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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파룬궁수련자들, 프라하서 퍼레이드 열어..다수 언론 보도

글/ 체코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파룬궁수련자들이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퍼레이드를 열었다. 프라하 역사지구에는 관광객이 넘쳐났고, 수만 명이 퍼레이드를 보며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장기적인 박해를 알게 됐다. 체코의 여러 언론이 이번 퍼레이드 소식을 보도했다.

오전 11시, 퍼레이드 행렬은 프라하성 흐라드찬스케 광장(Hradčanské Square)에서 출발해 구시가지 광장(Old Town Square)에 도착했다. 길가의 관광객과 현지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경쾌한 음악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퍼레이드 행렬을 지켜봤다. 퍼레이드 행렬에는 악곡을 연주하는 천국악단 외에 용춤, 사자춤, 연꽃을 든 선녀팀, 힘찬 요고(腰鼓) 공연팀도 있었다. 많은 관중이 휴대폰을 꺼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파룬궁 진상 전단을 받았다.

'图1~12:法轮功游行队伍行进在捷克首都布拉格的街道上。人们驻足观赏和接受真相传单。'
체코 수도 프라하의 거리를 행진하는 파룬궁 퍼레이드 행렬과 이를 지켜보며 진상 전단을 받는 시민들

주최 측 “파룬따파의 아름다움 알리고 중공 박해에 관심 촉구”

퍼레이드 이틀 전, 체코 라디오 임펄스(Rádio Impuls)는 체코 파룬따파학회 대변인 레오시 스트르나드(Leos Strnad)를 인터뷰했다.

스트르나드는 “이번 퍼레이드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평화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26년간의 박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 스트르나드는 구시가지 광장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어떤 일들은 우리가 인정하든 안 하든 우리 모두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단지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의 가치를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는다면, 이는 그들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 대한 공격입니다. 만약 우리가 계속 침묵하고 이러한 범죄를 못 본 척한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图13:捷克法轮大法学会发言人雷奥什·斯特尔纳德在旧城广场发言。'
구시가지 광장에서 연설하는 체코 파룬따파학회 대변인 레오시 스트르나드

언론 보도 “중공, 박해를 해외로 수출하려 시도”

체코의 여러 언론이 이번 퍼레이드를 보도했는데, 그중에는 종교 전문 잡지 ‘딘기르(Dingir)’도 포함돼 있다(주: 이 잡지의 이름 ‘딘기르’는 고대 수메르어로 ‘신’을 의미한다).

'图14:Dingir杂志网站上发表了关于天国乐团游行活动的报道。'
딘기르 잡지 웹사이트에 실린 천국악단 퍼레이드 관련 보도

보도는 “10월 11일 토요일, 파룬궁수련자들이 프라하에서 퍼레이드를 열어 프라하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 신앙 단체에 대한 중공의 지속적인) 박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세계의 다른 우려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파룬궁 박해라는 주제가 희석됐지만, 중공 당국이 시작한 이 박해는 이미 26년간 지속됐고 수만 명의 중국인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보도는 올해 퍼레이드가 중국 내 박해를 폭로할 뿐만 아니라, 중공이 파룬궁 박해를 해외로 수출하려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레오시 스트르나드의 말을 인용해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은 파룬궁수련자들과 중국 전통문화 부흥에 힘쓰는 공연단 션윈예술단을 겨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중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에 깊이 감동”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군중 속에는 오스트라바(Ostrava)에서 온 상점 주인 다그마르(Dagmar)가 있었다.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퍼레이드를 지켜봤다. “눈앞의 이 모든 아름다움이 제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줍니다. (파룬궁수련자들이) 겪는 박해를 알게 됐을 때 매우 슬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브르노(Brno)에서 온 또 다른 시민 다니엘(Daniel)은 이전에 파룬궁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큰 행사를 본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이 행사는) 긍정적이고, 잘 조직돼 군대처럼 질서정연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평화롭습니다.”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박해에 대해 그는 “사람을 붙잡아 장기를 적출하는 것을 사람들이 용납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체코 정부가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제지할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몽골의 ‘모닝스타(Morning Star)’ 밴드의 한 드러머는 전단을 받은 후 인터넷에서 천국악단에 대한 정보를 더 찾아봤다고 말했다. 그는 퍼레이드의 음악과 용춤이 매우 마음에 들었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원문발표: 2025년 10월 18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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