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불가리아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5년 12월 10일 국제 인권의 날 당일, 불가리아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학회는 소피아에서 행사를 개최해, 중국에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규탄했다. 불가리아 온라인 매체(NewsNow.bg)가 이번 행사를 보도했다.
소피아는 불가리아의 수도이자 전국 최대 도시로 인구는 약 129만 명이다. 이 도시는 역사가 유구해 로마 제국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항상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사람들의 파룬따파에 대한 중공의 박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중국 파룬궁수련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불가리아 수련자들은 국제 인권의 날 이틀 전부터 시내 중심가에서 일련의 행사를 개최했다.
시내 중심을 관통한 차량 퍼레이드
2025년 12월 8일(월요일), 불가리아 파룬궁수련자들은 ‘장기적출을 위한 중국공산당의 파룬궁수련자 학살 저지’를 주제로 차량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이는 소피아에서 2년 연속 개최된 퍼레이드 행사다.
차량에는 불가리아어 현수막이 걸려 있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중공은 고문과 살인으로 파룬궁을 파괴한다”, “중공은 대규모 의료 집단학살을 실시하고 있다”, “중공의 목표는 세계 통치이며, 투자의 탈을 쓰고 노예화와 약탈을 자행한다”, “중공은 파룬궁수련자의 장기를 산 채로 적출한다”, “살육을 중단하고 중공(박해)을 종식시키자!”
또 다른 현수막에는 천안문 광장에서 중공 경찰이 파룬궁수련자에게 폭력을 가하는 사진이 전시돼 있었다.
차량 행렬 중에는 또 파룬따파라는 이 수련 공법을 소개하는 현수막도 있었는데, 불가리아어와 중문으로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중 한 차량의 현수막에는 “파룬따파―심신을 향상하는 고대 수련 공법”이라고 적혀 있었다.
자동차 13대로 구성된 차량 행렬은 경찰차의 호송 하에 소피아 시내 중심의 넓은 주요 대로를 따라 주행했으며, 대통령궁, 국회의사당, 각료회의 건물 앞의 ‘권력 삼각지대’에서 30분간 머물렀다.
차량 행렬은 도중에 거의 모든 중요 국가 기관을 경유했다. 대통령궁, 각료회의 건물, 국회의사당 외에도 교육부, 노동사회복지부, 유럽의회 건물, 불가리아 국립은행, 국립미술관(구 왕궁), 극장, 노조 본부, 오스트리아 대사관, 중공 대사관 및 불가리아 각 정당 본부, 그리고 시내 중심 주변 지역에 위치한 기타 기관 등이다.
대통령궁 정문 부근 인도(이곳의 의장대는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들인다)에 수련자들은 천막을 치고 파룬따파 안내 부스를 설치해 진상 자료를 비치했다. 시민들은 또 각종 청원서에 서명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는 중국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중공의 폭력 박해 저지를 호소하는 청원서, G7+7 국가에 보내는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및 기타 양심수 장기 생체적출 저지를 요구하는 청원서, 그리고 불가리아 정부에 자국민이 중국에서 진행하는 치료와 장기이식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가 포함됐다.
차량 퍼레이드 과정 중에는 특별 녹음 방송이 나왔는데, 중공의 26년에 걸친 파룬궁 박해와 중국 파룬궁수련자들의 생활 처지를 설명했다. 중공의 잔혹한 박해와 금지령으로 인해 파룬궁수련자들은 파룬따파라는 이 정신적 신앙을 수련할 권리를 박탈당했으며, 신앙을 고수하기 위해 그들은 종종 생명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차량 행렬이 권력 삼각지대에 머무는 동안 녹음은 계속 방송됐다.
파룬궁수련자 활동을 보도한 불가리아 매체
불가리아 파룬따파 학회장 페요 이바노프(Peyo Ivanov)는 발언 중에서 중국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중공의 ‘냉혹한 집단학살’을 저지하고,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장기적출을 저지하며, 파룬궁수련자의 정신적 신앙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호소했다.
이바노프는 유럽의회가 이미 2013년, 2022년, 2024년에 세 가지 결의안을 통과시켜, 중공이 중국에서 파룬궁수련자의 장기를 강제 적출하는 것을 규탄하고, 아울러 EU 및 그 회원국에 중국에서의 장기이식 남용을 공개적으로 규탄할 것을 호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각 EU 회원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국민이 중국에 가서 이식 관광을 하는 것을 방지하고, 중국으로 여행 가는 그런 국민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두게 할 것을 호소했다.
불가리아 온라인 매체(NewsNow.bg) 기자는 이 행사를 보도했는데 보도에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소피아의 이 행사는 이런 박해를 널리 알리고,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가 중국에서 발생한 반인류 범죄를 규탄하도록 호소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파룬따파) 학회는 (파룬따파) 이 공법의 수련 원칙인 진선인이 그들 평화적 행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불가리아에서 근무하는 우즈베키스탄인 다니오르(Danior)는 퍼레이드 차량 앞에서 셀카를 찍으며 말했다. “불가리아에서 사람들은 언론의 자유가 있어 대통령궁 앞에서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분들(중국 파룬궁수련자)의 인권을 수호하는 것에 갈채를 보냅니다!”
중공 대사관 앞의 평화 항의와 서명 활동
2025년 12월 9일, 수련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소피아 주재 중공 대사관 앞에서 평화 항의 행사를 개최했다.
수련자들은 현수막을 들고 중공이 중국에서 파룬궁수련자의 장기를 산 채로 적출하는 범죄를 저지할 것을 호소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은 혹한을 무릅쓰고 파룬따파 공법을 시연했으며, 또 일부 수련자는 중공 대사관 앞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중공의 파룬궁 박해 진상을 알렸다.

원문발표: 2025년 12월 17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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