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변 도시서 ‘국유장기’ 상영, 의원 중국공산당 악행 규탄

[명혜망](호주 기자팀) 세계 각지에서 다큐멘터리 ‘국유장기(State Organs)’가 잇따라 상영된 데 이어 3월 15일 서호주 올버니(Albany) 시청에서 상영됐다. 현지 시의원이 상영 후 좌담회에 참석했으며 관람 후 글을 발표해 중국공산당(중공)의 사악한 본질을 폭로했다.

‘국유장기’는 20년 전 중공의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박해 속에서 두 젊은이가 의문 실종되고 그들의 가족이 힘겨운 가족 찾기 여정을 시작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방대한 1차 증언과 독점 인터뷰를 통해 중공이 파룬궁 신앙 단체를 상대로 저지른 대규모 생체 장기적출의 악랄한 만행을 보여준다.

올버니는 서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식민 정착지로 주도 퍼스에서 남동쪽으로 400여km 떨어져 있다. 이곳은 유명한 해변 관광지로 장엄한 경치와 풍부한 앤잭(ANZAC, 호주·뉴질랜드 연합군) 역사, 원시 해변으로 유명하며 상주인구는 4만 명이 넘는다(2024년 기준).

'图1:奥尔巴尼市政厅,是西澳大利亚标志性历史遗产建筑。'

서호주를 대표하는 역사 유산 건물인 올버니 시청

'图2:三月十五日,纪录片《国有器官》在西澳奥尔巴尼市市政厅上映,由西澳法轮功学员马克‧哈奇森(左)和奥尔巴尼市议员托马斯‧布罗夫(右)共同主持放映会后座谈。'

3월 15일 다큐멘터리 ‘국유장기’가 서호주 올버니 시청에서 상영된 가운데 호주 파룬궁수련자 마크 허치슨(왼쪽)과 올버니 시의원 토마스 브로(오른쪽)가 상영 후 좌담회를 공동 진행하는 모습

의원, 글 발표해 생체 장기적출 악행 규탄

‘국유장기’ 상영회는 호주 기업가 마크 허치슨과 올버니 시의원 토마스 브로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图3:奥尔巴尼市议员托马斯‧布罗夫(左)和西澳法轮功学员马克‧哈奇森(右)'

올버니 시의원 토마스 브로(왼쪽)와 호주 파룬궁수련자 마크 허치슨(오른쪽)

토마스 브로는 응급의학과 의사로 2021년 올버니 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이 영화를 관람했는데 이전에 데이비드 매터스의 저서 ‘블러디 하비스트’를 읽어 관련 이슈를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영화가 끝난 당일 ‘가드레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해 ‘퍼블릭 레코드’에 발표했다.
전문 링크: https://publicrecord.media/guardrails/

‘퍼블릭 레코드’는 호주의 독립적인 평론 매체로 체제, 공공 생활 및 중요 이슈를 다룬다. 취지는 명백한 사실과 지식인들의 평론을 서술하는 것이다.

'图4:图为托马斯‧布罗夫撰写的《护栏》全文截屏。'

토마스 브로가 작성한 ‘가드레일’ 전문 캡처 화면

브로는 글 ‘가드레일’에서 다큐멘터리 ‘국유장기’를 인용해 의사가 악행을 저지르지 않는 것은 서약 때문이 아니라 제도와 가치관의 통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관점을 인용해 선악의 경계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존재하며 제도가 그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글에서는 파룬궁에 대한 박해와 런던의 독립법정 ‘차이나 트리뷰널’ 판사 제프리 니스의 조사 결론을 언급하며, 강제 장기적출 행위가 이미 반인류 범죄를 구성한다고 지적했다. 브로는 체제가 사람을 도구로 여기고 인간의 가치가 부정될 때 분류되고 이용되며 심지어 ‘자원’으로 전락해 심각한 인권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브로는 의사에게 도덕적 면책 특권은 없으며 진정으로 악행을 방지하는 핵심은 제도의 통제와 인간 존엄성 수호에 있다고 지적했다.

관객들 관람 소감 나눠

영화가 끝난 후 관객과 게스트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관객이 다큐멘터리를 관람한 소감을 발표했다. 한 남성이 마이크를 들고 말했다. “이런 영화를 보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중공은 ‘사악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파룬궁에 저지른 모든 짓은 다 사악합니다.”

'图5:一位男士举起话筒分享观影后感受。'

마이크를 들고 관람 소감을 나누는 한 남성

중국에서 생활한 적이 있는 한 여성은 중국을 떠난 이후에야 비로소 언론 통제와 사회적 압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점차 깨달았다고 말했다. “저는 2014년경에 파룬궁을 알게 됐습니다. 중국에서 한동안 생활한 적이 있는데 중국에 있을 때는 공산주의 체제의 영향을 뚜렷하게 느끼지 못했지만 그곳을 떠난 이후에야 그 사악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홍콩에서 파룬궁수련자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박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나서야 이 일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됐고, 공산당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사실을 왜곡하는지도 직접 목격했습니다.”

다른 한 관객은 장기이식 이면의 ‘수급 관계’에 주목하며 감독 및 법적 책임 문제를 제기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공급망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분명히 이 모든 것은 처음에 중공이 자신들이 싫어하는 단체인 파룬궁을 제거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됐지만 곧 그들에게 막대한 이윤을 가져다주는 거래로 변질됐습니다.” “이런 장기들이 중국인뿐만 아니라 퍼스, 호주 및 다른 국가 사람들에게도 판매된다는 것은 매우 명백합니다.”

브로는 호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불법이며 호주도 관련 입법과 법 집행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식 수술을 받는 모든 사람이 자신이 이런 장기의 수혜자라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고 여기에 관련된 ‘살육의 사슬’을 이해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기 수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진상을 폭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깊은 감동을 받은 또 다른 관객은 이 다큐멘터리를 높이 평가하며 행사 주최 측에 감사를 표했다. 그녀는 감격한 목소리로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들이 하신 모든 일이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교육해야 하고 용감하게 목소리를 내야 하며 진상을 찾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가 용감하게 목소리를 냅시다!”라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은 40여 분간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 주최 측은 대중에게 관련 이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으며 다양한 정보 출처를 통해 이해를 넓히도록 권장했다. 브로 의사도 관객들에게 주변 친구들과 다큐멘터리 ‘국유장기’의 내용을 공유할 것을 당부하며 “이것이 아직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줄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图6~7:活动最后,观众在市政厅大厅与法轮功学员交谈,了解更多真相。'

행사 마지막에 시청 로비에서 파룬궁수련자와 대화하며 더 많은 진상을 알아보는 관객들

 

원문발표: 2026년 3월 25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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