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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원시보] 美의회는 왜 오바마에게 파룬궁 접견을 요구하는가?

美의회는 왜 오바마에게 파룬궁 접견을 요구하는가?

작자: 리톈샤오(李天笑)

2010.03.19 18:30

입력 | 2010.03.21 19:04 수정

어떤 사람은 이번 결의안이 중난하이(中南海)에 천둥이 울린 것이라고 한다. 또 어떤 이는 이번 결의안이 장쩌민을 놀라게 해 한밤중에 허둥대며 어쩔 줄 몰라 했다는 소식을 말한다.

▲미 국회의사당 ⓒ이핑(亦平)/대기원

美 하원, 거의 만장일치(찬성412, 반대1표)로 결의안 통과.
지난 3월 16일 미국 하원은 거의 만장일치(찬성 412, 반대 1표)로 제605호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중공의 지속적인 박해를 받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동정을 표시하고 중공측에 즉각 박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동시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가능한 모든 방식을 동원해 파룬궁 수련자를 접견하고 양지와 자유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이 미국정부의 기본원칙임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미 하원은 미국인들의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한 명의 하원의원은 약 50만 명의 선거인들을 대표한다. 미국 정치와 의회 운영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의견과 이익을 조절하기란 결코 쉽지 않으며 결의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되기란 더욱 어렵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가령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 의료보험 개혁을 추진하느라 전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수십 표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비교해보면 이번 결의안이 거의 만장일치로 파룬궁을 지지한 것은 태산을 누를 듯 거국적으로 정의로운 미국의 경향과 미 의원들이 정(正)과 사(邪)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시했음을 반영한다.
美 하원의 파룬궁 지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9년 7월 중공의 파룬궁 탄압이 시작된 후 미 하원은 3차례에 걸쳐 전문적으로 파룬궁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2002년 7월 24일 188호 결의안과 2004년 10월 4일의 304호 결의안이 바로 그것이다.

미 하원은 두 차례에 걸쳐 만장일치로 중공 장쩌민 집단의 파룬궁 탄압을 비난했다. 이처럼 같은 주제의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연이어 통과되는 것은 미 의회 역사상 아주 드문 일이다.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은 물로 중공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는 단순히 중공의 무리하고 잔혹한 파룬궁 박해가 미국 의원들의 양지와 동정을 유발했기 때문만은 아니며 중공이 끊임없이 자신의 발등을 찍어왔기 때문이다.

각종 경로의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중공은 줄곧 대량의 외교자원을 동원해 파룬궁을 비방하고 모함해왔다. 장쩌민 본인이 추한 어릿광대처럼 서양 관원들에게 파룬궁을 반대하는 소책자를 배포한 적이 있다.
중공 대사관은 대량의 정력을 소모하며 미국 관원들의 파룬궁에 대한 동정과 지지를 방해하려 했다. 하지만 이런 시도들은 매번 그들이 의도했던 바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으며 보다 많은 미국 관원들이 파룬궁을 지지하는 입장에 서게 했다.

“美 의원들의 중공에 대한 집단적인 반격을 체현한 것”

앞서 언급한 188호와 304호 결의안에는 모두 중공 외교관이 미국 파룬궁 수련자와 미국 관원들에 대해 소란을 일으키고 위협을 가한 불법 행위에 대해 미국 정부의 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것은 바로 미국 의원들의 중공에 대한 집단적인 반격을 체현한 것이다.
605호 결의안은 비록 10년이 지났음에도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비이성적이고 사악한 탄압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탄압은 중단된 적이 없고 단지 때로는 시끌벅적하고 때로는 조용한 방식으로 진행됐을 뿐이다.

매번 6.4나 10.1이 되거나 혹은 소위 ‘민감한 날’이 되면 중공은 파룬궁 수련자들 및 민주인사들에 대해 감시, 소란, 체포를 진행해왔다.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해서는 심지어 산 채로 장기를 떼어내는 일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적어도 3365명의 수련자들이 박해로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지금도 중국 각지의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된 25만 명 중 절반 이상이 파룬궁 수련자들이다. 국제적으로 중공은 여전히 외교적인 수단을 동원해 진상을 은폐하고 있다.

