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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말에는 신용이 있어야 하고 이익을 볼 때 도덕에 어긋나는지를 보라

글/청언

[명혜망2005년12월20일] 조유(趙柔)의 호는 자원순으로 북위 금성사람이다. 젊었을 때 허시쪽에서 덕행이 좋았으며 재능과 학식으로 이름이 났다. 그는 사람을 대함에 도량이 넓고 인자했으며 신용이 뛰어났다. 그는 저작랑 하내태수의 역임을 맡았다.

조유는 길을 가다가 다른 사람이 떨군 진주 목걸이를 주운 적이 있었는데 그 가치가 수백필의 비단에 상응하였다. 조유는 당장 물건을 잃어버린 주인을 불러 진주 목걸이를 돌려주었다.

후에 어떤 사람이 조유에게 쟁기 백 개(보습, 토량을 번지는 농기)를 증정했다. 조유는 아들 선명과 같이 이 쟁기들을 시장에 가져다 팔았는데 어떤 사람이 조유의 쟁기를 사려하자 조유는 그에게 20필견을 달라고 요구했다. 다른 한 상인이 그가 가격을 너무 낮게 요구하는 것을 보고는 30필견에 사겠다고 하였다. 선명은 곧 이 상인에게 팔려고 하자 조유는 “사람과 흥정함에 있어서 한 마디로 정해야지 어찌 이익 때문에 마음을 움직일 수가 있느냐?” 하면서 원래 그 사람에게 팔았다.

현지 사람들이 이 일을 알게 된 후 조유에게 탄복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고인(古人)은 한 풍행이 고상한 사람이라면 마땅히 ‘견이사의(見利思義)’ 해야 한다고 여기는데 바로 개인 이익 앞에서 마땅히 생각해야 할 것은 도덕준칙에 부합되는가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말에 신용이 있고 속이지 않는다’는 것은 장사하는 사람의 ‘보물’이며 또한 사람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미덕이기도 하다. 장사를 하는 사람이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워서 의리를 저버리고, 속이기만 한다면 이는 다만 눈앞에 작은 이익에만 탐하는 것으로 이후에 단골 손님이 다시는 없을 것이다.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누구도 이런 사람과 왕래하기를 꺼릴 것이다.

문장완성: 2005년 12월 19일
문장발고: 2005년 12월 20일
문장갱신: 2005년 12월 20일
문장분류: 【천인사이】
원문위치: http://minghui.org/mh/articles/2005/12/20/1168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