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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회] 김해시 眞•善•忍 국제미술전 사진 및 후기

[146회] 김해시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146회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2014년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김해 진영 한빛도서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김해는 작은 규모의 전시장이지만 해마다 미술전을 개최했기 때문에 수련생들과의 정체적인 협조가 잘 이루어졌고, 준비과정에서 미술전이 끝날 때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모두가 맡은 역할을 잘 해냈다.

진영은 3년 전 미술전을 개최했을 때와는 달리 3년 만에 대형 아파트가 들어서 인구 4만 2천명 정도의 중소도시로 변모했다. 대관 신청이 되자 토요일을 이용해 파룬궁수련 연공장이 없는 진영에서 단체 연공을 했다. 그리고 평일에는 조를 편성해서 포스터를 붙이고 자료를 배포했다.

한 팀은 읍, 면의 관공서, 우체국, 건강검진세터, 경찰서, 농협, 병원 상가, 학원 등에 포스트를 붙이고, 전단지를 배포했다. 다른 한 팀은 아파트, 빌라의 주민들에게도 眞·善·忍 국제미술전을 지역 문화 예술과 연계시켜 홍보했으며 차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직접 전단지를 배포했다. 읍 면 지역이 끝나자 조금 떨어진 다른 면의 관공서에 전단지를 비치하고 포스터를 붙였다. 방문 시 면담을 하지 못한 기관장들에게는 우편으로 전시회 개최소식을 알렸다.

상점 주인, 아파트 관리소장, 관공서 담당자 등 가는 곳마다 포스터를 흔쾌히 붙여주었고, 전단지를 받는 사람마다 고맙다며 인사를 했다. 전단지 4,000부는 금방 다 배포되었다.

미술전이 시작되자 인연이 있는 분들이 찾아왔다. 60세쯤 되는 세 분의 할머니는 ‘법정건곤’을 보시고 “지금 당장 이런 세상이 되면 참 좋겠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림을 유심히 봤다.

휴가 받은 아들을 따라서 도서관에 오신 어머니는 그림을 보다가 십여 년 전에 연공모습을 보시고 책과 테이프를 구입했는데 책을 반쯤 읽고 그만두었다며, 작품을 보시고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집에 가면 책을 꼭 다시 읽어보시겠다고 했다.

학원에서 전단지를 받은 초등학생은 부모님과 동생을 데리고 전시회를 찾았다. 가족 모두가 그림 한 점 한 점 집중하면서 설명을 다 듣고, 그림을 다시 봐도 되는지 물어보면서 그림을 자세히 관람했고, 무뚝뚝한 아버지도 ‘眞·善·忍이 좋으며 ‘眞·善·忍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김해시청에 부친 포스터를 보고 일부러 아이들에게 그림을 관람시키기 위해 진영까지 왔다는 분은 그림을 설명하는 내내 ‘아!’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더니 ‘고아의 눈물’을 보시고는 눈물을 흘렸다. ‘비희루’ 그림 설명을 듣고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할지 알겠다며, 정말 그림이 이 정도로 수준이 높은 줄 몰랐다며 정말 잘 왔다고 하면서 다음번에도 꼭 올 것이라며 돌아갔다.

한 교수는 ‘주불강림도’의 중국 전설은 성경책에도 나오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있다며 이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너무나 도덕성이 떨어졌는데 젊은 아이들은 도덕이 떨어졌는지도 모르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또 이 그림은 정말 감동적이고 가슴이 아프다며 빨리 도덕성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했다.

3일째 되는 날, 우편으로 초대장을 보냈지만 직접 찾아가서 한 번 더 알렸더니 우체국장이 왔다. 그림 수집에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우체국장은 지인을 데리고 와서 장시간 지인과 의견을 교환해가며 그림을 아주 면밀하게 감상하더니 정말 그림을 잘 그렸다며, 이렇게 훌륭한 그림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함을 안타까워했다.

마지막 날 그림을 막 내릴 때 두 아주머니가 서둘러 오더니 아직 내리지 않는 그림을 보고는 다 보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한 자원봉사자가 가서 보충 설명을 했는데 한 사람은 수필가였고, 한 사람은 주부였다. 설명을 듣는 동안 두 아주머니는 눈물을 흘리면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그림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그림이 너무 맑고 좋다고 했다. 더 이야기를 듣고 싶지만 방해가 되며 안된다며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에도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림을 설명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가장 의아해 하는 것은 중공의 장기적출에 대해서 알고는 있으나 아직도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으며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하루빨리 박해가 멈추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개최기간 동안 비 오는 날이 많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으나 전시회 하는 동안 비오는 날이 있었지만 번거로울 만큼 비는 오지 않았다. 이번 미술전으로 인해 단체 활동에 나오지 않았던 수련생도 매일 나와서 주도적으로 참여하였고, 설명하는 수련생을 물심양면으로 도왔으며, 신수련생도 그림을 옮기는 일에 참여하는 등 김해의 모든 수련생들이 성공적인 미술전 개최를 위해 정체적으로 협조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2014. 8.

김해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