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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입구 이야기(사진)

【명혜망 2005년 10월 19일】(명혜기자 우스징 독일에서 보도)아마도 우연일 것이다. 중국의 많은 외국 대사관들이 모두 강가에 자리잡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 있는 중국대사관 맞은편에는 전반 베를린을 통과하여 흐르는 스프리(Spree)강이 있다. 옆에는 강을 가로 지르는 야노위츠 브루에케(Jannowitzbruecke)다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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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앙(오른쪽)과 마리아나(왼쪽)가 가부좌하고 있다. 맨 왼쪽에서 한 여사가 반 박해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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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난간에 걸린 현수막은 이미 다리의 한 풍경으로 되었다

야노위츠 브루에케 다리에서 대다수 행인들은 총망히 지나가는데 마치 다리 아래로 흘러가는 물과 같고 쉴새 없이 지나간다. 몇 년 전 이 다리 입구에는 한조의 사람들이 조용히 나타나 비바람과 무더위, 추위를 무릅쓰고 남았으며 그들은 중국대사관과 겨우 한 거리를 사이 두고 있었다. 인원들은 고정적이지 않아 오늘은 그가 오고 내일은 그녀가 왔으며 가끔은 독일인, 또 가끔은 중국인들이 왔다. 어떤 때는 혼자서 또 어떤 때는 몇 십 명이 일자로 쭉 줄을 섰으며 또 백여 명이 함께 올 때도 있었다.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그들은 마치 모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았다. 행인 더욱이 중국인이 지나갈 때 그들은 얼굴에 웃음을 띄고 전단지 한 장 혹은 소책자 하나, VCD 하나를 건넨다. 자료를 배포하는 것 외에 그들은 또 가부좌를 하거나 혹은 음악에 따라 동작이 느린 동방 공법을 연마하였다. 많은 길 가는 독일인들이 아주 신기해하였다. 그것은 독일에선 공개장소에서 동방 기공을 연습하는 전통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척 보기만 하면 이것이 파룬궁수련생들의 청원이며 중국에서 6년이 넘도록 지속된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멈출 것을 호소하고 있음을 알았다.

2명의 독일 여사

마리안(Marion)은 40여세이고 눈에 항상 웃음을 띤 독일여인이며 바로 청원하는 사람 중의 일원이다. 작년 8월경 그녀의 사업시간이 비교적 영활하여 그녀는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에 시간을 내어 오전 10시부터 12시 까지 중국대사관으로 와 청원에 참가하였다. 항상 그녀와 함께 오는 이는 그녀와 나이와 비슷한 마리아나이다. 비록 그녀는 가정주부이고 출근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녀가 이 곳에 청원하는 것도 남편과 상의하였다. 그녀의 남편은 연공하지 않지만 마리아나가 연공 전의 성격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데서 연공한 후 적극적이고 명랑해지며 아주 많이 자신감이 증가된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는 아내의 연공을 아주 지지하였다. 또한 중공의 파룬궁 인권에 대한 박해를 반대하였으며 아내가 중국대사관에 가서 청원하는 것은 아주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거의 40종에 가까운 전단지

어느 월요일 오전 10시 마리아나와 마리안은 중문, 독일어로 만든 박해정지 호소 현수막, 혹형박해를 폭로한 사진과 문자설명이 있는 현수막을 일자로 다리 난간에 고정시켰다. 가장 끝머리는 박해를 멈추도록 독일정부에게 호소하는 서명부가 있고 위에는 이미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서명하였고 그 다음 그녀들은 앉아서 가부좌하였다.

한 아시아 얼굴의 여사가 다리 저쪽에서 걸어오자 갓 가부좌를 시작했던 마리아나가 다급히 일어나 가방 안에서 파룬궁이 무고하게 중공에 의해 박해당하는 것에 관한 중문자료와 파룬궁진상 VCD를 갖고 다가갔다. 누가 알았으랴, 그 아시아인은 중문자료를 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독일어로 잘 모르며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하였다.

독일인으로서 중국인과 한국인을 구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행히 마리아나는 베를린처럼 큰 도시에 각종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이 올 것임을 예상하였고 그녀는 또 가방 속에서 비닐카바로 씌운 자료를 꺼냈다. 첫 페이지는 불어이고 속에는 불어로 된 여러 전단지가 있었다. 그녀가 또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위에는 또 다른 언어였다. 마리아나는 입으로 그 위의 글을 읽으면서 거의 맨 뒷부분에서 한국어를 찾아냈다. 그녀는 몇 부의 한국어전단지를 발견하였고 그 한국여사는 놀라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면서 전단지를 받아서 곧바로 읽었다. 아마도 그녀는 베를린의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독일인의 손에서 그녀의 모국어로 된 파룬궁 진상 전단지를 받을 수 있었음을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중국인의 변화

또 한명의 아시아 얼굴의 여인이 다가왔는데 그녀는 마치 잘 아는 사람인 듯 두 독일인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마리아나와 마리안도 미소로 화답하였다. 마리아나는 기자에게 이 여사는 청원 지점 뒤쪽의 중국음식점에서 일하는 중국인이며 매번 그녀들을 만나면 아주 우호적으로 인사한다고 하였다.

