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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데일리 텔레그래프, 중국공산당 생체 장기적출 보도

[밍후이왕](밍후이 기자 왕잉 편역 보도)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022년 5월 17일, 베테랑 기자 헨리 보드킨(Henry Bodkin)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중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장기이식의 후발주자에서 선두주자가 됐는데, 중국의 심장이식 건수만 보더라도 4년간 1100% 증가했다. 이로 볼 때 생체 장기적출을 당한 파룬궁수련자 수가 수십만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기사는 지적했다.

기사는 또 2005년 3월부터 2006년 9월까지 베이징 외곽에 위치한 강제노동수용소에서 1일 최대 20시간 동안 고문을 당한 파룬궁수련자 양(楊) 씨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한 것은 그녀와 동료 수감자들이 몇 주에 한 차례씩 커튼이 쳐진 감옥 버스에 태워져 인근 경찰병원으로 이송돼 혈액 검사, 엑스레이 촬영 등 각종 신체검사를 받은 점이다. 여성들을 거리낌 없이 고문하고 구타해 몸을 상처투성이로 만들었으면서, 왜 갑자기 그녀들의 건강에 관심을 보이며 주기적으로 신체검사까지 했을까?

양 씨는 노동교양소에서 풀려난 후 영국에 도착해서야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무서운 진실을 알게 됐다. “저는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관련 보도를 보고 당시 제가 그곳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말했다. “전신이 떨립니다. 저는 중국에서 생체 장기적출을 당할 뻔했습니다.”

런던에서 번역가로 일하는 59세인 양 씨는 “당시 저와 같은 감방에 있었던 동료 중 몇 명이나 살아 있을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두려움을 나타냈다. 믿어지지 않는 일이지만 그녀가 태어난 중국에는 공산정권이 지원하는 강제 장기적출 시스템이 존재한다.

양 씨는 2년 전 차장검사 제프리 나이스(Geoffrey Nice) 경이 주재한 독립법정 ‘중국법정(China Tribunal)’에서 증언했다. 법정은 중국공산당(중공)의 장기적출 공급원은 파룬궁수련자이며, 수련자들의 장기를 생체로 적출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많은 증인 중에는 전직 외과의사 엔버 토티(Enver Tohti)도 있었는데 그는 현재 런던에서 우버 운전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정치범이 아직 살아 있는 한 ‘깊고 빠르게 절단해 그들의 장기를 적출하라’는 (중공의) 명령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1년 후 8명의 유엔특별보고관은 이 사실을 확인한 후 “강제 장기적출의 확실한 증거”라고 기술했다.

간단히 말해서 희생자들은 순서에 따라 살해됐으며 그들의 신체는 절개돼 간, 심장, 신장, 폐, 심지어 각막까지 적출됐다. 적출된 장기는 수익성 높은 국제시장에서 판매되는데 신장은 5만~12만 달러, 췌장은 11만~14만 달러에 판매된다.

전문가들 증언에 의하면 중공은 정치범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을 갈수록 많이 허용하는 추세인데, 이는 나치의 가장 사악한 행위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사람들도 깨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국은 자국민이 해외에서 장기를 구입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정부 법안이 지난달 통과됐다.

이런 인식은 비단 영국뿐만 아니다. 중공의 대한 서구 학계의 불신이 나날이 높아지는 실정이다. 저명한 의료전문가들은 그동안 중국의 풋내기 외과의사를 가르치며 두툼한 보수를 받은 일과 여행을 즐긴 일들이 수십 년간 이루진 것에 대해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호주의 유명한 이식의사 러셀 스트롱(Russell Strong) 교수는 “모든 중국 의사의 서구 병원 출입을 금지시켜, 그들이 장기적출 시장에서 활용되는 이식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게 하자”고 호소했다.

한 인권 단체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향해 “만약 그들의 기기가 중국의 불법 장기이식 거래에 사용된 것이 밝혀진다면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런 것들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문제인데, 즉 서구가 결국 중국의 장기적출 산업을 돕고 조장한 것이 아니냐고 자성하는 목소리인 것이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한다면, 만약 양 씨가 베이징에서 심장을 산 채로 적출당했다면 수술한 중국 외과의사가 영국 대학, 심지어 영국 국가보건의료서비스(NHS)와 관련한 기관에서 기술을 습득하고 교육을 받은 자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절대적 수요’

이 모든 것의 근원을 이해하려면 중국의 장기 수량은 전 세계의 합법적인 수요와 공급을 훨씬 능가한다는 간단한 사실만 이해하면 된다.

