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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가 된 과학자, 파룬궁 수련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다

글/ 한국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성산 서예연구원장 서예가 김욱한(65·金煜漢) 씨. 그는 지금은 일필휘지의 서예가이지만 젊은 시절에는 촉망받던 과학도였다. 34살, 직장암 판정을 받으며 과학자로서의 모든 것을 접었던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서예가가 됐다. 그리고 이제는 수련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보고 있는 김욱한 씨. 그는 사람이 왜 고통을 겪으면서 살아야 하는지, 그 끊임없는 물음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았다고 한다.

불투명했던 앞날

과학자였던 그는 온종일 실험하는 것이 일과였다. 야근 후 술 한잔에 담배를 태우는 것이 낙이었다. 졸지에 암 환자가 된 후 그는 모든 걸 처음으로 되돌려야 했다. 과학자의 삶도 내려놓고,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고된 항암치료를 견뎌야 했다.

치료 과정은 예상대로 힘들었다. 항문에 생긴 암을 제거하고 인공항문을 단 채로 지내다 복원 수술을 했다. 두 번의 항암치료를 하니 더는 병원 치료를 하고 싶지 않았다. 이대로 치료하다가는 몸만 축나고 병은 병대로 치료하지 못할 것 같았다.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무절제한 생활을 끝내야 건강이 회복될 것 같았다.

‘그래, 서예를 해보자.’ 평생 서예를 즐기시던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입대 전 잠깐 배운 것이 전부였지만 서예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는 즉시 항암치료 중단을 선언하고 남은 삶을 서예를 하며 마음을 닦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혼자서는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았다. 스승을 만나기 위해 대구 팔공산을 찾아간 그는 5년이란 시간 동안, 스승 밑에서 먹을 갈며 도제 생활을 했다. 건강도 차츰 회복됐다. 건강 회복과 수양을 위해 서예원도 차리고 본격적인 서예가의 삶을 살게 됐다. 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 서예대전과 영남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차차 안정되면서 바람이 하나 생겼습니다. 인생의 스승을 만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많은 종교인을 찾아다녔지만 모두 뭔가 부족했어요. 좋은 스승을 찾지 못했습니다.”

스승을 찾다 결국 사경(경전을 베껴 쓰는 일)을 하기로 했다.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감동했던 기억 때문이었다. 그러나 바람이라면 수련의 스승을 만나 참선하는 것이었다.

인생의 나침반을 만나다

2009년, 우연히 고교 동창 두 명을 만난 날, 그는 인생의 나침반도 만났다. 고등학교 선생님이던 동창은 산책하다가 다른 친구에게 책 한 권을 건넸다. 친구에게 무슨 책인지 묻자 친구는 그에게도 책을 건넸다. ‘파룬궁(法輪功)’이었다.

“친구 덕분에 파룬궁을 배울 수 있는 9일 학습반에 참석했습니다. 듣는 내내 무척 벅차더군요. 제 인생이 밝게 빛나고 긍정의 에너지와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왔어요. 평생 느낀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랄까요.”

아내와 함께 9일 학습에 참석한 그는 앉아서 연마하는 동작, 파룬따파 제5장 공법인 신통가지법(神通加持法)을 배웠다. 그는 이 공법에 이끌려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처음 느끼는 건강함

그는 비슷한 시기에 수련을 시작한 분과 새벽 5시 반부터 연공을 시작했다. 이전보다 두세 시간 일찍 일어나 수면시간은 줄었지만 이전보다 피곤하지 않았다. 연공을 시작한 후 3개월 만에 오십견 증상이 사라졌고, 3층 사무실까지 계단을 올라가도 숨이 가쁘지 않았다. 글을 쓰고 나면 낮잠을 자거나 휴식해야 했던 약한 체력도 개선됐다. 젊은 시절부터 항상 달고 살았던 구내염도 말끔히 사라졌다. 모든 것이 신기했다.

파룬따파 제5장 공법을 연마하고 있는 김욱한 씨

심리적 안정도 찾아왔다. 암을 이겨낸 그도 항상 건강에 대한 염려는 사라지지 않았다. 가족들은 그가 조금만 아파도 걱정했다. 그러나 파룬궁 수련 후 건강 걱정은 하지 않게 됐다.

심신이 회복된 그는 성격도 달라졌다. 가족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 않게 됐다. 어느 날 그의 딸은 “아빠가 수련하고 나서 화를 내지 않으니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수련하기 전에 그는 화를 자주 내곤 했다. 항상 자기 생각대로 상대를 설득하고, 상대가 긍정하지 않으면 화를 냈다. 수련 후 그는 서서히 화내는 빈도가 줄었고 점점 화를 내지 않게 됐다.

“파룬따파 수련으로 안으로 찾는 걸 배운 덕분이에요. 화가 나면 제 마음에서 원인을 찾아서 그 마음을 내려놨어요. 무엇보다 화내는 것이 전혀 소용없다는 것도 깨달았죠.”

아내와 갈등이 생기면 말을 아끼고 참았다가 화가 가라앉으면 대화하다 보니 자연스레 대화로 해결하게 됐고 부부싸움도 거의 사라졌다. 그 덕분에 자녀들뿐만 아니라 지인 여러 명이 파룬궁 9일 학습을 들었다. 90세가 넘은 서예 스승님과 주말마다 함께 연공하고 파룬궁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읽는다. 아내도 함께 수련하고 있다.

서예가로서의 이정표

서예가로서 차츰 이름을 알리면서 그는 고민이 생겼다. 소위 현대 서예라는 유행을 따라야 하는지, 오직 전통 서예를 고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이 고민은 꽤 오랫동안 그를 따라다녔다.

하지만 수련서를 읽으면서 방향성을 명확히 정할 수 있었다. 김 씨는 오늘날 고리타분하게 인식되는 전통 가치의 소중함을 깨닫고 작품에 녹여내려고 애쓴다. 인간은 왜 고통을 겪으면서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는 물음에 대한 답도 ‘전법륜’에서 찾을 수 있었다.

서예가 김욱한 씨

새벽 연공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는 오전 일찍 서예원에 출근해 학생을 지도하고 작품 활동을 한다. 시골 노부모님을 찾아뵙지 않는 주말이면 사람들에게 파룬따파를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9일 학습반의 안내자가 되어 연공 동작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일상을 파룬따파와 함께 하고 있다.

“무슨 일을 하든 마음이 안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룬따파를 수련한 뒤 마음이 안정됐고 가정이 평안해졌죠. 작품 활동도 저절로 안정됐지요.” 편안한 미소가 그의 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원문발표: 2023년 12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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