은 작은 재주나 직위가 있다고 거만을 떨며 자신을 뽐낸다. 반면 전에는 야무지지 못해 보이던 사람들 중 다수가 사실은 정직하고 인품이 후덕하고 순박하며 진실함을 지키는 이들이었다. 그들에겐 자신을 높이거나 남을 깎아내리고 공격하는 나쁜 습관이 없었다.

옛사람들은 ‘온량공검양(溫良恭儉讓-온화·선량·공경·검소·겸양)’을 제창했다. ‘사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재상 안자(晏子)의 마부가 자신을 대단하게 여겨 매우 오만했다. 어느 날 집에 돌아가니 아내가 짐을 싸서 친정으로 가려고 했다. 아내는 말했다. “당신과 함께 사는 게 창피하고 수치스러워요!” “아니, 내가 지금 재상의 마차를 모시는데 자랑스럽지도 않소?” “당신은 아는 것도 없으면서 거만하기 짝이 없어요. 안자님은 훌륭한 학식과 수양을 갖추고도 조금도 자랑하지 않으시는데 말이에요.”

오만의 근원

9평(九評)편집부의 ‘공산주의의 최종 목적(8)’에 이런 두 단락이 있다. 읽고 보니 오만이 단순한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다. 그 때문에 내가 오랫동안 법을 배워도 법을 얻지 못했던 것이다.

“수련하려면 마음과 뜻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오만함은 마귀의 본성으로서 수련의 요구와 정반대된다. 공산악령의 안중에는 신이 없으며 수련문화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특히 마성과 극도의 교만함을 불어넣어 사람들을 겸손하지 못하게 만들고 대신 자만하고 오만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하늘과 싸우고 땅과 싸우며, 무법천지로 신을 거역하고 순종하지 못하게 만든다.”

“옛사람들은 마음과 뜻을 바로잡아야만 수련할 수 있었으며 마음속 신성(神性)이 작동해야만 우주의 특성과 신이 이야기한 법을 깨달을 수 있었다. 공산악령은 수련문화를 파괴해 인간의 교만함을 키움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신과 완전히 대립되는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하여 현대인들은 라디오 채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것처럼 공산주의 정보는 쉽게 받아들이고 신의 지혜와 가르침은 오히려 이해하기 어렵게 됐다.”

이상의 내용을 수련생 여러분과 나누고 함께 정진하고자 한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2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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