605호 결의안이 통과되기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3회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중공 대표단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약물박해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방해했다.

하지만 결국은 실패로 돌아갔다. 중공 매체에서 파룬궁을 모함하는 보도가 수시로 나타나고 있고 탄압과 박해가 중단되지 않으니 항의와 비난이 쇄도하는 것도 당연하다.

“파룬궁 수련자를 지지해 美 정부 태도를 표명하라는 것”
605호 결의안은 민중과 중공에 대한 태도를 표시하는 한편 의회의 입법권을 이용해 행정권을 제약한 것이다. 앞선 결의안들과 비교해본다면 605호 결의안의 두드러진 특징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가능한 모든 방식을 동원해 파룬궁 수련자들을 접견하라고 촉구한 것이다.

188호와 304호 결의안에서는 대통령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이렇게 할 것을 요구하진 않았다. 그렇다면 이번에 미국 의회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파룬궁 수련자들을 접견하라고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미국은 비록 삼권이 분립되어 있긴 하지만 중공 사악을 제지하기 위해 하나의 정체로서 양지와 자유를 지지하는 것이 미국 정부의 원칙과 국책임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

미국 행정당국은 직접 중공과 교섭하고 원칙을 실행하는 단위이긴 하지만 종종 경제무역, 금융과 외교 등 구체적인 이익을 둘러싸고 처리하기 어려우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미 의회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파룬궁 수련자들을 접견하라는 요구는 사실 아주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높지만 영향력이 크며 깊은 의미가 담긴 것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이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공에 대해 어떤 행동을 취하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라 파룬궁 수련자들을 지지해 미국 정부의 태도를 표명하라는 것이다.

“중공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살육해 장기를 빼앗는 잔인무도한 짓을 저질렀다.”
이것은 또 오바마에게 자신의 책임과 의무, 양지를 실증한 기회를 주는 것이다. 605호 결의안 초안을 작성한 로스 레티넨 의원은 “중공은 파룬궁 수련생들을 체계적으로 살육해 그들의 장기를 빼앗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잔인무도한 짓을 했다.”

“21세기에도 이런 만행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잔인함은 로마 황제가 기독교도들을 사자우리에 먹이로 던져 넣은 것과 필적할 만하다.”
미국에서는 생체장기적출은 말할 것도 없고 부모와 연좌해 아이를 때리거나 남편에 연좌해 아내를 때리는 것도 모두 인권침해로 간주된다.

만약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이 산 채로 수술대에 묶여 장기를 적출 당한 후 흔적을 없애기 위해 시신마저 훼손된다면 이는 서양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인권박해나 형사범죄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아울러 의학으로 포장된 이런 혹형살인을 국가에서 진압하는 상투적인 수단으로 보급한다면 이는 확실히 지구상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잔혹한 행위이다.
오바마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거나 세계 인권과 자유에 대한 책임을 진 미국 대통령임을 말하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을 지니고 신앙이 있는 사람이라 해도 마땅히 행동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거의 모든 미국 대통령들이 중요한 연설을 마칠 때면 “신이여 미국을 보호하소서!”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이는 우연이 아니며 또 전제가 있는 것이다.

지금 파룬궁 수련자들이 당초 기독교 신도들이 겪었던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사람들은 물을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라마를 만났는데 왜 파룬궁 수련자들은 접견하지 못하는가?” 미국 의회가 오바마에게 파룬궁 수련자들을 접견하라고 요구한 것은 사실상 ‘신이 미국을 보호’할 이유를 제시한 것이다.

중문 : http://epochtimes.com/gb/10/3/18/n2849613p.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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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pochtime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06&no=104135

작자: 리톈샤오(李天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