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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회] 청주 眞•善•忍 국제미술전 사진 및 후기

[제125회] 청주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125회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2012. 6. 24. ∼ 7. 1까지 청주 예술의전당 제1소전시실에서 열렸다. 청주는 역사유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교육․문화도시로서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충북의 도청소재지이지만 그동안 한번도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열린 적이 없었다.

청주 예술의전당은 청주시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각종 문화공연과 전시회 등이 상시 개최되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문화 공간이어서 미술전 개최의 최적지이다.

2011년 3월, 청주에서의 미술전 개최를 결심하고 예술의전당 대관 담당자를 만나 대관상황을 알아보았는데 이미 모두 예약이 되어 전시가능한 날이 없었다. 각 대학교 전시관, 박물관, 청소년 학생회관, 문화센터 등에서 미술전을 개최할 수 있는지 그 여건을 살펴보다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최적의 장소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하기로 마음먹었다.

11월 말, 다음해 공연 및 전시 대관신청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2012년 전시를 목표로 대관 신청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조기에 예약이 마감되어 신청조차 하지 못하였다. 담당자에게 어떻게 하면 대관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본 결과 가끔 신청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으니 수시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확인해 보는 방법밖에 없다고 알려주었다.

수시로 대관상황을 알아보던 중 3월중에 6월말 5일간 예약이 취소된 사실을 확인하고 곧 바로 수시대관신청 형식으로 예약을 하였다. 5월초 대관신청서를 제출하였는데, 5일간의 짧은 전시일정으로는 많은 분들에게 미술전을 보여줄 수 없었을 것 같아 정말 아쉽다고 생각하던 중 5월 20일경 다시 3일간 예약이 취소된 것을 발견하고 바로 추가 신청하여 총 8일간의 미술전을 개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두가 우연한 것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 청주지역 수련생은 성공적인 미술전 개최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먼저 초청장 발송대상자 선정 작업에 착수하였다. 도청 및 시청과 그 산하단체, 법원 검찰 경찰과 그 산하단체, 대학과 교육청 및 관련단체, 130개 초중고 및 유치원과 문화단체, 기타 공공기관 및 은행권과 대규모 공장 등 5개 직역별로 나누고 초청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최초 500명을 초청하기로 하였는데, 계속 대상자가 늘어 총 3,700명을 초청하기로 결정하였다.

낮에는 오전 오후 2개조 나누어 미술전 홍보를 하고, 저녁에는 초청장과 초대글 발송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각 조별로 나누어 도청 시청 교육청 대학교 130개 초중고를 직접 찾아다니며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고, 학교 및 관공서 구내식당에는 포스터를 붙였다. 학교는 교감 선생님을 찾아가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에게 미술전을 알려 주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활동하였다. 또한 공중파와 유선 방송국과 각 언론사, 생활정보지에 보도자료를 보내고 방문을 하여 보도를 부탁하였다. 이미 초청장과 보도자료를 받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어 고맙다며 협조해 주겠다고 하였다.

한번은 전단지를 도로변에서 나누어 주었는데 바닥에 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극장 및 번화가 쇼핑객과 행인들에게는 나누어 주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대학생 및 공연 전시장등 문화공간을 찾는 관람객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전시회 개막을 며칠 앞두고 중국대사관에서 압력이 들어오면서 우리를 교란 하였다. 중국유학생이 제일 많은 청주대학교에서는 부착된 포스터를 모두 제거하도록 하고 학생들에게 전단지 배포를 금지해 달라고 했다. 또한 충북도청을 통하여 압력과 유언비어로 방해공작을 하여 미술전이 열리지 못하게 하려고 교란하였다. 상급기관의 지시로 전시관측은 일부 그림의 전시를 제한하려고 하였으나 그 동안의 전시 목록을 보여주며 안심시키는 등 진상을 알려 해결하였으나, 중국대사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관계기관에 미리 진상활동을 하지 못한 부분은 앞으로 꼭 보완해야 할 분야로 인식하였다.

토요일 오후 4시30분 미술작품이 도착하면서 바로 설치를 시작하여 밤 9시에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날 일요일부터 전시를 시작하였는데, 첫 날부터 많은 관람 인파로 성황리에 眞·善·忍 미술전은 시작되었다.

봉명중학교 미술선생님은 남녀학생을 단체로 인솔하여 관람을 마치고 다음날 아들과 함께 다시 전시회장을 찾아 한 번 더 관람을 하였고 즉석에서 아들과 함께 연공동작까지 배우는 열정을 보였다.

전시실 입구에 자유롭게 관람 평을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을 설치했는데, 정 말 많은 분들이 소감을 남겨 주셨다. 대부분 진상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이어서 기뻤다.

□ 관람소감들

– 수련을 통해 심신과 심성을 정화시키는 좋은 기회를 알게 돼 기쁘다. (김영미)

– 파룬궁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었습니다. (김광식)

– 학교나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공부를 하여 좋았다.(배소연)

– 이런 일이 있는 줄 몰랐는데 정말 안타깝고 빨리 박해가 사라지길 바란다. (정수완/중앙여고3)

– 너무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보게 되어서 기쁩니다. (마리아)

– 어쩜~ 그림 속 수련하는 사람들의 눈빛이 저럴 수 있나요?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담담함. 힘이 있지만 편안해 보이는 눈빛. 대단한 표현이에요.

– 중국에 대해 많은걸 알게 되어서 기쁘고 슬펐다. 우리엄마는 중국인이다. 엄마나라의 문화를 알게 되어 행복하고 신기하다. 존경스러운 그림들이다.

– 파룬궁 수련생들이 너무 대단합니다. 박해가 빨리 종결되기를 바랍니다.

– 그림을 보고 가는데 눈물이 솟아나려합니다. 그러나 웃고 가야죠.

– 나는 중국 사람입니다. 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하는데 나는 왜 아무런 느낌이 없었을까? 내가 공산당에게 너무 깊이 세뇌되어 있었습니다.

–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진선인 참 좋다는 느낌 담아 갑니다.

서울 미술전 관계자 분들을 비롯하여 대전, 천안, 보은 등 각 지역에서 출근하듯 오셔서 작품 해설과 안내를 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2. 07. 03.

청주 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