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을 거는 것과 납치에 관한 두 글을 읽고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 수련생이 쓴 교류 글 ‘본 지역 수십 명 납치 사건에 대한 생각’과 ‘삼언양어: 현수막 걸기’를 읽고 저도 몇 가지 견해가 있어 수련생들과 교류하고 싶습니다.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먼저 집을 떠나 유랑하는 A 수련생과 B 수련생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A는 기술 수련생으로, 예전에 한 수련생이 그를 이렇게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 대륙에서 다방면의 기술을 갖춘 수련생을 찾기란 매우 어렵고, 생사를 내려놓으면서 다방면의 기술까지 갖춘 수련생을 찾기란 더욱 어렵다.” A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췄고, 그간의 박해 속에서도 사악에게 타협한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인품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는 수년간 가정을 꾸리지 않고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정법 수련에 매진했고, 매일 법공부, 법 암기, 연공, 발정념을 한 번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또한 늘 직접 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는데, 아주 세심해서 자신이 있는 지역에서 다른 사람들이 감히 가지 못하는 고층 건물을 거의 다 돌며 배포했습니다. 우리가 발견한 그의 부족한 점은 발정념 할 때 손바닥이 자꾸 쓰러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자주 일깨워줬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었습니다.
A는 한번은 수련생과 함께 진상자료를 배포하던 중 납치됐고, 7일간의 단식 끝에 구치소에서 풀려났습니다[물론 여기에는 다른 수련생들의 구조 노력과 사부님의 가지(加持)도 있었습니다]. 그는 집에 돌아와 자신과 함께 납치됐던 다른 수련생들이 돌아오지 않은 것을 보고, 집에서 며칠만 머물다가 다시 나와 다른 수련생들을 구출하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1년여가 지난 후 다른 수련생들과 진상자료를 배포하다가 또다시 납치됐는데, 이번에는 구치소에서 아주 심각한 박해를 당했습니다. 6개월 넘게 단식했고, 감옥으로 이송된 지 얼마 안 돼 박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비보를 듣고 한동안 저는 밥을 먹을 때마다 그가 생각나 무척 슬펐습니다. 다만 그때는 정념이 그토록 강했던 그가 왜 세상을 떠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B 수련생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다른 수련생과 함께 시골을 돌며 집집마다 진상자료를 배포했습니다. 하루는 그와 함께 활동하던 한 수련생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두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진상자료를 배포하던 중 경찰차에 쫓겨 한참을 도망쳤다고 합니다. 나중에 골목으로 들어간 덕분에 경찰차가 따라오지 못해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자 문득 A가 떠올랐습니다. 그 역시 진상자료를 배포하다 납치된 후 박해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련생에 대한 ‘정’에 마음이 흔들려 즉시 B에게 전화해 반드시 안전에 유의하고 절대로 다시는 잘못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제 마음은 걱정과 슬픔으로 가득해, 수련생에게 또다시 변고가 생기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법제자로서 그들이 진상자료를 배포하러 가는 것이 옳은 일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막을 수는 없었지만 정말로 걱정됐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제 마음을 보시고 그날 밤 잠잘 때 한 가지 광경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아주 큰 배 한 척을 봤는데, 갑판 위에 네댓 명이 나란히 서 있었습니다. 남녀가 섞여 있었고 모두 잠수복을 입고 산소통을 멘 채, 리더의 말을 들으며 곧 바다에 들어가 작업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그들 중 한 남성의 머릿속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 뇌의 절반 이상이 온통 검은색이었고, 언제 터질지 알 수 없었으며, 일단 터지면 목숨을 잃을 상태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했고 오직 저만 그 현상을 봤습니다. 이윽고 리더의 명령이 떨어지자 그들은 모두 바닷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임무를 마친 사람들이 올라왔는데, 한 명이 부족한 것을 보고는 다시 두 사람이 바다로 들어가 그 남성을 구조해왔지만 그는 이미 숨이 멎어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보고 잠에서 깼고 즉시 깨달았습니다. 사부님께서 이 광경을 보여주신 것은 저에게 한 가지 이치를 깨닫게 해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남성은 잠수 작업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이 아니며, 이번 잠수는 표상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는 그의 몸에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가 있었고, 그것이 일단 터지면 어디에 있든 목숨을 잃게 될 운명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A 수련생과 같았습니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진상자료를 배포하다 사악에게 박해를 받고 단식으로 세상을 떠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의 수련 과정 중 어떤 방면에서 일찍이 허점이 생겨 구세력에게 빌미를 잡혔고, 그로 인해 사악에게 박해당해 육신을 잃은 것입니다. 다만 그의 그 집착이 아주 깊이 숨겨져 있어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을 뿐입니다. 저는 ‘그 고비(關)가 없으면 그 어려움(難)을 만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B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그저 묵묵히 매일 그를 위해 발정념을 해 그가 가는 곳마다 대법제자를 박해하고 중생 구원을 방해하는 모든 사악한 생명과 요소를 제거했습니다. 그 결과 B는 다른 수련생들과 협력해 비록 몇 차례 아슬아슬한 순간을 겪기도 했지만 마침내 고향의 모든 마을을 집집마다 돌며 진상자료를 한 차례 모두 배포했고, 매번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사부님께서 보여주신 이 광경을 통해, 저는 사부님께서 늘 우리에게 무조건 ‘안으로 찾고’ 자신을 착실히 수련하라고 하신 말씀을 더욱 명확히 깨닫게 됐습니다.