마리아나는 중국대사관 앞에서의 5년 동안 청원을 회억하면서 중국인이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태도가 아주 크게 변했다고 하였다. 2000년 여름에 시작하여 마리아나는 고정적으로 매 주마다 중국대사관에 와서 청원하였다. 그 시기에 일부 중국인들은 파룬궁수련생들을 욕했다. 비록 마리아나는 그들이 무엇이라고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지만 그들의 표정과 어투에서 깊은 원한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마리아나는 그들이 아주 가엽게 느껴졌고 또한 슬펐다. 그녀는 또 중공이 전파한 거짓말이 중국의 파룬궁수련생에게 가져다 준 거대한 사회적 압력을 느끼었다. 중문을 아는 수련생들이 중문으로 파룬궁의 진상을 알릴 때 마리아나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그들이 하루 빨리 진상을 요해할 것을 바랬다.

5년 이후의 정황은 크게 달랐다. 많은 적지 않은 중국인들이 파룬궁수련생들을 빙 돌아 지나갔고 일부 사람들은 파룬궁이 박해당한 소책자를 감히 받지 못하던 데서 다음에 지나갈 때는 그녀들한테서 자료를 요구하였다. 다른 일부 중국인들은 익숙하지 않은 독일어로 마리아나에게 한 개 또 한 개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마리아나는 그들이 초기의 그러한 도전적인 문제 제기가 아님을 보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정말로 진상을 알고 싶어 했다. 그녀는 되도록 천천히 말하여 그들이 알아듣게 하였다.

작년 어느 한 중국식당이 청원지점의 뒤편에서 개업한 후 마리안과 마리아나는 이 곳에 와서 식사하는 적지 않은 중국인들을 보았다. 비록 그녀들은 이 중국인들이 출국 전에 외국에서 파룬궁자료를 받지 못하도록 교육 받았음을 알고 있지만 매번마다 그녀들은 중국여행객을 만나면 모두 자료를 배포하였다. 또한 확실히 일부 담이 큰 사람들이 자료를 받았다. 다른 일부 사람들은 비록 받지 않아도 서양인이 파룬궁을 연마하는 것을 보고 모두 아주 놀라고 신기해하였으며 또 일부 사람들은 그녀들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마리안과 마리아나가 보기엔 절대다수 중국인들이 마치 서양인도 연공함을 모르는 것과 같았다. 사실 독일의 연공인 대부분이 서양인이다. 그녀들이 파룬궁을 몇 년간 수련한 체험에서 말할 때 마리안과 마리아나는 서양인이 파룬궁을 요해함에 있어서 무슨 실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지 않았다. 마리안은 쩐싼런 이 세 개의 아름다운 특성은 “세계 언어”로써 어느 민족이든 지를 막론하고 모든 선량한 사람들은 모두 알아듣는다고 생각했다.

중국인의 의문, 서양인의 사고

마리안은 6년 전, 파룬궁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대다수 독일인과 같이 중국 이 멀고 먼 동방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아주 적었다. 중국인과의 접촉은 단지 중국음식점에서 중국인 점원에게 “소고기 볶음면을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전부였다. 8월경 마리안이 고정적으로 매주 마다 두 번 중국대사관 앞에서 청원하면서 그녀는 대사관에 오는 많은 중국인들을 접촉할 수 있었다. 어떤 일이 그녀에게 아주 깊은 감촉을 주었는가란 물음에 그녀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일년 전 한 중국인과의 대화에서 마리안은 처음으로 “철막”하의 일부 중국인들의 생각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그 시기에 그녀들은 야노위츠 다리 입구에 “장쩌민을 법에 따라 처벌하라”란 현수막을 건지 얼마 안 되었으며 중문과 독일어로 각각 두 개를 걸었다. 한 지나가는 중국인이 이 표어를 자세히 보면서 계속 고개를 저었다. 마리안은 중공의 날조선전에 그가 파룬궁에 대해 오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와 대화하기 시작했다. 생각밖에 그 중국인은 그녀에게 장쩌민이 누구인지 아는가라고 물었고 그녀는 물론 안다고 하였다. 그 사람은 믿기지 않는 어투로 그녀에게 이런 지위에 있는 사람을 법정에 세울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 문제는 마리안으로 하여금 크게 놀라게 하였다. 어릴 때부터 민주와 법치사회에서 생활해온 한 독일인으로서 마리안은 한 사람이 직권 때문에 법정에 기소될 운명을 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정계에서 내려온 후 법정에 기소되는 것은 말하지 않더라도 독일 정치인들은 집정 시기에 법정에 기소되는 일이 그다지 보기 드문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장(江) 이 독재자는 그 당시에 이미 정계에서 물러났지만 한 중국인은 여전히 그것이 법에 따라 처벌받을 것임에 대해 믿지 않고 있었다.

