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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있었던 파룬궁 연합동아리행사 후기

지난 5월 21일 서울대학교에서 박해 진상사진 전시 및 진상행사가 있었다.
행사는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행사 중에, 중국 학생들이 와서 심기가 불편함을 드러내고 ‘이런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여 그들과 파룬궁 탄압의 부당함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중국에서 정보를 왜곡하고 중국인들을 호도하는 정도가 무척이나 큼을 절감했다.

중국 학생들은 중국정부에서 사진자료에 나온 것과 같은 탄압을 실제로 하고 있다고 믿지도 않았고, 그런 사진을 전시하는 것이 중국인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믿는 듯 했다. 그들은 또한 한국 학생들이 왜 이렇게 사진들을 갖다놓고 진상을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였다.

사실 한국에서는 파룬궁 탄압 뿐 아니라, 이라크 전쟁이나 노동문제 등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알리고 개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그러한 행위부터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였고, 국가가 제공한 정보, 행위의 정당성에 대해 아주 신뢰하는 것 같았다.

파룬궁을 대하는 태도를 보아 그들은 아주 깊게 독해되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그들이 너무 완강하게 나왔기에 그들에게 ‘우리의 인식을 강요하고자 함이 아니고, 중국 국외의 인식이 이러하니 한번 들어보라’며 중국 밖에서의 중국의 인권탄압에 대한 규탄 사실, 파룬궁은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전파되어 1억명 이상이 수련하고 있는 점,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만 파룬궁을 탄압을 하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하여 차분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중국 국외의 인식이 이렇다면 한번쯤 다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하였다.

나의 설명을 다들은 그 학생은 겉으로는 인정하는 듯 하였으나 여전히 파룬궁에 대한 인식을 쉽게 바꾸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그 학생은 민주화와 관련하여 중국도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오히려 중국의 이미지가 훼손될까 크게 걱정하는 것 같았다.

주변 사람들이나, 한국 학생들에게 파룬궁 탄압에 대한 실상을 이야기를 하면 다들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아 중국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러나 그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그들은 정말 깊게 독해되어 있었고 때문에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과 그들에 대한 진상이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2004년 5월 21일
서울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