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밍후이왕통신원 구이저우 보도) 구이저우(貴州)성 안순(安順)시 파룬궁수련생 정쥐청(鄭居成, 남, 76)은 만기출소 1개월을 남기고 갑자기 사망했다. 2019년 3월 상순 두윈(都勻) 감옥 측이 가족에게 ”정쥐청의 유골을 가져가라”는 통지를 하는 과정에서 사망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정쥐청은 장족 출신으로 안순시 터우푸몐(頭鋪面) 신(新)촌에서 거주하는 안순시 공사장직원이었다. 나중에 직접 경영을 맡아하다가 업체가 도산하자 아내와 딸이 떠나게 되어 혼자 품팔이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에 친구의 소개로 2002년부터 파룬궁을 수련했다. 그는 수련 전 자신의 기구한 인생살이를 깨닫지 못하다가 수련하면서 인생의 도리를 깨닫게 됐다. 자신의 이기적인 사고방식, 좋지 않은 행위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선하게 대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수련 후 과거의 좋지 않았던 습성을 철저히 개변시켜 타인을 온화하게 대했고, 무슨 일에 부딪히든지 남을 먼저 배려했다. 생활도 최대한 절약했고 타인으로부터 대가 없는 금품을 받지 않는 등 인간세상의 일체 일을 모두 담담하게 보았다. 그가 생활 중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오직 대법 책을 읽고파룬궁 진상자료를 배포해 사람들이 진상을 명백히 알고 구원되게 하는 것이었다.
2017년 4월 30일 정쥐청은 안순시 푸딩(普定)현 한 시골에서 파룬궁 진상자료를 배포하다가 신고당해 불법적으로 납치돼 푸딩현 구치소에 감금됐다. 친구가 여러 차례 면회를 갔지만, 구치소에서는 면회를 허락하지 않고 단지 금품만 받았다. 친구가 마지막 구치소를 방문했을 때는 이미 정쥐청은 구이저우성 두쥔 감옥으로 이감된 뒤였다. 당시 74세인 정쥐청은 어떤 법적 절차나 규정도 없이 불법적으로 납치돼 2년형을 선고받고 2018년 설날 바로 전에 두쥔 감옥에 감금된 것이다.
두쥔 감옥 감옥경찰 샤오젠(肖劍), 왕스쥔(王世軍) 등은 죄수 톈젠쿤(田建坤)을 시켜 정쥐청을 괴롭혔는데, 추운 한겨울에 정쥐청에게 목욕을 하라며 고의적으로 1시간 넘게 시간을 끌어 한기로 병이 나게 했다. 두쥔 감옥은 불법적으로 감금된파룬궁수련생에 대해 악랄한 수법으로 열악한 환경을 조성해 70대 고령의 정쥐청을 반신불수로 만들어 감옥병원에 감금했다. 그 후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자 구이저우 공안병원으로 이송했다.
공안병원에서 감옥경찰 샤오젠, 왕스쥔 등은 죄수 마카이유(馬開友), 천팡커(陳芳科) 등을 교사해 정쥐청에게 1개월간 집중적으로 잔혹한 박해를 가했다. 그 후 다시 두쥔 감옥병원으로 옮겨졌을 때는 여러 명의 죄수를 시켜 윤번으로 괴롭혔는데 특히 마카이유, 천팡커 2명이 잔혹했다. 그들은 욕설, 손가락으로 눈 찌르기, 코와 귀 비틀기, 면봉으로 코와 귀 찌르기, 유두 꼬집기, 뺨 때리기, 머리 튕기기, 사정 없이 구타하기, 생식기 때리기, 성기 짓이기기, 전신 꼬집기 등등인데, 정쥐청의 전신은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결국 노인은 잔인한 고문과 괴롭힘을 당하다가 몇 번씩 기절했다가 깨어났다. 두쥔 감옥병원의 담당자마저 차마 그 정경을 볼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정쥐청에 대한 일체언급을 차단했고, 감옥경찰은 죄수와 입을 맞추어 “정쥐청은 무슨 전능신(全能神)을 믿는 죄수”라며 외부에 거짓말을 퍼트렸다.
정쥐청은 2019년 4월 31일이 만기 출소일이다. 친구들이 정쥐청의 출소를 고대하며 영접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정쥐청이 사망했다는 통지가 왔다.
2019년 3월 상순, 경찰이 정쥐청 집에 가서 감옥에서 유골을 가져오라고 통지하려 했으나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경찰이 이웃에게 탐문해본 바, 이미 20여 년 전 아내와 딸이 정쥐청과 가족 관계를 청산한 것을 알게 됐고, 이웃들은 정쥐청이 두쥔 감옥에서 사망한 소식을 알게 된 것이다.
구이저우성 두쥔 감옥에서는 2001년 8월 29일 첫 번째로 파룬궁수련생을 수감하고부터 지금까지 파룬궁수련생 수감이 지속됐고, 잔혹한 고문박해도 멈추지 않았다. 그들 감옥경찰들은 “우리는 파룬궁을 박해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형신전멸(形神全滅) 되어도 두렵지 않다. 때려서 죽으면 자살로 치고 병들어 죽었다고 하면 된다. 특히 협조하지 않고 전향하지 않는 파룬궁수련생은 죽도록 혼내준다.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당과 정부가 지지하고 있으므로 얼마든지 집행한다!”라고 큰소리쳤다. 감옥경찰은 “감옥은 국가의 폭력기계이므로 잔혹하다”고 공언했다.
밍후이왕 2017년 10월 통계 보도에 따르면, 당시 통계에서 적어도 파룬궁수련생 128명이 두쥔 감옥에서 박해를 당했는데, 가장 긴 형량이 15년이고, 가장 짧은 형량이 2년이었다. 수감자 중에는 박사, 은행장, 대학생 등도 있었다. 그 중 4명의 파룬궁수련생이 고문박해로 사망했는데, 안순 파룬궁수련생 우보퉁(吳伯通)은 감옥에 들어간 지 6일 만에 사망했고, 몇 사람은 고문박해로 불구가 되거나 중병에 걸렸다. 그러나 더욱 많은 고문박해 사실은 감옥 측의 철저한 은폐로 집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문발표: 2019년 6월 5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망 사례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6/5/3883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