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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앞에서 중공박해에 항의한 에피소드

글/연생

(명혜망 2006년 4월 23일)
2006년 4월 19일~20일 이틀간, 필자는 백악관 앞에서 중공이 파룬궁 수련생들에게 가했던 박해 중 몇 가지를 보고 기록한 글이다

* 한 경찰이 기숙사에 걸어놓을 현수막을 얻어가다.

20일. 백악관 근처에 위치한 후진타오가 투숙한 호텔 앞에서 파룬궁수련생들은 ‘장쩌민,뤄간,류징,저우륭캉을 법에 따라 처벌하라’ 라고 씌어진 현수막을 들고 파룬궁 박해 중지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하루 종일을 그렇게 보냈다.

그날밤 11시가 지났을 무렵 수련생들은 박해중지를 촉구하는 행사를 끝마치고 현수막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 순간 한 경찰이 수련생들에게 다가오더니 자신이 그 현수막을 가져가면 않되겠냐며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그 이유는 자신의 기숙사에 걸어두고 싶어서 라고 했다. 그러나 이미 왠만한 현수막은 다음날 있을 진상에 쓰이기 위해 트럭에 실려 있었고 막 이동하려던 중이었다.

그 말을 들은 그 경찰은 매우 아쉬워 했다. 그때 한 수련생이 어둠 속에서 미처 차에 실리지 않은 작은 현수막 2개를 발견하여 그에게 주었는데 내용은 영문으로 된 ‘중공이 계속 존재하는 것이 싫다’ 라는 것과 여교사 ‘자오신’가 박해받는 진상 사진 위에 ‘파룬궁 파괴를 정지하라’ 라는 문구가 씌여져 있는 것이었다.

그 경찰은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이것들이 바로 자신이 갖고 싶어했던 것들이라고 하면서 무척 행복해했다.

그러면서 기숙사에 걸어 둘 때에는 현수막의 위. 아래에 달려있는 봉이 있으면 안 된다며 봉을 떼어 달라고 요청했다.

* 지나가던 행인이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다

20일 하루종일 백악관 앞에서 수련생들이 진상을 알리는 모습을 수많은 사람들이 보았다. 백악관 부근 길가에는 중국에서 온 유학생들로 보이는, 중국 국기를 든 사람들에게 ‘구평’ 녹음을 들려주었다.

그때 우연히 옆에서 그 내용을 함께 듣던 한 서양 학생이 “중공은 중국을 대표할 수 없다. 구평의 관점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진상하는 일을 도와주겠다고 자청했다

그 학생은 경찰에게 자신은 관광객이라고 설명하고는 길을 가로 질러 건너가더니 곧바로 중국 유학생들으로 보이는 그 학생들을 불러서 영어로 진상을 알리기 시작했다. 서로 간에 논쟁도 있었으나 이해할수 있도록 열심히 설명을 했다.

그 서양 학생이 진상을 알리는 그 모습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옳고 필요한 언어, 가장 바른 행동인, 바로 법을 실증하는 모습의 체현이었다. 그의 명백한 일면이 작용을 한듯, 그는 어느덧 수련을 몇 해 해온 수련생들처럼 법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는 듯 했다.

그때 경찰이 다가와 난간 이쪽의 사람들은 반드시 움직여야 하고 서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중국유학생들을 따라 걸으면서 이야기했고 아주 오랫동안 이야기를 했는데 나에겐 너무나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 중공에 매수된 방송국

20일 백악관 방문이 예정인 후진타오는 19일 늦은 밤 워싱턴DC의 한 호텔에 투숙했다. 백악관 양쪽 길에는 중국대사관에서 동원한 후진타오를 환영할 목적으로 나와있는 사람들과 항의할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 서로 뒤섞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래서 파룬궁수련생들은 함께 여럿이 뭉쳐서 할수 있는 행사는 곤란하기에 확성기를 통해 구평 등을 들려주는 등, 개별적인 활동을 하였다.

백악관 17번가는 후진타오가 묵고있던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원래는 환영식이 있을 계획이었으나 후진타오가 그쪽으로 지나가지 않았기에 인파는 곧 흩어졌다. 이 과정에서 어떤 방송국은 후진타오를 환영하는 인파만을 촬영하려고 수차례 시도했었으나 어떤 방향에서 앵글을 잡아도 파룬궁수련생들이 땀을 흘리며 분주하게 다니면서 진상을 알리는 모습을 피할 수 없었기에 아예 포기했다. 이미 오래전 대만의 어떤 방송국이 중공에 매수되었다는 소리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실제 눈앞에서 그런 광경을 보게 되니 놀라울 뿐이었다.

또 중국국기를 든 여자가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담기 위하여 여러 차례 촬영을 시도했으나, 진상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다니는 파룬궁수련생들의 모습이 여전히 함께 찍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이 역시도 포기하는 것이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역시 그렇지 너희들이 중공에 매수되어 방송국 본연의 목적을 망각하고 이런 유치한 선전용 자료 만들기에 나섰구나 라고 생각했다.

어떤 행인이 나에게 , 중공이 해외매체까지 포섭하여 객관적인 자료인 듯 위장하여 중국에 돌아가 또 다시 국민을 속이는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목적일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문장완성:2006년 04월 22일

원문위치:http://www.minghui.ca/mh/articles/2006/4/23/12586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