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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림(阿林)의 이야기

글 / 영자(英子)

[명혜망] 임려려(林麗麗)는 영국의 대법제자이며 현재 그녀의 난민신청에 문제가 발생되었다. 영국 이민국에서는 그녀를 강제 송환시키려고 계획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전력으로 그녀를 구원하고 있는데 그녀가 빠른 시일 내에 우리와 함께 만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멀리 떨어져 있기에 나는 그녀와 결코 익숙하지 않지만 구원과정 중에서 그녀의 이야기는 늘 나의 눈앞에 떠올라 와서 나는 이를 말해내어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평소에 우리는 모두 그녀를 아림이라고 부른다. 아림은 활발하고 열정적이며 소탈한 성격의 여자 아이다. 2001년 10월 그녀가 처음 우리들 가운데로 와서 우리에게 첫 번째로 알려준 사실은, 자신은 복건성에서 밀항해서 영국으로 건너왔으며 난민신청을 하기 위하여 법륜공을 수련하는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하였다고 알려주었다. 그러나 해외에 도착한 후 단숨에 《전법륜》을 다 읽었으며 읽고 나서는 너무나 좋아서 도처로 다니며 연공장을 찾았다. 결과 이물포의 장진비와 만나게 되었으며 이로부터 수련의 길에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그때 나는 마음속으로 사존님의 자비고도(慈悲苦度)에 감탄하고 있었다. 어떠한 사람, 어떠한 상황이든 물론하고 오로지 우리가 수련하고자 생각만 한다면 사존께서는 우리를 구도하셨다. 애초에 어떤 마음에 의해서 우리가 대법의 문으로 들어섰든지,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혹은 대법을 이용하여 어떤 좋은 점을 얻으려고 생각했든지 막론하고 사존께서는 일률로 자비로 대해주셨으며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받아들였기에 대법제자들 속에는 어떠한 배경의 사람들도 다 있다. 특히 《북미순회설법》과 최근의 《2003년 정월대보름날 미국서부법회에서의 설법》에서 사존께서는 명확하게 우리들에게 합격된 정법제자인가 아닌가의 관건은 우리 현재의 이 한 마음과 법에 대한 이 일념만 본다고 명확하게 알려주셨다. 설사 우리가 역사상에서 배치한 정법제자가 아니며 애초에 낡은 세력이 우리에 대하여 어떻게 사악한 배치를 하였더라도 오로지 현재 우리의 주의식이 강하고 대법을 확고히 수련하면서 사부님을 바싹 따라 자신의 길을 걷는다면 우리는 바로 합격된, 정정당당한 정법시기의 主佛의 제자이다.

아림은 법을 얻은 후 남다르게 정진하였는데 거의 매 번의 단체활동마다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어디에 활동이 있다면 곧 어디에 가서 도와주었다. 매번 동수의 집에서, 모두에게 단체 법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늘리자고 독촉하던 사람은 항상 아림이었다. 그녀는 마음이 바르고 직선적이어서 노수련생에게 집착이 있다면 그녀는 사정을 두지 않고 직접 지적해 내었다. 매번 단체 활동의 중간 휴식시간에 그녀가 《전법륜》을 들고서 읽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단체로 법을 읽을 때 그녀의 목소리 또한 제일 크고도 청아하였다. 이 일체는 모두 가장(假裝)해낸 것이 아니며 우리는 그녀의 목소리와 눈빛 속에서 법에 대한 그녀의 일편단심을 감수할 수 있었다. 법은 일체를 타파할 수 있고 법은 일체의 미혹을 풀 수 있기에 법공부를 하세요, 법공부를 많이 하세요 라고 늘 말하던 그녀의 한 마디가 기억난다. 직성 적이면서도 투명한 그녀의 이러한 성격 때문에 모두들은 그녀를 매우 좋아하였다. 왜냐하면 그녀는 바로 하나의 거울과 같아 시시각각 법으로서 우리들의 행동을 가늠하도록 일깨워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들어서 나는 아림이 더욱 성숙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그녀에게서 흘러나오는 선량한 마음은 늘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아림은 원래 단지 중학교 정도의 문화만을 갖고 있었지만 법을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녀는 매우 깊은 법리를 말해낼 수 있었으며 또한 여러분들과 교류하기를 매우 원했다. 짧고도 짧은 1, 2년 시간동안에 그토록 깊은 법리를 깨달을 수 있는데 대하여 우리는 그녀의 좋은 悟性과 용맹정진하는 정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림과 진비는 수련의 길에서 만난 훌륭한 부부이며 동수였다. 진비는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고 아림은 늘 각 지역의 활동에 참가하였기에 왕복차비만 하여도 매달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찮아 그들의 경제형편은 매우 쪼들리었다. 진비의 구두는 마치도 입을 크게 벌린 사자처럼 헤어졌으나 그래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 수련생이 농담으로 한 말이 기억난다. 그러나 저번에 캠브리지대학에서 를 개최하기 위하여 그들 부부는 주동적으로 큰 액수의 돈을 썼다. 마치도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마음을 넣어서 일을 하는 것이다.

나에게 제일 깊은 인상을 남겨 두었던 것은 런던 대사관 앞에서 정좌 청원할 때였다. 여권이 없어서 출국할 수 없었으나 매 번의 중대한 활동마다 그녀는 모두 똑똑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주동적으로 행동하였으며 정념정행하였다. 江××가 러시아로 갔을 때 우리는 대사관 앞에서 24시간 정좌하였다. 비바람이 휘몰아 쳤고 음산한 바람이 불어오자 동수들 가운데는 또 부동한 의견이 나타났다. 그러나 아림은 여전히 정념을 견지하며 매 번의 정각발정념을 빠뜨린 적이 없었다. 반년이 넘었지만 모두들은 서로 고무격려하면서 지금까지도 우리는 대사관 앞에서 평화적인 청원활동을 견지하고 있다.

이번 난민신청 문제에 대하여 우리 대법제자 전체의 정념정행으로라면 반드시 원만한 결과가 있으리라는 것을 나는 확고하게 믿어마지 않는다. 사악은 최후의 발악을 하려고 하기에 인간 세상의 큰 무대에서 표현되는 것은 바로 사건을 터뜨리려고 하는 것이다. 사건이 발생되는 동시에 우리는 바로 그기에 있는 사악을 제거한다. 어떠한 일이 발생되던지 관계없이 우리는 모두 정념으로 악을 제거하고 있으며 중생을 선으로 대하고 있다.

여기까지 쓰고 나니 창 밖에서 기승을 부리던 폭우도 멈추었다. 저번에 아림을 만났을 때 그녀는 여러 사람들에게 그녀가 복사한 수많은 진상CD-梅花詩를 주었던 장면이 기억난다. 시구 중의 제일 마지막의 몇 구절은 다음과 같다. “뜰안의 기묘한 꽃 봄은 주인 있으니, 온 밤의 비바람 걱정해서 무엇하리. 몇 송이 매화 꽃 천지가 봄이라, 장차 박복(薄福)이면 이전 까닭 물으리라. 천하에 화평한 날 스스로 있으리니, 사해가 집안 됨에 그 누가 주객인고?” 그렇다, 이 세상에서 도대체 누가 주인인가, 민주자유의 영국이 어떻게 “진선인”을 수련하는 좋은 사람을 보낼 수 있단 말인가?

발표시간 : 2003년 3월 2일

문장분류 : 진상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