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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마산.경남 정법 행사 후기

따가울 정도로 눈 부신 4월의 햇살 아래 마산 지역 정법 행사가 4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불종거리 차없는 지역 안에서 이루어졌다.약속시간보다 빠르게 1시쯤 되니, 멀리 포항, 울산, 대구, 부산, 김해, 삼랑진에서 동수 분들이 한분 두분 도착하기 시작 했다. 대법을 널리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모의재판 무대를 설치하고, 진상소책자를 나눠주는 일을 시작하자 신기하게도 거리에 사람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다.

차도를 향해 줄지어 서서 연공시범이 시작되자, 휴일이라 거리에 몰려나온 10대, 20대 젊은이들의 호기심 찬 시선이 연공동작을 떠날줄을 몰랐다. 전시된 사진들을 관심깊게 읽어보기도 하고 받아든 진상 소책자를 세심히 들여다 보는 눈길에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미래’를 느낄 수가 있었다.

한창 진상활동을 하고 있는데 눈에 뜨이는 모습이 있었다. 집회신고로 인해 만나게 된 중부경찰서 정보과에 근무하고 계신 분이었다. 집회신고를 하러 4월 1일에 경찰서에 들렀었다. 여러가지 사항들을 주의 깊게 캐물어 보더니 “지금 상황이 선거와 맞물려 굉장히 민감한 시기니, 장쩌민 모의 재판은 빼고 집회를 허락하겠습니다” 라고 하는것이었다. 강경한 태도라 어쩔 수 없이 그 조건으로 집회허가를 받고, 집회경험이 많은 동수님들께 의논을 드렸다. 문화행사의 성격이라 진행하더라도 별 무리가 없다는 답을 듣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막상 행사 전날이 되자 사부님의 ‘진 선 인’을 지키라는 말씀이 자꾸만 떠올랐다. 법륜대법 수련생은 ‘진 선 인’을 지킨다고 집회신고를 하면서 설명을 했는데, 혹 행사 당일 경찰서에서 나와 행사를 지켜보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자꾸만 떠올랐다. 이건 우리 법륜대법에 누를 끼치는 행위가 아닐까하는……정법행사 당일 아침 9시에 경찰서로 전화를 걸었다. 다시 한번 모의재판의 성격을 설명드리고, 다른 지역에서는 선거 기간에도 별 제약없이 행사를 진행 한다는 설명을 드렸다.

십분쯤 뒤에 전화를 주셔서는 “공식적으로는 허락하지 않지만 모의재판을 진행하더라도 제재는 하지 않겠습니다. 두 시쯤에 행사장소로 가보겠습니다”라고 하셨다.

4월이라 하지만 햇살이 꽤 따가운데도 불구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지켜보더니 “내용에 아무 문제가 없군요. 법륜대법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나도 배우고 싶습니다” 라고 하셨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진’을 체득한 순간이었다.

식목일, 한 그루의 나무를 심듯이 마산 지역에 법륜대법이 뿌리를 내려 파룬의 찬란한 꽃이 가득 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대법에 어긋나지 않게 글이 쓰여졌나 모르겠습니다. 혹 부족한 점이 있거나, 어긋난 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파룬따파 하오” 이 말만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허스2004년 4월 5일경남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