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지린성 통신원) 창춘시 구타이구(九台區)에 거주하는 76세 파룬궁수련자 푸란펀(付蘭芬)이 3년간의 불법 수감 끝에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된 지 나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푸 씨는 2023년 2월 진상자료 배포 중 납치된 후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며, 2024년 7월 31일 창춘 감옥에서 석방될 당시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병원 치료에도 불구하고 8월 4일 끝내 숨을 거뒀다.
거리에서 진상 전파하다 납치돼 3년 실형
푸란펀은 1999년 이전부터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해 심신의 건강을 되찾았다. 2023년 2월 17일, 푸 씨는 동갑내기 수련자 왕야펀(王亞芬)과 함께 거리에서 진상자료를 배포하던 중 둥후(東湖) 파출소 사복경찰에 납치됐다. 이어 자택이 수색당하면서 대법 서적과 리훙쯔 사부님의 법상 등이 압수됐다.
두 노인은 구타이구 구치소에 15일간 구금된 후, 푸 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창춘 감옥으로 이송됐다. 구체적인 재판 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감옥 측 ‘위암 발병’ 주장… 장기적출 의혹 제기
2024년 7월 31일 창춘 감옥 당국이 가족들에게 푸 씨를 데려가라고 통보했을 때, 그는 이미 완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가족들이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8월 4일 사망했다.
감옥 측은 푸 씨가 수감 중 위암에 걸렸다며 가족들에게 혈액 제공을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황은 중공 당국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장기적출 의혹과 연관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고령 수련자도 가혹한 박해 대상…90대도 예외 없어
중국공산당(중공)은 60세 이상 고령 파룬궁수련자들에게도 잔혹한 박해를 가하고 있으며, 90대 노인들조차 예외가 아니다. 중공이 파룬궁 박해 정보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어 공개되지 않은 사례들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변대 전 부교수 안복자도 감옥에서 의문사
80세였던 연변TV대학교 전 부교수 안복자(安福子)는 2021년 9월 지린성 여자감옥에 수감됐다가 2023년 2월 22일 감옥 병원에서 숨졌다. 감옥 측은 ‘폐에 물이 찬 것’이 사인이라 주장하며 화장을 강요했고,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가족들의 시신 확인 요구를 거부했다. 결국 그 누구도 시신을 확인하지 못한 채 화장이 진행됐다.
66세 구진펀도 수감 중 고문으로 사망
연길시의 66세 파룬궁수련자 구진펀(谷今芬)은 2023년 4~5월 진상 전파 활동 중 북산가 파출소에 체포됐다가 일단 석방됐다. 하지만 이후 재차 납치돼 불법 판결을 받고 지린성 여자감옥 8감구(파룬궁 전문 박해 감구)에 수감됐다. 심각한 고문을 당하던 구 씨는 같은 해 10월 1일 감옥에서 숨을 거뒀다.
2023년 지린성 박해 사례 1,331건…19명 사망
명혜망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지린성 9개 지역에서 발생한 파룬궁수련자 박해 사례는 총 1,331건에 달했다.
주요 박해 현황은 다음과 같다:
– 박해로 인한 사망 19명(이전 연도 미공개 사례 7명 포함)
– 불법 판결 108명(이전 연도 미공개 사례 1명 포함)
– 납치 522건
– 불법 가택수색 251건
– 경제적 박해 45건(총 260,708위안)
2024년에도 계속되는 박해…14명 사망, 1,031건 발생
2024년 들어서도 박해는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031건의 사례가 확인됐다.
– 박해로 인한 사망 또는 억울한 죽음 14명
– 불법 판결 78명
– 납치 396건
– 괴롭힘 287건
– 불법 가택수색 216건
– 강제 세뇌 11명
– 유랑 7명
– 실종 4명
– 경제적 박해 18건(총 157,850위안 이상)
원문발표: 2025년 6월 2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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