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재물 때문에 죽고, 새는 먹이 때문에 죽는다’

글/ 일언(一言)

[명혜망] 현재 많은 중국인은 “사람은 재물 때문에 죽고, 새는 먹이 때문에 죽는다(人爲財死, 鳥爲食亡)”는 말을 오해하고 있다. 그래서 ‘옛사람들도 돈을 추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걸지 않았는가?’라고 생각한다. 사실 고대의 이 말은 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거나 심지어 목숨을 건 무법자가 되는 것을 고취하는 말이 아니다. 이 고사를 한번 살펴보자.

아주 먼 옛날, 두 사람이 함께 산에 올라 숯을 굽고 있었다. 숯 가마를 파다가 보물이 든 항아리를 발견하고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중 한 사람이 말했다. “자네가 내려가서 점심 밥을 가져오게. 내가 여기 지키고 있을 테니 보물을 캤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그래서 한 사람이 점심 밥을 가지러 산을 내려갔다. 다녀오는 데 한 시간 넘게 걸리는데, 기다리는 동안 숯 가마에 남은 사람은 딴마음을 품게 됐다. ‘이 보물 항아리가 전부 내 것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절반을 나눠줘야 하다니 억울하구나!’ 탐욕이 생기자 그는 생각했다. ‘이렇게 저렇게 하면 보물 항아리는 전부 내 차지가 될 거야.’ 그는 흑심을 품고 밥을 가져오는 사람을 기다렸다.

한편 산 아래로 밥을 가지러 간 사람 역시 탐욕으로 악독한 꾀를 냈다. ‘밥에 독약을 넣으면 저 녀석을 해치울 수 있겠지. 그러면 보물을 독차지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마침내 밥이 도착했다. 밥을 가져온 사람이 방심한 틈을 타, 가마를 지키던 사람은 괭이를 휘둘러 단번에 그의 목숨을 끊어버렸다. 가마를 지키던 사람은 의기양양하게 남은 밥을 먹기 시작했지만 몇 숟가락 뜨기도 전에 중독되어 쓰러졌고 밥은 바닥에 쏟아졌다.

그때 지나가던 작은 새 몇 마리가 죽은 사람 곁에 내려앉아 쏟아진 밥을 쪼아 먹더니 역시 죽고 말았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신선이 이 광경을 보고 탄식했다. “사람은 재물 때문에 죽고, 새는 먹이 때문에 죽는구나!”

신선은 분명히 말하고 있었다. 사람은 재물을 탐하다 천리를 거스르고, 새는 배를 채우려다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니 얼마나 비통한가!

전통문화에서는 “군자는 재물을 좋아해도 도(道)에 맞게 취하고, 정숙한 여인은 색(용모)을 좋아해도 예(禮)로써 받아들인다”라고 했다(증광현문). 이는 군자가 부를 추구할 때는 정당한 경로와 도의에 부합해야 하며, 정숙한 여인은 태도를 중시하여 예절과 도덕 규범에 맞아야 한다는 뜻이다. 도덕과 선량함은 사람이 되는 바탕이며, 재물과 이성 문제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공자는 부에 대해 더 명확히 말했다. “부와 귀는 누구나 원하는 것이나, 도로써 얻지 않으면 처하지 않는다. 빈과 천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나, 도로써 버리지 않으면 버리지 않는다.”(‘논어·이인’) 여기서 ‘처하지 않는다(不處)’는 머물지 않는다는 뜻으로, ‘취하지 않는다(不取)’는 의미로 확장된다. 즉 돈과 지위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지만, 도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얻을 수 없다면 취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것이 사람이 되는 진리다.

그러나 장쩌민(江澤民)이 집권한 이후 중국인은 시비와 선악이 전도된 시대로 접어들었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부패, 이익 추구, 이익 앞에서 의리를 잊는 것, 간음과 난잡한 성관계를 정상적이고 당연한 일로 여기게 됐다. 사실 돈과 이익 문제에서 ‘이치’는 그렇게 당연한 것이 아니다. 부패를 영광으로 여기고,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르는 것은 모두 사람을 해치고 자신도 해치는 빗나간 논리에 근거한 것이다.

밤에 문을 잠그지 않고, 길에 떨어진 물건을 줍지 않으며, 남의 돈을 탐내지 않고, 노인을 공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던 데서, 사기와 기만이 유행하고, 살인을 눈 하나 깜짝 않고 저지르며, 의사와 환자가 공모해 장기를 적출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그 과정에서 도덕의 타락이 아무리 끔찍하고 놀랍더라도 그것은 한 자 한 치씩 이 지경까지 미끄러져 내려온 것이다. 반성하고 깨어나지 않을 수 없다!

 

원문발표: 2026년 1월 12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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