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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회] 김해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118회] 김해진영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118회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8월1일부터 7일까지 김해시 진영읍 한빛도서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마땅한 전시관을 찾다가 좀 크고 환경이 좋은 곳은 시기가 맞지 않아 2009년도에 개관한 한빛도서관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진영읍에는 따로 문화 시설이 없어서 한빛도서관이 전시실과 공연장 및 지역평생학습의 문화센터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관계자는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400명 정도 된다고 했다. 따로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아도 진영읍의 지식층은 도서관을 찾아와 그림전을 하기에는 유리한 조건이었다.

처음 대관을 해 놓고 마음이 다소 편하지 않았다. 복도형 전시관인데다가 폭이 좁은 것 같기도 하고, 도서관이 밤 11시까지 운영되니 작품 설명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가 돌아간 후 그림이 손상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수련생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그림이 걸리자 전시관은 살아났고, 도서관은 그림 때문에 더욱 빛나 보였다. 도서실 문을 나서면 바로 전시실이기 때문에 저절로 사람들의 눈길은 그림으로 돌려졌고, 그림을 보는 관람객들은 모두들 진지하고 선한 면을 불러 일으켰다.

첫날은 다섯 명의 자원봉사자가 거의 쉴 틈 없이 그림을 설명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그림의 진상을 알고 돌아갔다.

시골이라 그랬을까? 아이들이 그림을 보고 간 후 부모를 모셔오고, 친구를 데려오고, 심지어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셔왔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한 번 보고 돌아간 후 다시 자녀를 데리고 발걸음을 다시 하였다. 자원봉사자들은 한결같이 이런 모습을 보고 진영사람들이 너무 선하다며 신기해했다.

그리고 첫날부터 7일 동안 그것도 하루에 몇 번씩 그림을 반복해서 보는 대학생이 두 명 있었다. 한 명은 처음 보고 파룬궁을 선전하는 거냐고 따지더니 반복해서 질문하고 해답을 듣더니 둘째 날부터는 파룬궁을 배워보겠다고 했다. 하루에 한 장씩 연공동작을 배우고, 셋째 날에는 책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날 그림을 정리하는 순간까지 반복해서 그림을 보았다.

정보과 담당 형사는 2년 동안은 정황을 살피려 왔다가 정보만 알고 가더니 세 번째로 그림을 보고 이제야 그림의 진가를 좀 알겠다면서 ‘진감’이라는 그림 앞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어떻게 이렇게 선한 모습일 수 있냐며 감탄에 또 감탄하였다.

대관 담당자와 과장도 무슨 그림인데 이렇게 시끄럽냐고 처음에는 잔뜩 의혹을 갔더니 설명을 다 듣고는 마음이 풀리고 담당자는 굳어진 얼굴 표정까지 펴지면서 그림을 감상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었다.

그림전을 찾은 대부분은 중공이 파룬궁을 탄압하는 진상을 모르고 있다가 어떻게 중국이 그런 짓을 할 수 있냐며 가슴아파했으며, 아이들은 방명록에 선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남기고 돌아갔다.

그림을 다 보고 파룬궁을 배워보겠다고 전법륜을 구해가는 사람도 몇 명 있었고, 그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설명을 듣고도 따로 그림 한 점 한점을 꼼꼼히 살피며 너무 잘 그렸다고 감탄도 하였다.

그림전이 마무리 된 이 순간 읍사무소나 파출소 등 공공기관에 적극적으로 진상을 알리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지만, 모든 수련생의 적극적인 협조로 미술전시장이 참 상화로와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왔다는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1. 8

김해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