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펜실베이니아주 통신원) “이것은 단지 의료 문제가 아니라 선과 악의 대결입니다.” ‘강제 장기적출 반대 의사회(DAFOH)’ 홍보국장 제니 식스(Jennie Sheeks)는 강연에서 말했다. “만약 우리가 진상을 알면서도 침묵을 지킨다면, 우리는 정의를 수호할 책임을 잃는 것입니다.”
2026년 6월 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Allentown)의 시민단체 리하이 밸리 티파티(The Lehigh Valley Tea Party)는 회의를 열고 ‘강제 장기적출 반대 의사회’ 자문위원 제시카 루소(Jessica Russo) 박사와 홍보국장 제니 식스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다큐멘터리 ‘은밀한 장기적출: 용기 있는 목소리(Silent Harvest: The Courage to Speak Up)’ 상영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파룬궁수련자를 겨냥한 중국공산당(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를 폭로했으며, 시민들에게 ‘파룬궁 보호법(S.4009)’ 지지를 호소했다. 적지 않은 참석자가 현장에서 연방 상원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해당 법안을 지지할 것을 요구했다.
리하이 밸리 티파티 의장 앤드루 에이잔(Andrew Azan)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과 귀빈들이 “많은 것을 얻었고 엄청난 양의 정보를 알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에이잔 의장은 말했다. “중국(중공)이 기꺼이 이런 일(생체 장기적출)을 저지른다니, 이것은 그야말로 철두철미한 사악한 행위입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다면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많은 외국인이 심장이나 신장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그곳에 간다는 점입니다.” 그의 증조부는 중국 출신이다.
에이잔은 회원들에게 링크를 보내 연방 상원의원과 연락하게 할 것이라며 “중국의 생체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을 표명할 것입니다. 이런 일이 결국 미국까지 번질까 우려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잔은 이전에 사람들은 생체 장기적출에 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그의 한 친구는 그에게 “이번 행사는 정보량이 아주 많아 식견을 넓혀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녀들이 다시 와서 강연해주기를 희망했다.
리하이 밸리 티파티는 펜실베이니아주 최대의 지역 풀뿌리 보수 단체이자 비영리, 무당파 조직이다. 7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립선언서’에 확립된 빼앗길 수 없는 개인의 권리를 수호함으로써 미국을 회복하고자 한다. 이들의 가치관은 신에 대한 신앙, 생명권, 자유권을 비롯해 정직, 검소, 자발적 자선, 근면 및 개인의 책임 추구 등을 포함한다.
‘은밀한 장기적출’: 중공 생체 장기적출 증거 사슬 폭로
‘은밀한 장기적출: 용기 있는 목소리’는 중국의 비윤리적인 장기 조달 관행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로, 의학 협회인 ‘강제 장기적출 반대 의사회’가 제작해 5월 16일 워싱턴 D.C.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이 다큐는 의학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저명한 이식 외과 전문의, 윤리학자, 중국 문제 전문가 및 피해자를 포함한 전 세계 10여 명의 의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장면이 담겼다. 2006년에 설립된 ‘강제 장기적출 반대 의사회’는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를 조사하고 저지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노벨평화상 후보에 3차례 올랐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중국이 단기간에 환자에게 간, 신장, 심지어 심장 이식까지 주선할 수 있는 반면, 미국이나 호주처럼 성숙한 장기기증 체계를 갖춘 국가에서는 대기 시간이 종종 수개월에서 수년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극히 짧은 시간 안에 고품질의 장기를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합리적인 설명은 사전에 선별되고 조직 적합성이 확인된 살아있는 장기은행이 존재한다는 것이며, 이러한 장기는 정상적인 기증에서 온 것이 아니라 통제된 사람들에게서 온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는 또한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발표한 장기이식 데이터가 국제적 통계 경향과 심각하게 불일치하며, 중국의 실제 연간 장기이식 건수는 6만~10만 건에 달할 수 있어 공식 발표 수치를 훨씬 웃돈다고 지적했다.