그 후 한 중국인 수련생이 마리안에게 절대다수 중국인은 모두 이런 의문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마리안으로 하여금 처음으로 독재정권이 국민에 대한 통제와 세뇌가 어떻게 깊고 넓은 정도인지를 알게 하였다. 왜 한 서방인은 아주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예를 들어 죄를 지어 처벌을 받는 것에 대해 중공 통치 하에 있는 대부분의 중국인을 놓고 말할 때 불가능한가? 왜 한 사람은 태어나서 권리가 있는데, 예를 들어 자유사고의 권리가 있고 믿음을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혹은 무슨 권리를 믿지 않을 수 있지만 중국인은 자신이 마땅히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왜 일부 중국인은 남들이 합리적인 권리를 위해 평화롭게 항쟁할 때 두려워 빙 돌아서 가는가? 만약 독일에서 생활하는 중국인에게 모두 이러한 고려와 두려운 마음이 있다면 그럼 중국에서 이런 공포스러운 통치는 얼마나 침중할까!?

은연중에 마리안은 이것은 한 독재자의 문제가 아니라 독재성적인 제도가 배후에서 지탱하는 이 방대한 박해체계와, 파룬궁수련생만 아니라 이 제도하에 있는 사람 모두 피해자임을 느끼었다.

대사관의 중국인

마리아나와 마리안은 늘 길 맞은편의 은회색 금속 껍질에 싸인 방대한 건축물 – 중국대사관을 바라본다. 밖에는 또 한 바퀴의 높은 철 난간이 있어 마치 차가운 성과 같다. 파룬궁수련생들이 청원을 시작한 초기에 더욱이 청원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 중국대사관 층집의 일부 창문에서 한 사람이 오랫동안 수련생들을 탐지하고 있음을 늘 볼 수 있었다. 어느 한번 마리아나는 차량 한 대가 천천히 그녀의 앞에서 지나가면서 한 중국인이 차 안에서 촬영기로 청원하는 사람과 현수막을 찍고 있는 것을 보았다.

마리안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작년 수련생들이 “장쩌민을 법에 따라 처벌하라” 란 현수막을 처음 걸었을 때 몇몇 독일경찰들이 차를 몰고 직접 대사관 앞으로 왔으며 수련생들에게 현수막의 글이 무슨 뜻인가라고 물었다. 수련생들이 그들에게 해석한 후 그들은 또 길 다른 쪽으로 갔다. 이때에야 수련생들은 비로소 길 저쪽에 두 명의 중국인이 있었고 경찰들은 그들에게 현수막에 문제가 없다고 해석하고 있었다. 그 두 사람의 얼굴색이 좋지 않았고 부랴부랴 중국대사관으로 들어갔다.

마리안은 대사관 안의 일부 중국인들이 대체로 파룬궁수련생들의 존재에 불편해 하는 것을 느끼어 일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마리안은 대사관의 중국인을 적으로 여기지 않았고 그들 속에는 일부 명백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 호주영사관의 1등 비서 천융린이 바로 아주 좋은 한 가지 예이다. 그는 파룬궁박해에 대한 명령을 모조리 집행하면서 파룬궁수련생들을 요해하게 되었고 암암리에 그들을 도와주었으며 후에 중공을 이탈하였다. 마리안은 비록 중국대사관의 사람과 대화한 적이 없지만 그녀는 천융린이 유일한 예가 아닐 것이라고 믿었다. 그녀의 앞에 있는 차가운 은회색 건축물 속, 높고 높은 철 난간 뒤에 반드시 마음과 눈이 밝은 사람이 있을 것이며 또한 반드시 진상의 암류가 꿈틀거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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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아나와 마리안의 “다리 입구 이야기”는 아직도 아주 많다. 5년 동안 중국대사관 앞에 자주 와서 청원하는 파룬궁수련생들은 모두 많은 이야기를 말 할 수 있다. 마리아나와 마리안은 계속 야노위츠 다리입구에 서서 파룬궁에 대한 박해에 평화적으로 항의하고 있다. 민중들로 하여금 중공의 본질을 똑똑히 보게 함으로써 다 함께 박해를 제지하는 것이 그녀들의 최대의 소원이다. 마리아나는 이렇게 말했다. “견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이 곳에서 계속 청원을 견지할 것이며 박해가 멈출 때까지 견지할 것이다.”

문장완성: 2005년 10월 18일

문장분류 : 해외소식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5/10/19/112690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