런던 그레이트 오르몬드 스트리트 병원에서 10년간 장기이식 팀을 이끌었던 마틴 엘리엇(Martin Elliott) 교수는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장기 구매자들의 절대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는 사람 중 25~30%는 기다리는 중에 사망하게 됩니다.”

“그들이 사방으로 장기를 찾아다니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들은 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런 그들을 나무라기가 어려운 일입니다.”

장기이식 관광시장은 매년 17억 달러(약 2조 2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적인 예를 든다면 일본의 한 여성은 간을 얻기 위해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지불했다.

많은 국가에는 장기이식을 위한 ‘대리인’이 있다. 그러므로 장기이식 대기자들은 거액을 지불한 후 극히 짧은 시간에 중국에서 합당한 장기를 찾을 수 있다. 한동안 이스라엘 건강보험기관조차 고객에게 중국에서 그런 대리인을 찾도록 돕겠다며 적극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사실은 명백해진다. 하지만 중국이 어떻게 불과 수십 년 만에 세계 장기이식의 중심이 됐는가 하는 점에는 의문이 남을 수 있다.

중국 심장이식 건수 4년 만에 1100% 증가

변호사 웨인 조르다쉬(Wayne Jordash)는 국제 인권 및 형사법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글로벌 라이츠 컴플라이언스(Global Rights Compliance)의 설립자다.

그는 지난 4월에 소름 끼치는 법률자문 해설서를 발표했는데, 중국의 급속한 장기이식 발전을 언급했다.

“2000년대 초반 중국은 장기이식의 추종자에서 선도자로 도약했다”, “자발적으로 장기를 기증하는 시스템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의 장기이식 병원은 4년간 두 배로 늘었다. 이전에는 거의 신장만 다루는 이식수술이 심장, 폐 및 간 수술로 빠르게 확대됐다”, “신장이식 510%, 간이식 1820%, 심장이식 1100%, 폐이식은 2450% 증가했다.”

“언론에 따르면, 장기이식을 위해 중국에 가는 외국인과 중국인은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일치하는 장기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완벽한 장기기증 시스템이 있는 외국에 경우 환자가 몇 년을 기다려도 합당한 장기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이식을 미리 계획할 수도 있으며, 장기가 도착하는 구체적인 날짜 등 이식받을 환자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의 이런 일들은 기증자가 사망해야 알 수 있는 일이기에 정상적인 시스템에서 이뤄지는 것과는 배치된다. 각종 정보와 합당한 장기를 기증받는 것은 반드시 기증자가 사망한 후에야 알 수 있고, 또 절차가 진행될 수 있기에 사망 전에는 어떤 정보도 알 수 없고 계획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수십만 파룬궁수련자가 생체 장기적출을 당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량의 장기들은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일까?

2009년 베이징 정부는 이식에 사용되는 장기의 3분의 2가 사형수로부터 나오며, 수감자들이 처형되기 전에 장기기증에 동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전혀 맞지 않는다. 2000년 이후 사형집행 건수는 감소한 반면, 이식 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므로 서양인들은 즉시 그 장기는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중공의 잔인한 탄압에서 비롯된 것으로 의심했다.

중국의 전통적인 문화에 뿌리를 둔 파룬궁 수련은 1990년대 이후 점점 대중화됐다. 파룬궁은 1999년부터 탄압받으면서 대규모로 체포가 이뤄졌다. 그때부터 생체 장기적출을 당한 파룬궁수련자 수가 수십만에 달한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추산할 수 있다.

제프리 나이스 경의 ‘중국법정’ 조사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4년 사이 매년 6만에서 10만 건의 이식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고, 장기는 파룬궁수련자들이 주요 공급원이었다고 지적했다.

2010년 중공은 2015년부터 사형수에 대한 장기적출을 중단하고 자발적인 기증에 의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공 당국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인데, 그들은 중국에서 이식용 장기 수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수량을 훨씬 초과한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영국의사회(BMA)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영국의 사회윤리 및 인권특별고문 줄리안 쉐더(Julian Sheather) 박사가 말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이런 활동(생체 장기적출)은 의료 윤리에 대한 조롱이다.”

 

원문발표: 2022년 6월 1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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