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윈난성 통신원) 쿤밍(昆明)시의 85세 파룬궁수련자 리옌윈(黎燕雲)은 2026년 3월 말 무렵 연락이 끊겼다. 최근 그녀가 윈난성 제2여자감옥으로 옮겨져 9감구에 갇힌 사실이 알려졌으며, 수감된 지 약 두 달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가 이번에 납치돼 갇힌 구체적인 경위는 여전히 조사 중이다.
최근 중국 각지에서는 부당한 판결을 받은 노년 파룬궁수련자를 상대로 이른바 ‘수감’ 박해를 지속하고 있다. 리옌윈 노인은 2022년 12월 쿤밍시 시산(西山)구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1년형을 선고받고 벌금 2천 위안을 부과받았다.
퇴직 수간호사, 대법 수련 후 건강 되찾아
리옌윈은 쿤밍시 하이커우 바이위커우 요양원 퇴직 수간호사다. 2013년 9월 7일 그녀는 사람들에게 진상 호신부(護身符), ‘9평 공산당’(한글판: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 등 진상 자료를 나눠줬다는 이유로 둥루차오 파출소와 시산구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에게 가택수색을 당했다. 당시 그녀의 남편은 관상동맥질환을 앓아 막 수술을 한 상태였는데, 경찰에 놀라 두 다리를 떨며 걷지 못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진상 알리다 악의적 신고 당해 다시 불법 가택수색 당해
2021년 9월 27일 리옌윈은 예전 동료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고 2022년 진상 소형 달력을 선물했다가, 국가안전 부서에서 일하는 그 동료의 아들에게 악의적인 신고를 당했다. 9월 28일 시산구 둥루 파출소 경찰이 갑자기 리옌윈 집에 들이닥쳐 어떤 법률 문서도 제시하지 않고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그들은 서랍을 뜯어내고 ‘전법륜’ 등 대량의 파룬궁 서적과 개인 재산을 강탈했다. 리옌윈이 고령인 데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구치소에서 수감을 거부하자, 그녀는 이후 이른바 취보후심(取保候審, 보석 상태에서 수사·재판을 받는 조치) 처분을 받았다.
검찰원과 법원 수차례 위법 조작하며 ‘유죄 인정’ 강요
2022년 7월 말 둥루 파출소 소속 마(馬) 씨 경찰이 갑자기 리옌윈을 소환해 “위의 지시에 따라 사건을 시산구 검찰원으로 넘겨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리옌윈은 “저는 죄를 짓지 않았으며 이것은 억지로 덮어씌운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마 씨 경찰은 “저희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이는 위의 뜻이라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2022년 8월 쿤밍시 시산구 검찰원 검사 왕커징(王柯景)이 파출소에서 그녀를 심문했다. “아직도 파룬궁을 연마합니까? 사진 속 서적과 자료는 당신 것입니까? 죄를 인정합니까?” 그는 또 “죄를 인정하면 관대하게 처벌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엄벌할 것입니다”라고 위협했다. 리옌윈은 대답했다. “저는 파룬궁을 수련해 죄를 짓지 않았는데 무슨 죄를 인정합니까? 당신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불법 재판: 변호 의견 무시하고 부당하게 1년형 선고
2022년 11월 16일 쿤밍시 시산구 법원은 리옌윈에 대한 불법 재판을 열었다. 재판장 덩루이(鄧睿), 배심원 마첸첸(馬千茜), 덩후이위안(鄧惠元) 및 서기 톈멍샤(田夢霞) 등은 리옌윈의 자가 변호와 변호사의 무죄 변호를 무시하고, 검사가 날조한 ‘집에 파룬궁 서적과 자료를 소장한 것은 범죄를 위한 준비’라는 구실로 형법 제300조 ‘사이비 종교 조직을 이용해 법률 실시를 파괴한 죄’를 인용해 그녀에게 불법적으로 1년형을 선고하고 벌금 2천 위안을 부과했다.
법에 따라 항소: 판결 취소 및 개인 재산 반환 요구
리옌윈은 판결문을 받은 후, 자신은 헌법이 부여한 신앙의 자유에 따라 파룬궁을 수련했을 뿐 위법하거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법원 판결은 법률 적용이 잘못됐고 고발 내용에 사실적 근거가 없어 그녀의 합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여겼다. 그녀는 쿤밍시 중급법원에 항소를 제기해 판결 취소와 결백 회복을 요구하고, 경찰에게 빼앗긴 개인 재산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녀는 항소장에 경찰이 집에서 강탈해 간 파룬궁 서적과 자료는 그녀가 수련자임을 증명할 뿐이며, 이 서적들은 사람들에게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기에 사회에 유익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윈난성 박해 현황: 수많은 사례 여전히 은폐돼
명혜망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윈난성에서 최소 61명의 파룬궁수련자가 다양한 형태의 박해를 당했다. 그중 4명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고 24명이 불법 판결을 받았으며 11명이 납치됐고 13명이 괴롭힘을 당했다. 중국공산당(중공)의 정보 통제, 가족 면회 불허, 은밀한 박해 등으로 인해 여전히 수많은 박해 사실이 폭로되지 못하고 있다.
원문발표: 2026년 6월 1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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