이 이야기를 여러분께 드리는 이유는, 수련생이 언제 어느 때 진상을 알리고 자료를 배포해 사람을 구하는 것은 모두 옳은 일이고 대단한 일이며, 구세력도 감히 박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그런데 왜 때로는 박해를 당하는 걸까요? 그것은 우리의 평소 수련 상태와 일할 때의 마음가짐을 봐야 합니다. 사부님께서는 일찍이 우리 대법제자들에게 자신을 잘 수련해야 한다고 알려주셨지만, 우리는 많은 경우 그것이 집착임을 알면서도 내려놓지 못합니다. 그래서 구세력에게 빌미를 잡히게 해, 어떤 이는 납치돼 박해받고, 또 많은 이들이 신체적인 박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자신에게 큰 집착이나 허점이 없다면 사악이 어찌 감히 박해할 수 있겠습니까? 사부님께서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사부님께서는 이치에 따라 우리를 돌봐주고 계십니다. 예전에 늘 어떤 수련생들은 “다른 수련생의 공간장에 좋지 않은 물질을 던지지 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늘 생각해봤습니다. ‘만약 자신이 정념으로 가득하다면, 다른 사람이 던지고 싶다고 해서 공간장에 뭔가를 던져 넣을 수 있을까?’ 우리 공간장은 사부님의 법신께서 지켜보고 계시며, 개개인에게는 호법신(護法神)도 있습니다. 속담에 ‘틈을 보고 바늘을 꽂는다(見縫插針)’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틈이 있어야 사악이 바늘을 꽂을 수 있고, 틈이 없다면 어떤 생명도 들어올 엄두를 내지 못할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계시고 법이 있는데 까닭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물론 정말로 연루된다 해도 사부님께서는 해결할 방법이 있으십니다.
이전에 사부님께서는 꿈속에서 몇 차례 마를 제거하는 천상의 광경을 보여주신 적이 있습니다. 당시 지상에 있던 미미한 저에게 그것들은 실로 거대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정념을 가득 담아 그들에게 발정념을 하거나 파룬으로 공격했고, 그들은 모두 아주 쉽게 저에 의해 소멸됐습니다. 그때 저는 어떤 나쁜 것도 제 몸에 들어올 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후, 한동안 제가 휴대폰 보는 데 집착하자 꿈속에서 제 공간장에 수많은 벌레가 있고 벌레로 위장한 뱀이 창밖에서 기어 들어오는 것을 봤습니다. 표면적으로 나타난 현상은 제 종아리의 넓은 부위가 검게 변하고 몹시 가려운 것이었습니다. 제가 법공부를 많이 하고 발정념을 많이 하면, 꿈속에서 벌레들이 스스로 다리에서 기어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방식의 박해든, 상당 부분의 원인은 모두 자신의 수련에 문제가 있어 초래된 것입니다. (지금 제가 보니 우리 수련생 중에 저처럼 휴대폰 보는 데 집착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색욕심, 질투심, 원망심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 자신에게서 원인을 잘 찾아봅시다.
저는 당시 창춘 대법제자의 케이블TV 진상방송 사건 이후, 현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들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때 수천 명이 연루돼 납치됐고, 많은 수련생이 혹독한 고문을 당했으며, 대략 십여 명이 잇달아 박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련생들 사이에서는 온갖 말이 오갔지만 마침내 사부님께서 이 일을 긍정하신 후에야 부정적인 목소리가 사라졌습니다. 수년간 저는 관련 보도를 볼 때마다 천지를 뒤흔들고 귀신도 울릴 그 장엄한 행동에 감동해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사부님 고향의 제자들이 아닙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그곳의 환경이 얼마나 혹독했을까요. 하지만 수련생들은 모두 굳건히 이겨냈습니다. 그렇게 많은 수련생이 세상을 떠났으니 얼마나 큰 손실입니까. 하지만 우리가 진상방송을 했던 수련생들이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천지조차 감동시킨 일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대법제자가 언제든 사람을 구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자신을 잘 수련하고, 수련인의 마음가짐으로 수련인의 일을 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어떤 일을 만나든 정념으로 대하고 안으로 자신을 수련해야 합니다. 다른 대법제자들도 연루됐다는 말을 듣고 수련생을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수년간 사악은 늘 민감한 날에 대법제자를 교란해왔습니다. 현수막을 거는 일이 아니더라도 다른 일이 있었을 것입니다. 정법이 끝나지 않는 한 박해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 대 사람의 박해가 아닙니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지역에서 현수막이 사라졌는데, 이 수련생은 여전히 그것을 해내고 있으니 저는 이 수련생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 수련생들이 모두 가까운 거리에서 발정념을 더 많이 해, 우리 지역 공간장에서 대법제자를 박해하고 중생 구원을 교란하는 모든 사악한 생명과 요소를 제거하고, 어떤 생명도 어떤 구실로든 진상을 알리는 수련생을 박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설령 대법제자에게 허점이 있다 해도 우리에게는 사부님께서 계시니 대법 속에서 바로잡을 것이며 사악의 박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사악이 이간질하고 있지만 우리는 절대로 사악에게 틈을 줘서는 안 됩니다. 우리 대법제자들은 각지에 흩어져 있지만, 몸은 함께 있지 않더라도 마음은 반드시 하나가 돼야 합니다. 하나하나가 강력하고 원용불파(圓容不破)한, 사악이 감히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러 오지 못하게 하는 개체를 형성해야 하며, 그럼으로써 금강불파한 정체(整體)를 형성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얕은 소견입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1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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