식스 국장은 “‘생체 장기적출’은 정상적인 장기기증이 아니며 불법 장기매매와도 다릅니다. 이것은 중국공산당이 주도하고 특정 집단을 겨냥해 실시하는 ‘주문형 살인’이자 ‘살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파룬궁수련자, 위구르인 및 기타 신앙인들이 감옥, 노동수용소, 세뇌반에 갇힌 후 강제로 혈액 검사와 조직 적합성 검사를 받는다고 말했다. 일단 환자가 장기이식을 필요로 하면, 당국은 즉각 일치하는 대상을 찾아 병원으로 데려간 뒤 수술대에서 산 채로 장기를 적출한다.
“이 사람들은 사실상 살아있는 장기은행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식스는 그들이 장기 조직이 일치한다는 이유로 언제든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그들이 살해되는 이유는 오직 장기이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루소 박사는 파룬궁수련자가 장기적인 수련과 건강한 생활 방식을 중시해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이로 인해 중공 생체 장기적출의 주요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그들은 마땅히 기본 인권을 누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처분될 수 있는 상품이자 장기 공급원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S.4009 법안 추진해 생체 장기적출 저지
행사 현장에서 두 강연자는 현재 미국 의회에서 추진 중인 ‘파룬궁 및 장기적출 피해자 보호법(S.4009)’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 법안은 미국 정부가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행위를 조사하고 관련 범죄에 가담한 개인 및 기관에 제재를 가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그녀들은 시민들에게 연방 상원의원과 연락해 해당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루소 박사는 중공이 장기간 경제적 이익과 정치적 영향력을 이용해 관련 정보의 확산을 억압해 왔으며, 이로 인해 많은 주류 언론과 의학 기관이 이 문제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일부 국제 이식 기관과 의학 단체가 관련 혐의를 알고 있으면서도 심층적인 조사를 꺼리며, 심지어 생체 장기적출 문제를 폭로하는 단체를 배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것은 단지 중국의 인권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의학계 전체의 윤리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루소 박사는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이 문제를 회피한다면 장기이식 체계와 의료 윤리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훼손될 것이라고 보았다.
식스 국장은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박해가 이미 27년간 이어지고 있으며, 생체 장기적출은 그중 가장 잔혹한 범죄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것은 단지 의료 문제가 아니라 선과 악의 대결입니다.” 식스 국장이 말했다. “만약 우리가 진상을 알면서도 침묵을 지킨다면, 우리는 정의를 수호할 책임을 잃는 것입니다.”
적극 호응하는 시민들, 생체 장기적출 만행 저지 촉구
적지 않은 참석자가 현장에서 편지를 써 펜실베이니아주 연방 상원의원 존 페터먼(John Fetterman)에게 ‘파룬궁 및 장기적출 피해자 보호법(S.4009)’ 지지를 요구했다. 또 다른 상원의원인 데이브 맥코믹(Dave McCormick)은 앞서 유사 법안인 ‘파룬궁 보호법’의 공동 발의자 중 한 명이었다.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DAFOH 특별 조사 보고서를 챙기며 친척, 친구 및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공유하길 희망했다.
식스 국장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노부인은 예전부터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당일 그녀는 조사 보고서를 여러 부 챙기면서, 앞으로 만날 모든 의사에게 가져가 의료진과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 인권 재난을 알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첫 번째로 발언한 한 관객은 참석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션윈(神韻)을 소개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뉴욕에 가서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션윈이 중국 고전무용과 음악을 통해 “공산주의 이전의 중국 풍모를 보여주며 극도로 아름다운 무용 예술을 선사했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히게 훌륭합니다”라고 감탄했다. 션윈은 8개 예술단이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하고 있다. 그녀는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꼭 가서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그 공연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의상도 비할 데 없이 화려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션윈에 대한 중공의 박해에 대해서도 그녀는 깊은 동정을 표했다. “중공은 줄곧 이 무용단을 탄압하려 시도해 왔습니다. 사실 그들에게는 아예 중국에 발을 들이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으며, 그곳에서 공연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그들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적대감 때문에 일부 무용수들은 심지어 항상 자신의 신변 안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또한 ‘인체의 신비전(Body Worlds)’을 관람했던 이야기도 꺼냈다. 그녀는 나중에 전시된 시신 일부가 중국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으며 본인이나 가족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시신이 전시되는 상황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돼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여러 참석자는 더 많은 미국 시민이 파룬궁수련자를 겨냥한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진상을 알게 되길 바라며, S.4009 법안을 지지함으로써 이 반인류 범죄를 함께 저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문발표: 2026년 6월 1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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