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퇴직 여교사 위잔친, 박해로 사망

[명혜망](베이징 통신원) 베이징시 화이러우구 퇴직 여교사이자 파룬궁수련자인 위잔친(於佔芹)이 2025년 7월 4일, 화이러우구 공안국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치안대대 및 룽산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돼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 2026년 2월 초, 그녀가 베이징시 화이러우구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불법 선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위잔친은 수감 중이던 2026년 3월 17일 박해로 사망했다. 향년 68세다.

3월 15일 오후 4시경, 위잔친의 둘째 딸은 화이러우 구치소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주: 화이러우 구치소는 수리 관계로 2024년 11월부터 순이 구치소로 이전해 화이러우와 순이 구치소 경찰이 각각 관할하고 있다.) 경찰은 위잔친이 화이러우 제1병원에 있다며 오라고 통보했다. 위잔친의 딸과 남편이 병원으로 달려갔다. 위잔친은 중환자실(ICU)에서 링거를 맞으며 누워 있었다. 남편이 이름을 불렀으나 위잔친은 눈을 감은 채 말을 하지 못했다. 당시 병원에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경찰 3명이 전 과정을 감시하고 있었다.

병원 CT 검사 결과 심장 대동맥 박리로 진단됐으며, 의료진은 치료가 불가능해 전원을 권고했다. 위잔친은 베이징 안정병원(安貞醫院)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그곳에서 1박 2일을 보냈다. 두 딸과 남편, 남동생 등 가족 4명이 동행했다. 위잔친의 상태가 위독했음에도 경찰은 면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가족들이 거듭 면회를 요청했으나 화이러우 구치소 경찰은 밖에서 기다리게만 했다. 위잔친의 남편은 끝내 아내와 마지막 대화조차 나누지 못했다. 3월 17일 오후 2시 15분, 위잔친은 베이징 안전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위잔친의 유해는 현재 화이러우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가족들은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위잔친이 발병했을 당시의 CCTV 영상 열람을 요구했다. 영상을 확인한 결과, 발병 전 위잔친은 자리에 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수감자들이 경찰에 보고한 뒤 구치소 의사가 왔으나 치료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20여 분이 지난 뒤에야 순이 구치소에서 화이러우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잔친은 베이징시 화이러우구의 퇴직 초등학교 교사였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뒤 업무에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훌륭한 교사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녀는 파룬따파가 사람을 선하게 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이롭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중국공산당(중공)이 국가 자원을 동원해 파룬따파를 모함하고 박해하자, 거짓말에 속은 사람들이 불행을 겪지 않도록 선한 마음으로 자신의 체험을 세상에 알려왔다.

선량함 전하다 억울한 판결 받아

2021년 2월 10일, 위잔친은 거리에서 진상을 알리다 악의적인 신고를 당했다. 당일 경찰은 위잔친의 집을 불법 가택수색해 소형 확성기를 압수했다. 이튿날 위잔친은 화이러우 경찰에 의해 순이 구치소로 압송됐으나, 신체검사에서 혈압이 기준치를 초과해 구치소 측에서 수감을 거부하자 귀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증거를 조작해 그녀를 모함하려고 지속적으로 미행하며 납치 기회를 노렸다.

2021년 9월 19일, 위잔친은 여동생과 화이러우 난다제 의류점에서 옷을 사던 중 다시 신고당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룽산 파출소 경찰차가 출동해 위잔친을 납치했다. 그녀는 징역 6개월을 불법 선고받고 2022년 3월 8일 화이러우 구치소에서 석방돼 귀가했다.

‘또 찾아오면 잡아넣겠다’ 퇴직금 문제 해결하려다 다시 실형

첫 번째 불법 판결 이후 중공 요원들은 그녀의 근속 연수를 말소하고 퇴직금 지급을 중단했다. 2021년부터 수입이 끊겨 생활이 매우 힘들었다. 위잔친은 화이러우구 교육위원회에 상황을 설명했으나, 관계자들은 “이미 명단에서 삭제해 되돌릴 수 없다”며 무례하게 답했고 아무런 근거 서류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후 여러 차례 방문해 호소했으나 답변은 없었고, 오히려 “또 찾아오면 잡아넣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귀가한 지 불과 4개월 만인 2022년 7월 7일, 경찰은 진상을 알린다는 구실로 위잔친을 다시 납치해 화이러우 구치소에 불법 구금했다.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받은 그녀는 2023년 4월 20일 베이징 여자감옥 5감방으로 이송됐다. 그곳에서 가혹한 신체적 고문과 정신적 박해를 견뎌야 했던 위잔친은 2023년 10월 6일 베이징 여자감옥에서 풀려났다.

세 번째 불법 판결과 수감 중 박해 사망

2025년 7월 4일 오후, 위잔친은 화이러우 시내에서 한 부부에게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라고 진상을 알리다 몰래 녹음된 뒤 신고됐다. 그녀는 화이러우 공안국 국보, ‘610사무실’(중공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 치안대대 및 룽산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당일 저녁 치안대대 소속이라고 밝힌 경찰 2명이 가택수색을 했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위잔친은 순이 구치소에 불법 구금돼 모함을 받았다.

10월 1일 연휴 전, 룽산 파출소 소속 우(吳) 씨 등 경찰 2명이 우리집으로 찾아와 남편의 상태를 묻고 조서를 작성하며 “연휴가 끝나면 서류를 검찰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위잔친이 구금된 수개월 동안 가족들은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해 애를 태웠다. 2026년 2월 초에야 그녀가 화이러우구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사실을 알게 됐고, 한 달 뒤인 3월 17일 그녀는 박해로 목숨을 잃었다.

 

원문발표: 2026년 3월 2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6/3/26/508171.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6/3/26/5081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